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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추구하는 희망찬 북구
2000년 북구디지털도서관 착공, 금곡꽃박물관 조성 등으로 노력북구청은 올해 새천년에 걸맞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북구 창조>의 새로운 목표하에 그 아래 구민 최우선의 봉사구정,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구정,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구정, 정보·지식창조의 경영구정을 구정방향으로 정하여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00년도 부산시 시민만족도 평가 친절분야, 건축행정 건실화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구정 전반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다가오는 2001년 우리구에는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화명2·4지구의 입주와 만덕3지구 완공, 지하철 3호선과 다대항배후도로 건설, 실내빙상장 착공과 북구디지털도서관 건립 등 중장기발전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교통, 문화·정보, 소프트웨어 지원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거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장기발전계획을 위해 2001년에는 구정기본방향을 올해와 같은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 북구 창조>로 정했다. 경쟁력있고 앞서가는 북구를 만들기 위한 역점추진 시책으로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기반조성' 다함께 잘사는 생산적인 복지행정구현' 푸르고 아름다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선진교통 도시관리' 건전한 문화관광과 건강한 생활체육' 정보와 지혜가 어우러진 경쟁력 있는 봉사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제반 사업과 시책 추진을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이 총 7백76억5천3백만원이다. 일반회계가 6백62억5천1백만원이고 특별회계는 114억1백만원이며, 일반회계 중 자체수입은 182억7백만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3.4%에 불과하다. 일반회계 사업비는 ▲일반행정비 2백40억7천9백만원 ▲사회개발비 3백69억5천3백만원 ▲경제개발비 34억1천4백만원 ▲민방위비 5억1천1백만원 ▲자원 및 기타경비가 12억9천2백만원이다. 그리고 국·시비 보조사업은 공공근로사업, 청소년문화의 집, 자치센타시설 사업 등 25억7천4백만원이 투자되어 64.2%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2000.12.25
조회수 : 1346
어려운 때 힘이 되는 (재)북구장학회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이며 구민의 단결과 화합의 장인 (재)부산북구장학회가 오는 27일(수)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지난 12일 북구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박선영 학생외 134명으로 중학생 1인당 40만원, 고등학생 1인당 60만원, 대학생 1인당 1백만원, 총 8천6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은 장학회 임원과 운영위원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의 장학증서 전달과 고문의 격려사, 학생대표 인사 있을 예정이다. 2부행사로 장학회 발전을 위해 성원해 준 분들과 장학생 학부모가 자리를 함께하여 명실상부한 장학재단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학회의 밤을 연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장학회의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고, 북구장학회의 기본 뜻이 지역인재 양성에 있으므로 장학생들의 지역봉사 등에 대한 내용으로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이웃돕기 성금·성품 모금쭔 기간 : 2001년 1월 31일까지쭔 접수 : - 언론사 성금접수 창구 - 금융기관 "사랑의 구좌" (한빛 : 626-043171-01-002 예금주 : 북구청사회복지과 ) - 각동·구청 임시접수창구쭔 문의 : 북구청 사회복지과 309-4314 부산시 공동모금회 441-9423구청에 접수한 분은 2001년 1월호에 게재합니다
2000.12.25
조회수 : 1306
세시풍속과 24절기 - 1
농사를 짓던 우리 민족에게 달력은 중요하다. 특히 계절의 변화는 농사에 아주 중요했다. 달의 운동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음력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는 계절의 변화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태양의 운동을 표시하는 24절기를 같이 사용하였다.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해 춘분점으로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간격으로 나누어 24점을 정했을 때 태양이 각 점을 지나는 시기를 말한다. 24절기 중 동지를 기준으로 월초에 있는 것은 절기이며 월중에 있는 것은 중기라 하여 24절기는 12절기와 12중기로 되어 있다. 현행 태양력에 따르면 절기는 매월 4~8일에 있게 되고, 중기는 매월 18~23일에 있게 된다. 세시풍속과 24절기에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풍속을 통해 땀흘려 일하는 농번기가 지나면 자연과 더불어 삶을 즐기기도 한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경이며,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이기 때문에 보리뿌리를 뽑아보고 농사의 흉풍을 가려보는 농사점을 행한다. 또,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고 볶아서 맨 먼저 솥 밖으로 튀어나오는 곡식이 그해 풍작이 된다고 한다. 절분 다음날이어서 입춘을 마치 연초처럼 보아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로 여러가지 민속적인 행사가 행해졌다. 그 중 하나가 춘련(春聯) 또는 입춘첩(立春帖)이라 하여 좋은 글 곧 ‘입춘대길(立春大吉)' 등을 써서 대문에 붙이고 일년이 길하기를 축원하였다. 그외 입춘굿을 하기도 하고, [적선공덕행(積善功德行)] 또 입춘날이나 대보름날 전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착한 일을 꼭 해야 연중 액(厄)을 면한다는 적선공덕(積善功德)의 복지(福祉)민속도 있었다. 아홉차리(각자 소임에 따라 아홉번씩 부지런히 반복하는 세시풍속),입춘수, 선농제, 오신채를 먹기도 한다. 이 날은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인 시고 매운 생채 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 했다. 또한 장을 담그는 시기이기도 하다. 음식으로는 탕평채(湯平菜), 승검초 산적, 죽순 나물, 죽순찜, 달래나물, 달래장, 냉이 나물, 산갓 김치 등을 먹었다.
2001.01.19
조회수 : 1468
2001년 컴퓨터무료강좌 신청하세요
구민 정보화능력 향상으로 지역정보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구민정보화 교육을 올해도 실시한다. 교육일정은 아래와 같고 신청은 북구청 문화정보과(☎ 309-4301~5)로 하면 된다. 교육장소 : 북구청 전산교육장 쭠 교육시간 : 10:00~12:00(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초등학생과정 1기 1.15~1.19(1주) ·구민기본과정 1기 1.29~2.9(2주) 10:00~12:00 ·구민기본과정 2기 1.29~2.9(2주) 14:00~16:00 ·구민기본과정 3기 2.12~2.23(2주) ·구민중급과정 1기 3.5~3.9(1주) ·구민기본과정 4기 3.12~3.23(2주) ·구민인터넷정보검색 1기 4.16~4.20(1주) ·구민기본과정 5기 5.7~5.18(2주) ·구민중급과정 2기 5.21~5.25(1주) ·구민기본과정 6기 6.11~6.22(2주) ·구민기본과정 7기 7.16~7.27(2주) ·초등학생과정 2기 7.30~8.3(1주) ·구민중급과정 3기 8.20~8.24(1주) ·구민인터넷정보검색 2기 8.27~8.31(1주) ·구민기본과정 8기 9.10~9.21(2주) ·구민기본과정 9기 11.19~11.30(2주) ·구민중급과정 4기 12.3~12.7(1주) ·구민홈페이지제작 12.10~12.21(2주)
2001.01.19
조회수 : 1572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기준
변경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 선정기준이 2001년도부터 아래와 같이 조정되었습니다. 기준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을하실 수 있으며, 신청가구와 그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재산·생활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 기준에 적합한 가구는 생계비·의료비·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선정기준(신청대상) :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또는 부양을 받을 수 없는 米關? 소득과 재산이 다음기준 이하인 가구 가족수 1인 2인 3인 4인 5인 6인 소득기준(월) 33만원 55만원 76만원 96만원 109만원 123만원 재산기준 3,100만원 3,400만원 3,800만원 쭠 소득·재산기준에 해당하는 경우도 승용차 보유, 주택과 토지의 면적이 일정기준 이상인 가구는 제외됨(자세한 사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장공무원에게 문의) 쭠 현재 수급자로 선정되어 있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음 ※ 문의 : 사회복지과 ☎ 309-4332
2001.01.19
조회수 : 4141
주민자치센터 요리강좌
주민자치센터가 새해를 맞아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대단했던 덕천3동 주민자치센터 요리강좌는 2월 1일 2기를 개강할 예정이다.
2001.01.19
조회수 : 1659
시각장애인 김氏의 辛巳年 나기 1. 나를 안내하는 모습들!
전체 장애인의 약90%가 후천적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각장애인 김씨의 일상생활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는 장벽이 조금이라도 낮아지길 바란다. “이럴 수가…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당기는게 아닌가!” 내가 길을 갈 때는 여러가지 감각과 흰지팡이를 활용하여 다닌다. 평소 다니는 길은 익숙해져 별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낯선 장소나 돌발적인 상황에 부딪치면 심한 곤란을 겪는다. 한번은 버스 안내 방송이 잘못되어 내가 내리고자 하는 정류장이 아닌 엉뚱한 정류장에 하차하게 되었다. 잘못된 안내방송을 탓하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 버렸다. 마침 그 일대가 지하철 공사중이라 소음까지 심하여 참으로 난감하였다. 방향도 분간하지 못하고 공사장 주변이라 겁이 나기도 하여 어쩔 줄을 모르고 서 있었다. 이 때 어떤 분이 나를 안내 하였다. 참으로 고맙고 정말 구세주와도 같았다. 그런데, 으잉 , 정말 이럴수가!!! 그 분이 나를 안내하는 방법이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당기는 게 아닌가! 정말 기가 막히고 당황스러웠다. 말도 안나와 약 10m를 그렇게 그렇게 걸어갔다. 나를 처음 우연히 안내하게 되었을 때, 뒤에서 등이나 어깨를 잡고 떠밀듯이 안내하는 사람, 지팡이를 든 팔을 잡고 안내하는 바람에 지팡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사람, 옷깃만 살짝 잡고 안내하는 사람 등 잘못된 방식에 의한 안내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이날, 내 지팡이를 잡고 안내하는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 같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모른 척 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도우려고 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어려움을 도와주려는 것은 따뜻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마땅치 못한 마음은 떨쳐지지가 않는다. 내가 아닌, 나의 흰지팡이를 잡고 안내하는 것이 마치 나와 가까이 접촉해서는 안되는, 내가 약간은 별다른 사람인 것같이 대한다는 느낌이 남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고마운 마음과 마땅치 못한 느낌이 혼재한 묘한 상황이었는데, 다른 사람이 이와 같은 처지에 놓인다면 어떤 느낌에 더 무게가 실릴까? ※ 참고 : 시각장애인에 대한 안내는 시각장애인이 안내자의 팔꿈치 부위를 잡도록하여 안내자의 반보 정도 뒤에서 같이 걸어가는 것이 좋다. 쪳 김장민씨는 현재 부산맹인복지관 재가복지봉사센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01.01.19
조회수 : 1508
생활의 지혜
떡국용 떡에 곰팡이가 생겼을때는? 떡에 생긴 곰팡이는 칼로 제거하고 먹거나, 가축에게 주는 등의 생활관습이 계속 이어져 왔다. 그런데 곡류에 생긴 곰팡이류에는 마이코톡신이라는 중독물질이 있어 그에 의한 치사를 포함한 중독을 일으킬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중독의 예가 발생하여도 산발적이었고, 만약 마이코톡신이 들어있어도 양이 적어 급성중독증의 발형은 드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식과 사료로 섭취해 왔던 것 같다. 그러나 적은 양의 마이코톡신을 연속적으로 계속 섭취하고, 모르는 중에 질병을 일으키고 있을는지도 모른다.(출처 : sanitech) 곰팡이가 생긴 떡은 마이코톡신의 중독으로 인한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아깝다 생각하여 털어 내거나 칼로 곰팡이 부분을 제거하여 먹지 말고 그대로 버리는 것이 좋다. 튀김기 냄비의 기름때 제거 구이나 조림을 했을 경우 기름의 찌꺼기 때가 남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럴 때 튀김기의 열기가 식기 전에 소주를 붓고 티슈로 문지르면 기름때가 깨끗이 없어진다. 또 밀가루를 약간 뿌려 닦아내도 기름기가 없어진다.
2001.01.19
조회수 : 2024
입학전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몇가지
“우리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정은아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간사 2월 5일 예비 소집, 3월 입학식을 앞둔 2월은 아이도 부모도 기댐과 설렘으로 아이학교 보내기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리부터 봄옷을 사고, 가방이며 학용품을 사며 '내 아이가 이렇게 많이 자랐다'는 뿌듯함에 한동안 흐뭇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할 쯤엔 곧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선다. “한글은 다 떼야 되지 않을까? 다른 공부들은 어디까지 해가야 하나?" “친구들과 잘 사귀며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할까?" “선생님과는 어떻게 만나야 되지? 정말 촌지는 안 줘도 될까?" 등의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못하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지금부터 찬찬히 하나하나 챙겨가며 아이와 부모가 학교가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면 된다. 우선 점검할 기본적인 사항으로 크게 건강확인, 바른 생활 습관, 학용품 준비, 학교 방문하기, 입학전 학습준비, 담임교사와의 만남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쭣바른 생활 습관 기르기 - 아이가 늦잠 자는 버릇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10시 전에 재우며 아침에 일어나면 혼자 세수하고 옷 입기 등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 대소변은 잘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 음식 등을 골고루 먹어 아침마다 변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머리가 개운할 뿐 아니라 몸도 가벼워 학교생활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 간단한 지시사항은 잘 이행하는지, 10분 이상 주의 집중하는지, 가족과 떨어지는데 익숙한지 살펴본다. 쭣건강 확인하기 시력은 어느 정도이고, 색을 구별하는데 지장은 없는지,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지, 치료하거나 뽑아야 될 이는 없는지 살펴보고 축농증이나 코피를 자주 흘린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쭣학용품 준비 가방, 필통,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신발주머니, 실내화들은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건이고 꼭 이름을 써서 아끼는 버릇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 공책은 담임선생님 설명을 듣고 준비해도 늦지 않다. - 연필은 아직 아이들이 손에 힘이 없기 때문에 심이 무른 2B연필을 쓰고, 크레파스는 24색, 색연필은 12색 이하가 적당하다. - 가방은 가볍고 아이 체격에 맞는 적당한 크기가 좋다. 비싼 직사각형보다는 홑겹으로 된 배낭가방이나 엄마가 만들어준 뭘?헝겊가방도 가벼워서 좋다. 쭣학교 방문하기 토요일이나 일요일 가족이 함께 학교와 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면 어떨까. - 걸어서 학교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며, 주변 유해업소나 으슥한 곳은 없는지? - 횡단보도 건널 때나 골목길에서 나올 때, 교차로를 지날 때의 요령은 알고 있는지? - 1학년 교실과 교무실 위치 등 학교의 여러 시설들의 위치를 알아둔다. - 화장실은 직접 가봐서 사용방법을 잘 설명하고, 수업 중에 오줌이 마려우면 참지 말고 곧 선생님께 말하고 화장실에 가도록 일러준다. 쭣입학 전 어디까지 가르치나 학교교육의 기능이 점차 약화되고 사교육이 경쟁적으로 커짐에 따라 입학을 앞둔 아이들의 수준차이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를 어느 수준까지 지도하여 입학시켜야 할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1학년에 들어가면 받아쓰기를 하기에 읽고 쓰기를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불안해한다. 당장의 점수에 얽매여 조급해 하기보다는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잃지 않는 가운데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친구관계를 잘 갖고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담임교사와의 만남’은 다음호에 게재됩니다.
2001.01.19
조회수 : 1487
폭설사태를 겪으며
폭설사태를 겪으며 북구 비탈길 산복도로 많아 통행 어려워 전 주민이 제설작업에 함께해야 전국적으로 폭설과 추위로 떨고있는 가운데 49년만에 우리 부산에도 최고의 폭설이 내렸다. 또한 강추위로 인해 도로가 얼어붙어 통제되는가 하면 2,3일이 지나도 제대로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빙판길이 존재해 며칠동안 애를 먹기도 했다. 이번 폭설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부산에도 폭설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고 조직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먼저 주민들의 경우 폭설이 내렸음에도 집주위 도로조차 제대로 제설작업을 하지 않아 차량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급격한 기온저하로 인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집에서 아예 나오지 않는 등 제설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폭설 등의 경우 내 집안의 안위 뿐만아니라 이웃 주민을 위해서라도 주변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필수적이다. 또한 관공서의 제설작업 역시 미흡하기 그지 없었다. 최근 몇 년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서 인지 염화칼슘의 보유량도 시전체에서 2,500포대 밖에 되지 않았고 모래 또한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많은 사고를 유발시켰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된 것이다. 또한 행사 때면 쉽사리 동원되던 인원들도 이번 제설작업에는 전혀 동원되지 못한 채 빙판길을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 특히 우리 북구의 경우 금정산 진입로나 만덕터널 주위, 그리고 덕천산복도로, 부산정보대 입구 등 다른 지역보다 비탈길이나 산복도로가 많아 빙판길로 인해 출근길 주민들이 운행이나 도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몇십년만에 내린 첫눈이라 완벽하게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던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조금더 이웃을 생각하여 대처하고 관공서에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서울 등 중부 이북지역의 경우 매년 겨울 폭설로 인해 조직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사후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지지만 우리 부산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으로 기후변화가 심해져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관계당국에서는 대책을 마련, 주민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리 주민들도 이웃을 내가족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안현령 / 덕천2동
200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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