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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소비문화 탐방 - 독일
경쟁력 10%이상 높입시다열번을 돌아보지 않고는 구매하지 않는다.독일에는 11월초면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베를린 쿠담거리에서 열리는 주말의 벼룩시장. 여느 곳과 다름없는 이곳에 초등학교 3학년쯤으로 보이는 어린이가 자신이 쓰던 장난감 몇 개를 놓고 파래진 입술로 앉아 있다. 장난감과 바꿔 롤러스케이트를 사기 위해 벌써 몇시간째 앉아 있는 그 어린이는 어머니가 얼마간의 돈을 보태 중고 롤러스케이트를 사주기로 약속했다며, 부푼 기대에 쌀쌀한 날씨쯤은 아랑곳 없다는 표정으로 오가는고객들을 응시하고 있다.독일 소비문화의 깊숙한 곳에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체득된 절약정신이 있다. 이 어린이처럼 가정과 학교로 이어지는 절약교육은 독일의 소비자를 일등소비자로 독일의 소비문화를 일등 문화로 만든다.어릴때부터 훈련받은 알뜰정신은 당연히 조상으로부터 부모들로부터 전수받은 것이다. 그것으로 소비문화의 터를 닦았다면 그 건축물을 짓는 것은 학교의 몫이다. 학교에서 그들은 공작실습과 바느질, 낡은 물건 바꿔쓰기를 배운다. 이를 통해 고장난 물품 수리와 해진 옷가지 깁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들이 깁는 것은 해진 옷가지가 아니라 자신들의 마음일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렇게 훈련받은 청소년들에게 고급 브랜드가 자리잡을 여지는 없다. 실제로 이들에 있어 유명 브랜드의 옷이나 가방, 신발은 의미가 없다. 미국 NBA스타들의 농구화 바람이 일어 10만원도 넘는 운동화가 길을 가득 메우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세계와는 먼 것이다. 그것은 이미 풍요를 경험하고 그속에 사는 선진시민들의 내적(內的)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절약하는 습관! 그것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지름 길임엔 틀림없다. (공보처)
1997.04.25
조회수 : 1425
재활용센타 뜻밖의 횡재있다!
재활용센타 뜻밖의 횡재있다!어디 값싼 물건을 구할 수 없을까?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들... 알뜰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음직한 일들이다. 최근 과소비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전소비생활로 근검·절약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북구청은 지난 22일 만덕2동사무소에 구직영 벼룩시장을 개설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만덕2,3동 부녀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곳 벼룩시장은 뜻있는 주민들의 참여로 텔레비전, 카세트, 녹즙기등 가전제품에서부터 카메라, 보행기, 공구세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구비해 놓고 있다.이 물건들은 지역경제과나 각동 민원창구를 통해 접수된 것으로 중고물품들만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눈썰미만 있으면 얼마든지 좋은 물건을 고를수 있을뿐만 아니라 자주찾다보면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다고 이곳 판매 회원들은 귀뜸한다.또 찾는 물건이 없을때는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된다. 이밖에 물품을 출품하려면 먼저 지역경제과에 연락만 하면 되는데 출품한 주민은 자신의 물품이 팔릴 경우 판매 수수료의 5%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받고 출품한 후 3회 이상 전시해도 팔리지 않을 경우 본인의사에 따라 처리되며 판매수수료는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된다.한편 북구청은 기존의 상설재활용센터 3곳(△구포1동 -한사랑장애인재활용센터, △금곡동, 덕천2동 - 북구재활용센터, △덕천3동 -북부산재활용센터)과 구포1동 개시장 옆 시유지 및 만덕3동 동원아파트옆 복개주차장 2곳에 연중 상시 개설해 벼룩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키로 했다.▶ 이번 달 벼룩시장 어떤 물건 있나요?● 문의처 : 구청 지역경제과 ☎ 309-8351, 각 동사무소
1997.04.25
조회수 : 1281
여성민방위봉사대 발족으로 북구청 재난끝! 선언
재난없는 북구건설 남녀가 따로 없다 여성민방위봉사대 발족으로 북구청 재난끝! 선언북구청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권 익 구청장을 비롯한 김두성 구의장, 김사권 북부경찰서장, 여성민방위대원등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지하대회의실에서 “여성민방위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각동별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부를 대상으로 지원 희망자 600명을 모집해 본부반과 의료구호, 수송급식, 화생방지원의 3개반으로 편제하고 각종 재난 예방업무수행은 물론 비상시 인명구조 및 의료활동 보조도 하게된다.특히 여성들만으로 봉사대가 구성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있는 일로 각종 재난발생시 제일먼저 직면하는 대상이 대부분 가정 주부이나 재난대비 교육 및 응급처치 교육 등에 대해 여성이 소외되어 있는 현실하에서 이번 여성봉사대가 탄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자리에서 권 익 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사회는 기상이변과 고도산업 사회화 과정에서 각종 재해와 재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러한 재난은 우리의 무관심과 조그만 부주의에서 예고 없이 찾아 온다고 전제하고 우리모두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하여 재난에 미리 대비해 나가는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단 한건의 재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살기좋고 건강한 북구건설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구청은 당초 분기별로 실시키로 했던 여성민방위봉사대원 교육을 발대식후 가진 1차교육과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4월에서 6월까지 중점 실시하기로 했다.4월에는 가스안전관리 및 사고예방과 가정응급 처치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1997.04.25
조회수 : 1378
동아시아 경기대회 화합의 축제로
9개국 1,822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동아시아인의 번영과 공동체 추구참가국의 고유문화와 민속예술을 한자리동아시아 지역국가의 우호증진을 위한 스포츠 교류인 제2회 부산동아시아 경기대회가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거리 곳곳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 꽃탑이 설치되고 주 경기장인 구덕운동장에는 3천7백 여명의 출연자들이 연일 개·폐회식 행사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시민단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공무원들도 우리 부산을 찾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오는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부산개항이래 최대의 축제가 될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는 ‘화합·평화·공동체의식’ 이란 대회 슬로건 아래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9개국 1,822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하여 축구, 육상, 농구, 수영 등 13개의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조정 경기 그리고 전시종목인 볼링경기에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기일정 안내-16면≫ 또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에서 개막일인 10일 오후 2시 45분부터 3천7백여명의 출연진이 나선 가운데 1시간 30여분 동안 전개된다.개막식 진행순서는 「동방의 아침 열리는 부산과 즐거운 달」을 주제로 한 식전행사에 이어서 개막식 공식행사를 갖고 「동방의 기상, 한배를 타고」등 4개 주제의 식후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다.폐막식은 5월 19일 저녁8시부터 「영원한 우정」의 식전행사와 공식행사에 이어 「석별의 등불」등 식후행사로 진행돼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또한 동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동아시아인의 번영과 화합 그리고 공동체를 추구하는 대회 이념에 부합되게 참가국의 고유문화와 민속예술을 한자리에 펼쳐보임으로써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축전」이 부산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달구게 된다. '97 동아시안 게임 문화예술 축전은 「'97. 안시안 위크」 「의식공연행사」 「전시학술행사」등 세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문화예술 행사 안내 - 6면≫또한 이번 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5월 8일 오전 10시 경주 화랑 교육원에서 채화되어 울산을 거쳐 부산에 도착되면 16개 구·군을 거쳐 대회 당일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 점화된다.한편 대회조직위원회 한 관계자는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2002년 아시안게임 등 앞으로 부산에서 열릴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 기반을 다질수 있는 아주 중요한 대회.”라고 전제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우리 400만 부산시민 모두는 승용차 2부제운행과 관람 질서를 지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성화봉송 대회 분위기 고취- 성화 인수·인계시 다양한 축하행사 - 북구청은 만덕사거리에서 9일, 12시 56분경 동래구로부터 성화봉을 넘겨 받아 광덕물산 앞 → 덕천시영아파트 12동 건물앞 → 덕천로터리를 거쳐 구포교 입구에서 강서구에 인계한 후 구포 삼거리에서 이를 다시 넘겨받아 곰보식당 앞에서 사상구로 넘겨준다.영원한 추억으로 기억될 이번 성화봉송에서 주자는 성화봉을, 호위주자는 태극기와 대회기를 들고 구간별 주자 1명과 호위주자 6명이 싸이카의 호위를 받으며 5개구간 4.8㎞를 봉송하는데 주자 5명, 호위주자 30명, 예비주자 2명 등 총 37명의 주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한편 구청은 성화 인수·인계시 다양한 축하행사를 마련하여 성화봉송에 따른 대회 분위기를 고취시키기로 했다.
1997.04.25
조회수 : 1171
노인을 위한 문학…실버문학상 제정
“아동문학이 있다면 노인들을 위한 실버 문학도 있어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노인의 위상 제고 위해 제정요즘 아동의 인권은 극대화되어 있다. 아동을 학대한다든가 지나치게 푸대접해 신문이나 방송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다루고 있다. 미국과 같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의 이야기이다.그러나 말로는 경로사상을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노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떳떳하게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노인학교라는 데를 가보면 20여 평의 공간에 130명이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교실에 40여 명의 학생들도 많다고 콩나물시루니, 과밀학급이니 하는 세상인데 말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노인들에게 제대로 인권이 있다고 하겠습니까?”덕성노인대학 이원우 학장(수필가, 대천리초등학교 교감)은 바람직한 인격체로서 노인의 위상 제고가 절실하다고 토로한다.이번에 실버문학상을 제정, 운영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실버 문학’이란 노인들이 읽거나 노인들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읽을 만한 글들을 말한다. 아동들이 읽거나 아동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 읽는 문학이 아동문학으로 분류되는 것에 상대되는 개념이다.“연전에 문인들의 모임에 나가 실버문학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더니 되돌아온 건 비웃음뿐이었어요. 이런 현실에서 우리 노인들의 복지향상은 요원하달 수밖에요.”그래서 직접 나서 실버문학상을 제정키로 했다는 설명이다.현재 이원우 교감을 비롯해 양하윤 시인(공군 중사), 이병수 교수(경성대, 수필가), 백이성 낙동향토문화원장, 윤홍주 북구의회 부의장 등이 사재를 털어 1차로 178만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이병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으로 부산문협 회원 상당수와 뜻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게 될 운영위원회가 구성되면 내년초 첫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11년 동안 무료로 노인학교를 운영해오면서 누구보다도 노인을 이해하고 노인과 함께 해온 우리가 실버 문학상을 제정, 운영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일 겁니다. 이 일은 단순히 경로사상의 실천 차원이 아니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노인의 위상을 정립하는 하나의 사업입니다. 한 사람의 작가가 노인을 위한 글을 혼신의 힘을 모아 쓴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여간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당선작에 대해서는 50만원 정도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는데,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단편소설은 1편, 수필은 3편 이상을 대상으로 문학적 가치가 있는 글을 선정하게 된다고.한편 이 상의 정식 명칭도 공개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실버’가 노년층을 지칭하는 보통명사이므로 고유명사로 된 명칭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운영에 어려움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무엇보다도 기금 모금과 홍보문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 것.“북구에서 효시가 되었으니 북구에서 첫 수상자가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이 상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노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97.02.25
조회수 : 1357
새마을지도자북구협의회
정 인 선 신임회장에게 듣는다▲먼저 축하드립니다. 16년 동안 한결같이 새마을지도자의 길을 걸어오다 이번에 회장직을 맡으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그 동안 새마을북구협의회를 잘 이끌어 오신 손기태 전회장님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권 익 구청장님, 그리고 평소 격려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지역 주민 모두에게 전 회원을 대표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제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돼 우선 걱정이 앞섭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새마을운동이 예전보다 침체된 것이 아닌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앞으로 재임기간 중 주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전 회원과 함께 호흡하면서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회장님은 오랫동안 새마을운동을 해오시어 현실태를 누구보다 잘 아실 것입니다. 21세기를 대비해 앞으로 새마을 운동이 어떻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은 ‘돈’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조직 구성원들이 상호협동으로 단결해 추진하는 봉사활동 아닙니까? 단결하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의기소침해 있는 일선 동 협의회 조직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제 새마을운동 방향은 ‘잘살아보자는’ 물질적 성장 추구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있는 ‘봉사와 의식개혁운동’으로 추진방향이 재정립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97년도 새마을운동의 중점사업은 무엇입니까?─올해 추진목표를 구민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으로 정하고 지역주민의 이익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익봉사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제 아래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우선 5월 10일 ’97 동아시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우리 부산에서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3대시민운동 추진과 아름다운 부산 가꾸기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꽃길 조성 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전염병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6월초 기동 방역단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며 환경살리기 운동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1동협의회 1학교 결연사업을 벌여 청소년 선도 및 학원폭력 추방에도 앞장서 나가겠습니다.▲지역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앞으로 새마을운동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운동으로 정착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주민참여 여하에 새마을운동의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많은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정인선 신임 회장은 현재 제2대 북구의회 의원직을 겸하고 있으며 81년 새마을지도자로 위촉된 이래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을 뿐만 아니라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만덕동 관내 노인들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열어주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평소 ‘과묵하면서도 정이 많은 성격’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그는 만덕동에서 태어나 줄곳 향토를 지키며 오늘도 새마을운동의 산 증인으로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1997.02.25
조회수 : 1362
구정 여론 모니터 공개 모집 안내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구현하고 구정에 대한 구민 감시기능을 활성화하여 구민생활의 불편·불만사항을 능동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구정 여론모니터’를 공개 모집코자 하오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1. 공모기간: ’97. 2. 24∼3. 15(20일 간)2. 모집인원 : 50명3. 자격요건 : 북구에 거주하면서 구정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남·여4. 하시는 일 쭚 월 1회 이상 구정시책에 대한 의견이나 구민여론 제보 쭚 구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과제에 대한 의견이나 구민여론 제출과 설문조사 참여5. 특전 쭚 명예직으로 구청장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 부여 쭚 시나 구에서 발간하는 시보 등 각종 간행물 제공 쭚 제보활동 우수모니터 표창과 제보에 대한 실비 보상금 지급6. 신청방법 : 구·동에 비치된 신청서와 과제에 대한 의견 제출7. 선정기준 : 학력, 경력, 직업, 연령, 성별, 계층별 등을 고려 선정8. 문의및 접수처 : 북구청 총무과 자치행정계 (☎ 309-8233, 8232. FAX 309-8379, 8280)※ 구정 여론 모니터로 선정되신 분은 ’97. 3. 22까지 개별 통보함.
1997.02.25
조회수 : 3412
’97 새로워진 의료보험
1. 의료보험 요양급여기간 연장 쪾의료보험 요양급여기간 1997. 1. 1 부터 종전 240일에서 270일로 확대 쪾65세이상 고령자 쪾장애인 복지법에 의하여 등록된 장애인 쪾국가유공자중 상이자(공상군경, 전상군경 등) 쪾폐결핵 환자는 요양급여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연중 의료보험으로 진료가능2. 골수이식술의 보험급여 확대 쪾’97년 1월 1일부터 골수이식술 대상 상한 연령을 40세미만에서 50세미만으로 대상자범위 확대3. 장애인용 필수보장구 보험급여 신설 쪾등록장애인이 사용하는 필수보장구에 대해 ’97년 1월 1일부터 보험급여를 받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4. 의료보험수가중 진찰료 등 일부종목 상향조정 쪾의료보험 진찰료중 초진료는 500원, 재진료는 250원을 인상하였고, 입원료는 요양기관 종별로 하루당 850원∼1,320원 상향조정하였습니다.5. 포괄수가제(DRG)시범실시 포괄수가제(DRG)란 : 일종의 의료정찰제이며, 질병의 종류가 같으면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양과 관계없이 질병군별로 미리 책정된 치료비를 지불하는 제도입니다.6. 의료보험 실무안내 쪾’96년 8월 1일부터 요양급여기준의 일부조항을 피보험자 위주로 개정하여 진료편의를 도모하였습니다. ◇ 의료보험증 미지참시 조합에 확인 후 진료가능 ◇ 분만급여 자녀제한 수 철폐쪾기타 문의사항:부산제8지구의료보험조합(☎325-8671∼7)
1997.02.25
조회수 : 3858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의식 필요해요”
부산 YWCA일하는 여성의 집 성 인 심 관장“10년 이상 전업주부로 있다가 자녀가 취학하자 남는 시간을 활용해보려고 막상 부업전선에 나오지만 남의 이목이나 작업환경 등을 지나치게 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부산 YWCA 일하는 여성의 집 성인심 관장은 요즘 주부들은 취업에 대한 관심이 무척 많지만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의식이 부족해 상담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단다. 특히 예전과는 달라서 특별히 생계에 어려움이 없고 학력이 높은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이런 현상이 심하다는 것.“처음부터 욕심을 내면 안됩니다.고임금에 깨끗하고 시간 좋은 일을 찾는다는 건 하늘의 별따기예요.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 누가그런 조건으로 고용하려고 하겠어요? 단순직부터 시작해 적성에 맞으면 차츰 더 나은 조건으로 전환해나갈 필요가 있어요.”단계를 밟아야 무리가 없고 사회적응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YWCA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는 무엇보다도 직업적응교육에 우선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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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최근 주부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여성들 위주로 이루어지던 기혼여성 사회진출이 최근에는 학력이나 가정형편에 관계 없이 수입에 연연치 않고 일을 갖는다는 차원에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취미로 시작해서 장기간 숙련을 거치면 부업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고, 단순노동이었던 가사도 전문화·세분화되는 추세이므로 관심을 가져보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가 있다.부산 YWCA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 수강료와 재료비가 책정돼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무료강좌도 개설된다. 또 교육기간 동안에는 자체 놀이방을 이용할 수도 있다.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북구 인근에서의 인력수요가 많으나 북구 지역에 거주하는 취업희망자가 적어 연결해주지 못하는 실정이라고.부산 YWCA 일하는 여성의 집에서 교육, 알선하고 있는 직종을 정리해본다.▶ 컴퓨터 방문교사컴퓨터 보급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교육을 원하는 인구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시간에 쫓겨 컴퓨터를 배울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시간을 정하여 컴퓨터를 가르쳐주는 컴퓨터 방문교사제도가 앞으로는 상당히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교육을 마치면 평가를 거쳐 강의가 가능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처음에는 YWCA에서 교육을 원하는 가정과 연결을 시켜주고 차츰 개인이 영역을 넓혀나간다.1회 방문교육의 경우 90분 강의에 1만 8천원으로 다소 고수익이 보장되는 직종이므로 적성이 맞는 사람들에게는 매력 있는 분야이다.▶ 도배사도배사는 이제 여성들의 전문직종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다.도배는 공간분위기에 맞는 도배지를 선택해서 재단하고 바르는 일로, 체력보다는 기술이 우선되는 직종. 남녀차별이 없고 일정한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주부들이 하기에 적합하다.초보자의 경우 1일 3~4만원, 기술자가 되면 7~8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고소득 유망직종이며 경력이 쌓이면 직접 지업사를 개업할 수도 있다.교육기간은 3개월이며 특히 3월과 6월에 시 위탁 무료교육이 개설된다.▶ 룸메이드호텔 내의 객실미화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자녀 취학 후 유휴인력인 기혼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으로, 30세에서 38세까지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3주간 교육을 실시한다.▶ 산모돕는이, 아기보는이예전에는 가사를 돕는 파출부가 함께 맡아온 산모구완이나 아기돌보는 일이 최근에는 전문직으로 정착돼가고 있다. 단순노동에 가까운 가사와는 달리 출산, 육아 등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추세이다.55세 미만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단기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산모돕는이는 주간과 야간으로 나누어 초산의 경우 각각 1일 3만원, 아기보는이의 경우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보아주는 것을 기준으로 월 5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가사돕는이예전의 단순한 파출부에서 탈피, 전문직으로서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단기간의 교육을 마치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일반 가정집의 경우 종일은 2만5천원, 오전 또는 오후 3시간반 정도 일하면 1만5천원을 받는다. 또 상가집은 저녁 늦게까지 일을 봐주는 대신 4만5천원의 고수입을 올릴 수 있고, 이삿집은 2만7천원 정도.외국인가정 가사돕는이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속공예액자, 촛대, 벽걸이, 시계, 보석함, 테이블 등 금속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이다. 1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 스스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면 각종 판매 루트를 통해 상품화할 수 있다.취미를 겸한 부업으로, 손재주가 있거나 미적 감각이 있는 여성에게 알맞은 분야이다.▶ 은악세사리세공귀걸이, 목걸이, 반지, 브로치 등 은(銀)을 이용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직업으로,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의 여성들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분야이다.역시 1개월 이상 교육을 받아 공방이나 귀금속업체에 취직할 수 있다. 솜씨에 따라 대우가 다소 차이가 나는데, 최근 업주측에서 책임감 있고 끈기 있는 기혼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전망이 밝은 편이다.▶ 양재 및 의류수선스커트, 바지, 남방, 원피스, 조끼 등의 재단 및 옷수선을 익혀 부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2개월.이밖에도 커튼봉재, 자수, 누비자수, 홈패션, 아동복 등도 교육하는데,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가정에서 취미삼아 만들어 상품화할 수 있으며, 취업도 가능하다.▶ 소규모꽃집 경영자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꽃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곳곳에 꽃집이 생겨나고 있다. 적은 투자로 자신의 가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분야이다. 꽃포장, 꽃바구니, 경조화환, 부케, 코사지, 포프리 만드는 법과 약혼식, 결혼식 꽃꽃이 등을 익히면 되는데, 교육기간은 2개월.▶ 헤어미용헤어디자이너도 여성에게 있어 매우 유망한 직종의 하나. 3개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미용실이나 결혼관련 사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직접 개업할 수도 있다.
199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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