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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병무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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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1.27
조회수 : 3341
향토기행12 - 만덕사의 수수께끼와 복원 문제
우리고장의 문화유적과 유물을 찾아서 짲'97 문화유산의 해 특집─만덕사의 수수께끼와 복원 문제‘만덕사(萬德寺)의 봄’은 찾아오고 있는가?백이성 (낙동향토문화원장)실로 그 얼마나 긴 세월동안 이곳이 황폐하게 버려져 왔던가?1997년은 문화유산의 해.‘민족의 얼 문화유산 바로 알고 바로 찾고 바로 가꾸자’는 취지대로 우리 고장의 문화재로서 부산에서 하나 뿐인 고려시대 절터 만덕사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본다.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만덕사. 고려 선찰(禪札)로서 주변에 차밭골이 있어 그 지명과 차나무가 전해오는 만덕사.폐사된 지 4∼500년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덕사의 금당지(金堂址)와 당간지주(幢竿支柱)가 있는 사이로 만덕 제1터널에 진입하는 도로를 내면서 처음으로 동아대학교 박물관 조사팀이 학술적인 지표(地表)조사를 실시하였던 것이다.개발의 논리 앞에서 문화재 보호는 뒷전으로 밀려 났던 시절, 만덕사지(萬德寺址)도 만덕터널 진입로 공사로 절터의 목부분이 잘리는 수난을 당하면서 겨우 지방문화재로 지정, 보호될 수 있었다1차 발굴조사의 성과(1990년 10월 8일∼11월 31일)향토지 ≪낙동강사람들≫ 제4호(1989. 12. 발간)에 ‘만덕사의 봄은 오는가’ 특집을 다루면서 국내 각 언로보도기관에서도 만덕사의 중요성을 집중 보도하게 되었고 드디어 부산시 당국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시립박물관에서 발굴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1차 발굴 평가에서 만덕사 건립연대가 통일신라기에서 고려초기로 밝혀졌고, 금당(金堂)의 규모가 범어사 대웅전의 4배에 가까운 대규모로 확인 되었으며 금당지 석축축대의 웅장한 규모 분석과 석불을 안치하던 대형 팔각좌대석(八角坐臺石)이 발굴되어 만덕사의 거대함을 증명해주었다. 그리고 기비사(祈毗寺) 명문기와가 나와 옛 만덕고개 기비현(其比峴)과의 연관성과 만덕사와의 관계가 연구과제로 대두되었다2차 발굴 조사의 성과(1996년 9월 20일∼12월 31일)1차 발굴을 한 금당지의 앞 쪽 서편 마당에 대한 2차 발굴을 고대하던 중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북구청에서 향토문화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96년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립박물관에 의뢰, 발굴작업에 들어갔다.2차 발굴에서도 만덕사가 거대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증명해 주는 또 하나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그것이 바로 사찰의 기와 지붕 용마루 좌우 끝에 장식되었던 대형 ‘치미’였는데 치미는 우리말로 ‘망새’라고 하며 목조건물 지붕의 기와 장식품으로 고려 중기까지 성행하였고 조선시대 지붕에는 거의 없어진 양식이라고 한다.현재 국내에 남아있는 유물 4가지 중에 경주 황룡사 절터에서 파편으로 출토되어 복원한 치미의 높이가 182㎝로서 이번에 만덕사 2차 발굴에서 출토된 치미 파편들도 복원하면 그 규모가 황룡사 치미와 비슷할 만큼 대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만덕사의 수수께끼만덕사는 이처럼 국내에서 엄청난 규모의 큰 사찰이었음이 증명되고 있는데 그 규모에 비하여 절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 수수께끼로 남아있다.① 만덕사에 대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節要)≫에 공민왕 때 충혜왕의 서자 석기(釋器)가 유폐되었던 절로 나와 있는데 만덕사의 위치나 내력에 대한 기록은 왜 없는지?② 조선시대의 지리서인 ≪동국여지승람≫,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없고 ≪동래부지≫의 산천(山川), 불우(佛宇) 조항에도 인근의 다른 사찰의 기록은 다 있는데 만덕사는 전혀 나오지 않으며 ≪양산군지≫와 ≪경상도지≫에도 만덕사 명칭은 왜 보이지 않는지?③ 만덕리의 지리적 위치로 보아 조선시대 낙동강 하류의 물목으로서 크게 번창했던 구포의 행정구역인 양산군 좌이면에 소속되어야 하는데 동래쪽에서 산 너머 동네인 만덕리를 왜 동래부 서면에 편입시켜야 했는지?④ 만덕사지 1차 발굴에서 기비사 명문기와가 나왔는데 이것이 조선시대 만덕고개 기비현과 연관되었다면 기비현은 기록에 나오면서 기비사는 왜 기록이 없는지?⑤ 만덕사 금당지의 석축 축대는 웅장한 규모로 보존되어 있는데 당간지주는 한쪽이 없어졌고, 금당지 서쪽 논빼미에 3층석탑 2기가 해체, 방치되어 왔으며(그래서 주민들은 그 논빼미를 탑빼미라고 부른다), 대웅전 중앙에 있어야 할 팔각좌대석이 서편 외곽 땅 속에 파묻혀 있었고 기둥을 받치는 지주석 등 석재가 무엇 때문에 모두 동강 나서 땅에 파묻혀 있었는지?만덕사의 복원 문제만덕사 금당지는 1차, 2차 발굴조사를 끝내었고 이제 임시법당이 들어선 자리가 3차 발굴대상지로서, 이곳을 발굴하려면 법당을 옆쪽 공터로 옮겨놓아야 하는 문제가 대두되어 있다.그리고 현재 만덕폐사지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박혜명 주지스님은 만덕사의 실체를 밝히겠다는 큰 발원으로 반경 500m 이내의 논과 밭 등지에 묻혀 있을 많은 유물들의 발굴작업을 자체적인 노력으로 추진하기 위한 모체로서 사찰 복원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리고 만덕사 복원추진위원회가 1차 발굴 조사 후 결성되어 부산·경남을 위시하여 서울 등 전국에서 학계, 문화·예술계, 실업계,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여하여 만덕사의 복원을 촉진하고 나섰다. 당국에서도 문화재를 바로 알고, 바로 찾고, 바로 가꾸기 위한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계속 만덕사의 복원과 역사적 실체를 찾는 사업에 행정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1997.01.27
조회수 : 1323
포토에세이/정축년 새해를 맞는 북구민의 표정
“소처럼 열심히 일하며, 순후한 눈으로 웃자”장이 열린다.쇠전이 열린다.소를 좋아한다.그 순후한 눈매를 사랑한다.놀빛 떨어지면 아버지는 고등어 한 손들고 귀가길이 바쁘다.식탁에 둘러 앉은 가족들의 체취를 벌써 느낀 것이다.실직자, 명예퇴직,유난히 아버지의 자리지킴을 실감하는 요즘이다.새로운 한해인 동시에 위기의 한해라고 한다.에너지 값이 대폭 인상된다고 한다.자체 브랜드를 가진 야채가 속속 생산된다고 한다.불신, 권태, 절망 모두가 흔해 빠진 말들이지만,우리 언제 어디서나 바른 일꾼들이다.바람 속에서는 우리 이웃들의 영혼의 숨소리가 들린다.사람들은 마음이 추울 때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한다.소처럼 열심히 일하며 순후한 눈으로 웃자.웃는다는 것, 웃을 수 있다는 것처럼 좋은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우리 아버지, 어머니,잉태의 몸짓이 저기 꿈틀대고 있다.토해내는 건 우리 스스로의 힘이다.새 다짐으로 부지런해지자.너무너무 샘이 나도록…….나무를 닮고 싶다.꿋꿋하게 흔들리지 않고 이 겨울 내면의 성숙을 키워 내고 있다.자기 꿈과 만나는 계절이다.반성하는 계절이다.사랑하는 계절이다,내 비좁은 방안에 값진 물건 없어도식은 점심에 아련한 동치미국으로 한끼를 때워도새 학년의 준비로 부푼 우리 딸아이 새 가방을 사주어 기뻐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그래도 살맛이 난다.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자꾸 변해가지만 그래도 일은 사랑한다는 것이다.먹기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다.분명 살기 위해서 먹는다.한 주일에 기분 좋았던 일이 며칠이나 있었을까?한 달에 즐거웠던 일이 며칠이나 있었을까?매일 갖가지 일로 다른 사람을 만나지만 부대끼는 얼굴들이 정답다.꼭 아는 사람같이 익숙한 얼굴들이다. 새벽공기를 마시는 창밖의 수많은 간판같이…….미용실, 복덕방, 구두수선, 의상실, 수퍼……,다들 어떻게 살아갈까경쟁을 피하며다툼을 피하며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요란한 노동법 철폐도, 화합과 이해의 한해가 되었음 좋겠다.왠지 이번 겨울은 짧다는 생각을 한다.1월, 새로운 시작이다.참고 기다리는 꿈을 키우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되련다.
1997.01.27
조회수 : 1225
고요가 어디로부터 오는가 - 김철희
(만덕동·자유기고가)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휴식 겸 때절은 마음을 정돈하기 위해 자그마한 암자를 찾았던 적이 있다.평소에 길벗처럼 지내던 스님인지라 당신의 서재 한켠을 치우고 나를 맞아주시는 마음이 잘 정돈된 방처럼 정갈함 그대로 내게 스며왔다.바랑 하나, 옷 한 벌, 그리고 찻물 잘 배인 차도구 몇 점.등에 지고 온 내 짐이 부끄러워 슬며시 서재 뒷켠에 밀어두고 삼배로 예를 올렸다.벗으로왔으니 함께 삼배로 맞절 올리자는 그분의 파르스름한 머리가 순간 눈앞을 가득 채우며 우주의 기운으로 감지되어져 옴에 잠깐 눈부심으로 바라보는 한 순간의 무소유…….이미 여기 온 목적을 맞절 삼배로 만나고 있음이니 더 머물러 찾은들 깨닫고 보면 또 없음이다.작설차 한 잔 청해 마시며 차향기에 취해서 말이 필요없는 마음이 다만 오고가고 있음이었다.해는 지고 잔설 내린 대나무잎 스치는 소리가 몹씨 시끄럽게 사각대는 소리에 뜰을 나섰더니 군불을 지피고 돌아오시던 스님께서, “고요가 어디로부터 오는가?” 하고 화두 하나를 던지신다.고요 속에서의 고요는, 고요하다고 느껴지던 온갖 사물의 소리를 듣고보니 참으로 고요는 일상의 무소유에서 오고있음이니……. 내 사는 곳 장터의 소란함이 마음으로부터의 일렁임조차 없는, 열심히 사는 일에서 그렇게 오고있었다.산다는 것은 사는 그곳에서 있는 그대로의 비움으로 살아갈 때 스스로의 공덕이 베품으로 가는 나눔 아닐까를 보고 있었다.움켜잡고 바둥대는 것들, 온갖 집착과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임에 올해는 내 서있는 자리 굳게 뿌리내려서 이 척박한 세상 일회용 인스탄트 아닌 두엄 썩힌 거름으로 일궈내고 싶다.고여 있는 것들이 흘러 정화되는 자연의 섭리로 하여 어느 누구도 사람이 사는 세상 ‘누’가 되지 않는 스스로의 공덕을 닦아가는 그런 날들이었으면 좋겠다.
1997.01.27
조회수 : 1211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다같이 참여합시다”
60년대 이후 낙동강 유역의 무질서한 개발로 인해 수질이 3급수로 악화 일로에 있던 차, 또 다시 상류에 위천공단 조성문제가 제기되어 맑은 물 공급을 바라는 부산·경남 시·도민의 우려를 낳아왔습니다.그러나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노력과 성원에 힘입어 정부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게 되어 낙동강수질개선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정부는 ‘4대강 상수원 수질개선특별법’을 제정한 후 공단지정여부를 검토하고, 총리 산하에 ‘낙동강수질개선 기획단’을 발족, 부산시 공무원을 지방지원 기획팀장에 임명하는 한편,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과도한 지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고 비율을 높이고, 낙동강의 부족한 수량확보를 위해 한강·낙동강 수계연결 문제 등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 중에 있으며,우리시에서도 낙동강 수질개선 및 식수원 확보대책 등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연구, 추진해 나가기 위해 지난 1월 17일 ‘낙동강 연구센터’를 발족시켜서, 차제에 수질을 2급수로 향상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낙동강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시민여러분께서도 그 동안 보여주신 단결된 의지와 지혜를 결집하여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낙동강 정화 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나갑시다.
1997.01.27
조회수 : 1292
위천공단, 안된다
낙동강 구비구비 일천삼백리구태어 가야신라 물을것 없소오늘도 여흘여흘 소리치는 물이 겨레 혈관 속에 피가 되었소낙동강을 예찬한 이은상 선생의 시이다.낙동강은 우리 겨레의 젖줄이며 부산·경남 시민들의 생명수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맑고 깨끗해야 할 낙동강이 죽어가고 있다. 낙동강 주변에 들어서 있는 많은 공장들이 흘려 보내는 오·폐수 때문이다.지난 92년 구미공단에 있는 ‘두산전자줁에서 페놀 원액 30톤을 불법 방류하여 부산·경남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더니 이제는 또 대구지역 사람들이 위천공단을 만들겠다며 부산·경남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낙동강이 수난당한 사건 사고는 한 두번이 아니다. 91년 9월에는 황산오염 물고기 떼죽음, 94년 1월에는 발암성물질인 벤젠, 톨루엔 및 암모니아성 질소, 폐압연유 등에 오염된 수돗물을 계속 공급, 같은 해 2월에는 성서공단 대일공업 유류 오염사고, 같은 해 3월에는 대구 성서공단에서 불법방류한 디크로케탄오염사건, 같은 해 5월에는 구미공단 3단지 벙커C유 유출사고, 같은 해 10월에는 성서공단 복개천 벙커C유 유출사고, 95년 12월에는 대구환경관리청이 폐수무단방류 업체 76개소를 적발하는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사정이 이런데도 또 다시 낙동강변 위천(渭川)에 대규모 공단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낙동강을 죽이자는 것과 다름 아니다. 특히 이 공단은 염색업체가 들어설 모양이고 이 업체에서 쏟아내는 폐수는 최첨단 폐수이다. 최첨단 폐수는 최첨단 폐수정화시설이 갖추어져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최첨단 폐수를 정화할 시설이 없다.사회 일각에서는 위천공단도 조성하고 낙동강 물도 정화하는 이른바 양다리 걸치기 방안도 나오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법이 없어서 각종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처벌할 수 있는 법은 있지만 악랄한 범죄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환경오염에 대한 처벌법이 있어도 불법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그렇다면 낙동강 정화를 내세우면서 위천공단 조성을 들고 나오는 것은 현실성을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 따라서 위천공단 조성을 반대하는 부산·경남시민들의 주장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맑은 물을 마시고자 하는 지극히 당연한 주장인 것이다.인류의 역사는 강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이 살아나야 민족이 산다. 한민족의 역사의 삶은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영남유역은 낙동강을 생명의 젖줄로 하여 반 만년을 살아왔다.지금도 일천만 영남유역민에게 낙동강은 물을 제공하고 있다. 오염으로 강이 죽어가면 그 민족의 생존도 보장하기 힘든다. 따라서 낙동강이 살아야 우리 민족이 살 수 있다. 낙동강! 그것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천만의 숨결로 흘러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족의 역사를 거역하고 천만의 숨결을 막고자 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된다.환경문제는 이제 어떤 한 부분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의 중심 가치이다. 그래서 누구나 소홀히 넘겨서는 안된다. 부산·경남시민들이 위천공단조성을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낙동강 살리기에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권우상·화명동 1554-13)
1997.01.27
조회수 : 1365
건/강/상/식 - 당뇨환자의 발관리
당뇨병환자는 정상인과는 달리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매년 발이나 다리를 절단하는 사람 중 많은 경우가 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당뇨 병환자들이다. 조그만 상처 하나라도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발가락 전체를 상하게 할 수 있고 더욱 심해지면 다리 전체를 절단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소홀히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기 쉬운 당뇨병 환자 발관리의 십계명을 알아보자.첫째, 매일 잠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닦고 상처나 물집이 없는지 잘 살펴본다.둘째, 발은 물론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하게 닦는다 무좀이 생기면 반드시 치료하고 발이 건조해서 갈라지면 로션이나 콜드크림으로 마사지를 해준다.셋째, 양말은 습기를 잘 흡수하는 면으로 된 것을 신고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한다.넷째, 신발은 넉넉한 것을 신고 신발 내부에 못이 튀어나오지 않았는지 늘 확인하고신도록 한다. 비닐신, 고무신, 샌들이나 하이힐은 가급적 신지 않는다.다섯째, 몸에 꼭 끼는 거들이나 밸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여섯째, 한 자세로 너무 오랫동안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한다.일곱째, 발톱을 자를 때에 넉넉하게 자르되 직선으로 잘라 주위 피부를 다치지 않도록 한다.여덟째, 티눈이나 굳은살을 함부로 칼로 긁어내지 않도록 하고, 의사를 찾아가서 치료해야 한다.아홉째, 발에 감각이 무딘 경우에는 뜨거운 목욕물이나 더운 물 찜질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옆 사람에게 확인한다.열번째, 상처가 났을 경우 소독제 사용은 피하고 순한 약을 사용한다. 착색이 되면 상처를 잘 관찰할 수 없고 독한 약은 오히려 상처에 해롭기 때문이다.?자료제공 : 구포성심병원?
1997.01.27
조회수 : 3932
실과소개 - 위생과(衛生課)
손길태(孫吉泰) 과장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위생 접객업소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에도 노력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정축년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최근 세계화·개방화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위생관리 안전성에 대한 기대가 날로 상승되어 가고 있고, 2002년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위생수준 향상 및 내·외국인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는 반면 가공식품·수입식품의 급증 및 환경공해와 농약 등 사용에 따른 식품의 위해 요인이 증대되고 있으며, 영업시설 및 설비의 노후, 무허가·변태 등 각종 불법영업행위의 자행으로 위생접객업소의 영업질서문란이 우려되는 등 많은 당면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우리 위생과는 ‘위생관리 행정의 과학화·전문화’, ‘체계적인 감시로 실효성 확보', ‘위생시설의 청결·환경개선’, ‘시민단체 참여확대 및 다양한 홍보’ 등의 기본방침으로 주민보건 및 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우리과의 계별 주요업무를 소개 드리면, ▲공중위생계는 공중위생업소의 허가(신고) 및 지도단속, 위생관련영업 신고에 관한 사항, 공중위생업소 접객부 및 종업원 위생지도, 보건소 지도감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식품위생계는 식품위생업소 허가, 식품제조·가공업소 허가 및 지도단속, 부정·불량식품 지도단속, 국민식생활 문화개선 사업추진, 영양사·조리사 지도 및 실태조사, 식중독 예방에 관한사항, 식품접객업소 접객부 및 종업원 위생지도, 식품진흥기금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위생관리계는 식품접객업소의 건전한 지도육성 및 지도단속, 위생접객업소 영업시간 지도단속, 퇴폐·변태 영업행위 지도단속, 무허가 식품접객업소 지도단속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우리과의 9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는,첫째, 식품 제조·유통·판매 등 전과정 위생감시 강화, 월별 수거식품을 지정하여 국민 다소비식품의 수거검사,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감시활동 및 신고엽서 비치 등 부정·불량식품 주민신고 활성화를 통하여 부정불량식품의 제조 및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식품으로 인한 국민보건상 위해를 방지하고자 합니다.둘째, 위생접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아울러 무허가, 심야·퇴폐변태등 불법영업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하여 위생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영업질서를 확립시키고자 합니다.셋째, 관내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적이고 알뜰하고 영양적으로 균형이 잡힌 ‘좋은 식단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낭비없는 음식문화 정착 및 잘못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국가경쟁력 10% 올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음식쓰레기 10% 이상 감량화 추진, 반찬가지수 줄이기, 1회용품 안쓰기 운동 전개와 더불어 대형음식점을 상대로 고속발효기설치 권장 등 쓰레기 감량 및 환경오염 방지에 힘써 나가겠습니다.넷째,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대형화, 외식기회의 증가 및 가공식품의 증가와 환경오염 등으로 집단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집단식중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습니다.이밖에 우리과의 역점시책으로서는 재래시장 내 반찬·제과류 판매업소 판매용기를 뚜껑 있는 위생적인 용기 또는 포장판매로 개선하여 주민건강 증진 및 안전식품 공급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으며, 특수시책으로는 양로·육아시설 등 불우시설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이·미용사회의 도움을 받아 이·미용 무료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특히 지난해 우리과 추진실적으로는 심야영업 및 퇴·변태업소 지도단속으로 202개소에 대하여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하였으며, 개인서비스요금 지도점검으로 요금인상된 289개소에 대해서 요금인하 조치한 바 있습니다. 또 국민 다소비식품 수거검사 및 부정·불량식품 단속을 실시하여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 등 부적합 제품 5건 19kg을 폐기조치하였으며 위반업소 43개소에 대해서는 품목정지, 허가취소 등 행정처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민식생활 문화개선에 따른 좋은 식단제 실천을 위하여 위생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 하였으며, 1회용품 안쓰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병행추진 하였습니다. 아울러 1가지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구포 가축시장 정비건은 구 전직원이 동원되어 지난해 3월 4일에 정비완료한 바 있습니다.이렇듯 계획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구정의 발전에 헌신해 오신 모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위생과 전직원은 구민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모시면서 모든 민원을 구민의 편에서 ‘신속·정확·공정’하게 처리하는 대민봉사자세를 확립하도록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민원 신고 안내 업 종 첨 부 서 류 처리기간 수 수 료 기 타 ·신청서 1부 ·수입증지 10,000원 ·건강진단서 1부 ·지역개발공채일반·휴게 ·위생교육필증 1부 3일 40,000원(33㎡ 미만)음 식 점 ·교통채권 450,000원(33㎡ 이상) ·면허세 12,000 ∼27,000원 ·신청서 1부 ·수입증지 10,000원 학교환경위생단란주점 ·건강진단서 1부 3일 ·교통채권 1,500,000원 정화구역해당 ·위생교육필증 1부 ·면허세 36,000원 여부 확인 ·소방동의서 1부 ·신청서 1부 ·수입증지 10,000원식육판매점 ·건강진단서 1부 3일 ·지역개발공채 40,000원 ·위생교육필증 1부 ·면허세 12,000원 ·신청서 1부 ·수입증지 13,200원이·미용 ·면허증 3일 ·지역개발공채40,000원업소 ·건강진단서 1부 ·면허세 12,000원 ·위생교육필증 1부
199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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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보건소 소식
▣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건강돌보기기초조사 실시소외된 노인들의 건강문제 및 전반적인 정서적 지시와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다각적인 영역의 기초조사를 실시코자 함.쫟 기초 조사 기간:97. 1. 27∼97. 3. 20쫟 기초 조사 대상자 지역내 1종 의료보호대상, 독거노인쫟 기초 조사자 :보건소 통합보건방문 간호사▣ 자원봉사자 모집 우리 보건소에서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돌보기 사업을 계획하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려는 봉사자를 찾고 있습니다. 작은 사랑의 일 실천하여 자신의 만족과 받는 이의 기쁜 모습을 함께 느껴봅시다.쫟 봉사 영역 가사 봉사 및 이동목욕 봉사자, 이·미용 봉사쫟 의료에 종사하는 봉사자▶ 자 격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연락처 :북구보건소 통합보건실▶ 전 화 : ☎(051)341-0117-20▣ 보건소에서 셔틀버스를 운행 저소득층 밀집지역 및 고지대 교통불편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 셔틀버스 운행으로 보건소 이용률 제고 및 주민의 편의를 도모코자 함.쫟 기간 :’97. 2. 1∼ (1개월간)쫟 노선별 시간 및 장소 오전:만덕방면보건소 출발(09:00)촮만덕33번종점앞(09:20)촮만덕1동 사무소앞(09:30)촮보건소 도착 보건소 출발(11:00) 오후:구포방면보건소 출발(13:00)촮부산전문대 입구(13:20)촮청운빌딩 앞촮(13:40)촮보건소 도착(14:00)촮보건소 출발(15:00)▣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무료실시쫟 기 간 :’97. 1월∼12월쫟 대 상 :’97년도 출생 생후 3∼7일 이내 신생아 전원쫟 검사항목 :페닐케톤뇨증 및 갑상선기능저하증쫟 검사기관 :보건소, 병·의원 (산부인과, 소아과)쫟 문 의 :북구보건소 모자보건실 (☎ 341-0120)▣ 검사 안내쫟 기 간 : ’97. 1. 3 ∼쫟 검사종목 :검 사 명 수수료 처리기간 간암표식자 검사 7,700 7일태아성 암항원 검사 16,720 7일
199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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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센터 운영안내
학교폭력 근절 및 비행청소년 선도로 밝고 살기좋은 우리 고장을 건설하기 위해 덕천로터리에 청소년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상담시간 : 월∼금요일 10:00∼18:00토요일 10:00∼15:00일요일·공휴일 : 휴무상담내용 : 청소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 전반※ 청소년 취업알선 중개 및 고용촉진훈련안내도 병행 상담전화 : ☎334-3000, 303-1919FAX. 309-8387
1997.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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