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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담배 - 청소년글짓기 중등부 최우수상
전자람 / 가람중학교 3학년우리 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십니다.허탈한 인생길을 걸어가시던 아버지는 잠시 그 길을 쉬어 멈추시고는 담배 한 모금에 시름을 잊으시고, 다시 그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십니다.아버지의 벗은 아마도 담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걸걸거리는 기침소리에 나는 오늘도 하루 아침의 눈을 뜹니다.목에 가래가 끓는 듯한 기침소리는 내 이마 주름들이 일렬로 뜀박질 하듯 이내 찡그리게 하고, 실컷 늦잠을 자고픈 날일 때면, 더 큰 고함소리로 잠을 깨워댑니다.나를 이토록 골려대는 사람, 그건 바로 우리집 앞 노인정 모양새를 내고 있는 곳의 할아버지들입니다.사실 그들은 할아버지라 불리긴 좀 젊은 축에 속해 있습니다.다만 많아진 나이 속에서 일자리를 잃은 지금 이시대, 한 가정의 가장들인 것입니다. 한때 그들은 자신의 가족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일꾼의 모습이었습니다.그러나 어려운 경제 상황은 그들을 세차게 내몰았고, 그들의 손에 일하는 공구나 펜이 아닌 담배를 쥐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담배를 약인양 마구 피워댔습니다.그리고 지금 그들의 몸은 너덜너덜한 종이처럼 황폐해져 가래가 끓는 기침을 물마시듯 하게 된것입니다. 중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담배가 왜 우리 몸에 해로운지를 정확히 알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중학교의 보건시간을 통해 담배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는 과정과 미치는 영향들을 실로 접해볼 수가 있었습니다.한날은 선생님의 과제로 반친구가 하얀 A4용지에 담배연기를 후-하고 불어온 종이를 가지고 온 일이 있었는데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하얗고 깨끗한 A4용지 한가운데 짙고 누런 원 하나가 그려진 것입니다. 이는 담배의 니코틴이라는 물질이 원인이었습니다.그리고 순간 나는 볼 때마다 누렇게 되어 있던 할아버지의 치아를 떠올릴수가 있었습니다.담배, 그 심각성은 여성에겐 더 큰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었습니다.담배를 핀 여성들이 가진 기형아, 기형아를 가진 여성들의 슬픔이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이지만은, 그 보다 더 나아가 낙태를 하는 경우에는 소중한 한 생명을 죽음의 길로 인도하는 사악한 범죄를 짖는 것과 같게 되는 것입니다.실제로 외국의 어느 한 나라에서 개최된 ‘담배 많이 피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누가 더 많은 담배를 피는가에 중점을 둔 이 대회에서 한 남자가 담배 100개피를 한꺼번에 피워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그는 더 소중한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야 말았습니다.담배, 그것은 어쩌면 우리 인류에 던져진 과제 일지도 모릅니다. 어려운 담배라는 이 과제를 우리는 슬기롭게 풀어 나가야 하겠습니다.내 아버지는 담배를 피우십니다. 허탈한 인생의 벗으로 담배를 집고 계십니다. 이제 그 인생길의 벗을 담배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2001.07.25
조회수 : 1461
대천천의 무질서
금곡에 살고 있어 화명, 금곡 주변 산을 자주 찾는 편이다. 얼마전에 가족과 오랜만에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 금정산에 올랐다. 온가족이 등산길에 지친 다리도 쉬고, 허기도 채울겸 산성마을에서 백숙이라도 한 그릇 먹을까 했다. 그런데 각 식당에는 노래방시설까지 갖추고 야유회를 온 듯한 직장인들의 음주와 한자락 뽑는 노랫소리로 휴식에 인상이 찌푸려 졌다. ‘그래, 다들 힘든 생활에서 배출할 곳을 찾아온 곳이 여기겠거니’ 하며 넘겼다. 그런데 대천천을 찾았을 때이다. 사람들의 무질서함이란... 온갖 쓰레기에, 음식찌꺼기 등 서로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여유를 부려볼 수 있는 모처럼 생긴 ‘휴가’가 시끄럽고, 정신없고, 지저분한 곳에서 보냈다는 인상이 남아 아쉽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로하는 것은 여느 해수욕장처럼 주차요금을 마음대로 기분 나쁘게 징수하지 않고 무료주차장을 마련해 준 것과 주변에 바가지 요금을 느낄만한 민박이나 상가가 없는 것이다. 대천천을 따라 올라가는 곳은 누구나가 자연을 느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그건 나만의 바램일까? 최은경 / 금곡동
2001.07.25
조회수 : 1300
수박두통에 3천원
‘고성 수박 두통에 3천원, 5천원~, 싸다! 싸-'‘엥?? 두통에 3천원?'놀랄 일이다. 수박 두통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마음씀이 겨우 돈으로 3천원이라니…일년내 벼농사를 지어봐야 한 농가 소득이 1,2천 정도라는 얘기를 들었다. 다른 작물을 하겠지만 뭐 그것인들 별 뾰족하겠는가. 농사짓는 젊은 사람들이 없어질 만도 한 일이다. 나 역시도 농사를 업으로 삼아 볼까 하는 생각은 해보지만 실제로 실천하지는 못한다. 일년내내 마른날이 많아도 걱정, 비가 많이와도 걱정, 날씨 걱정에, 일손 걱정에, 농산물 가격 폭락 걱정에, 그리고 수확량 걱정에… 그 어려운 농사를 어떻게 짓는지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그런가? 농민에게 직접 돌아가진 않겠지만 시장에 가면 다른 물건값은 깎아도 농산물값은 어쩐지 깎기가 어렵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떨까? 땅의 가치를 알기나 할까? 다른 아이들도 우리 아이처럼 ‘수박 두통에 3천원'을 그냥 ‘싸다'고만 생각하지 ‘왜 3천원 값어치 밖에 안된단 말인가'하고 생각지는 못할 것 같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농촌현실을 느끼고 땀의 가치, 땅의 가치를 느껴보도록 농촌활동을 다녀올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 같다. 대학생들은 농촌활동을 다녀오기도 하는데 청소년들이 다녀올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시골 할머니댁과 친구네에서 벼랑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을 본 우리 아이도 여행길에 보이는 산을 깎아만든 계단식 논을 보고 ‘잔디 참 푸르다. 이쁘게 자랐어!'하고 말한다. 벼는 평야에서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아이들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수박 두통에 3천원 싸다!’가 아니라 ‘왜 저렇게 싸게 팔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 강영희 / 화명동
2001.07.25
조회수 : 1490
8월말까지 새 도로명 주민 의견 수렴
선진국형 도로명·건물번호 중심으로 새로운 주소체계 사용도시정보시스템 전산화등 2003년까지 완료 1910년대부터 사용해 오던 번지중심의 주소체계가 선진국형인 도로명과 건물번호 중심으로 바뀐다. 국가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새주소부여사업은 도로와 건물에 새로운 이름과 번호를 부여함으로써 집찾기가 쉬워지고 물류비용 절감과 재난 등의 사고에 신속한 대처로 주민생활의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2003년까지 도시정보시스템 전산화를 마칠 계획이다. 그동안 북구청은 새 명칭을 사용할 관내 전체 도로를 조사해 주간선도로 8개, 보조간선도로 7개, 소로 219개, 골목길 140개 총 374개 도로 구간을 확정했다. 이에 주간선도로, 보조간선도로 및 소로, 골목길 등 도로 전 구간 명칭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받고 있는데 제시된 새주소 명칭(안)을 참고하여 명칭수정이나 단어와 문맥 등 도로명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한편, 제시된 새주소 명칭(안)은 동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여된 것으로 역사성(향토성)과 지역적 특성, 부르기 좋고, 개성적인 고유한 우리말 이름, 공공시설물, 방향성, 기존도로명 사용 등의 제정 토대로 향토사학자와 지역유지를 중심으로 동지명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려차례 심의를 거쳐 작성된 것이다. ■ 의견제시 내용·부여된 도로명(안)에 대해 수정하고자 하는 도로명 제시·단어와 문맥등 도로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의견등 모든사항■ 제출방법·도로명(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하여 팩스, 서면으로 제출 또는 북구청 홈페이지 www.buk-gu.busan.kr 의견접수란으로 제출·제출기한 : 2001. 8.31일까지·제출처 : 북구청 지적과(토지관리담당) ☎ 309-4751~8 팩스 309-4759, 4779※ 북구청 홈페이지(http://buk-gu.busan.kr)에는 도로구간과 도로명 부여(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1.07.25
조회수 : 4580
주민자치센터 우수프로그램만덕3동 다도(茶道)
차 마시는 멋 배우고 사색의 공간도 넓어져 20여명이 넘는 수강생들의 명상시간. 탁… 탁… 탁… 단조로우면서도 위엄(?)이 서린 듯한 죽비 소리에 묻혀 명상에 잠긴 수강생들의 진지함도 이채로웠지만, 지도교수 수강생 모두의 단아한 한복차림도 여느 강좌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5월 7일부터 새로 개설된 이 강좌는 차의 개념, 차의 종류 및 다구(茶具) 설명, 실용다법 실기와 함께 인사예절과 올바른 한복차림, 전차(煎茶)다구 설명과 전차실기에 이르기까지 다도에 관한 다양한 내용으로 매주 1회 2시간씩 12주간 운영되고 있다. 다도란 차를 마시는 멋과 더불어 인간의 내면을 더 풍성하게 하기 위해 다례(茶禮)를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일컬으며, 전통의 얼이 담겨있는 다문화의 연수와 실기를 통하여, 참된 예절과 올바른 다생활을 실천함으로써 마음을 수양하고 정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라 한다.“예를 행하며 우리 것을 느끼게 하는 차는, 영양적으로나 약리적 효능으로나 맛과 향기와 빛깔 면에서도 뛰어나 기호음료로써의 기능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 식음료에 길들여진 다수의 입맛을 되돌리게 하고,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써의 다문화 계승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싶다."고 지도교수 노현옥(부산여자대학 다도예절 강사)씨는 강좌운영의 포부를 말한다.초보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실용다법의 행다(行茶) 순서를 잠깐 배워보자.실용다법에 기본적인 다도구(차그릇)로 다관, 찻잔, 물식힘사발, 찻잔받침, 차통, 차숟가락, 물버림사발, 차반, 차상, 차상보 등이 필요하다.1. 보온병의 따뜻한 물을 물식힘 사발에 붓는다.2. 물식힘 사발의 물을 다관에 부어 왼쪽의 찻잔부터 따루어 잔을 깨끗이 가셔낸다.3. 찻잔의 물을 물버림 사발에 버린다.4. 보온병의 물을 물식힘 사발에 붓는다.5. 차통을 가져와서 차숟가락으로 차를 다관에 넣는다.6. 식힌 물을 다관에 붓고(하투법) 차가 우러날 때까지 1분40초 기다린다.7. 차가 알맞게 우러나면 다관을 들어 왼쪽 찻잔에 먼저 1/3정도 붓고, 다음에 오른쪽 찻잔에 1/3정도 부은 다음, 다시 오른쪽 잔에 마저 채우고 다음에 왼쪽 잔에 다 채운다.우리는 차를 마심으로 해서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가 있다. 차는 머리를 맑게 함으로써 정신생활에 활력을 제공해 주며 다례의 실천은 사색의 공간을 넓혀 주어 올바른 행위를 하게 하고 좋은 습성을 길러 주며 또한 좋은 품성의 인격을 만들어 주게 된다. 차는 또한 풍류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며 질박함과 검소함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한 잔의 차를 눈으로는 차의 빛깔을, 코로는 싱그러운 향을, 혀로는 차의 맛을 즐기고, 귀로는 물 끓는 소리를, 손으로는 다기를 어루만지는 五感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불볕더위와 눅눅한 습기로 짜증스러워 지기 쉬운 계절에 오감을 즐겁게 하는 차 한 잔을 음미하면서 망중한의 시간을 가져봄이 어떨지....김미양 명예기자
2001.07.25
조회수 : 1694
건강생활 - 요통, 허리근육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으로 극복
요통은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만큼 그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크게 몇가지 경우로 나누어 보면·허리에 은은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오며 다리와 무릎이 시리고 저리며 다리에 힘이 없고 거동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는 체질이 허약하거나 오랜 병을 앓고 난 후 기력이 없어지고 신기가 쇠약해진 것이 원인이다. 주로 노인들의 요통이 여기에 속한다. ·무거운 것을 들다가 또는 힘든 동작 중에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는 특히 건강한 사람들의 갑작스런 요통이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 ·타박이나 추락으로 인하여 허리를 굽히거나 펼 때 아플 경우가 있는데 보통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흐리고 차가운 날씨에 더욱 심해지며 돌아눕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오며 마치 허리에 돌을 얹어놓은 것처럼 무겁고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치료와 더불어 뜨거운 찜질을 겸하면 효과적이다. ·허리뿐만 아니라 엉덩이를 비롯하여 다리까지 당기면서 저리고 아프거나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좌골신경통이 여기에 속한다. 이 경우는 일단 신경학적인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상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요통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허리의 통증만 없으면 나았다고 생각하고 사후 관리에 소홀히 한 결과로 생긴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만성 요통은 적절한 수영이나 가벼운 등산 등 과격하지 않은 운동요법으로 허리의 근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선부부한의원 권혁찬 원장
2001.07.25
조회수 : 1426
세시풍속과 24절기
立秋음력 7월 절기, 양력 8월 8, 9일 께이며, 가을(秋)에 들어서는(入) 절기라는 이름이다. 어쩌다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칠월칠석을 전후하므로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이때부터 가을채비를 시작했는데 특히,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9, 10월 서리가 내리고 얼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김장에 대비한다.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하니 ‘어정 7월 건들 8월’이라는 말이 거의 전국적으로 전해진다. 處暑음력 7월, 양력 8월 23일경이 된다.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 하여 처서라 불렀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한편, 처서에 비가 오면 ‘십리에 천석 감한다'고 하여 곡식이 흉작을 면하지 못한다는 믿음이 여러 지역에서 전하여지고 있다. 중복에 참외, 말복에 수박, 처서에 복숭아, 백로에 포도가 제 철 과실로 최고의 맛이다.
2001.07.25
조회수 : 1408
향토문화기행 ⑭ - 의상대와 원효석대를 찾아서
금정산의 역사 유적지 중에서 의상대(義湘臺)와 원효석대(元曉石臺)가 있다. 금정산에는 의상과 원효 두 대사와 관련된 사암(寺庵) 유적이 많다.범어사와 국청사는 의상대사가, 그리고 미륵암과 원효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寺刹)로 전해져 온다. 그만큼 금정산은 두 대사와 깊은 인연이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그 중에서 대사들이 좌선(坐禪)을 한 곳으로 널리 알려진 의상대와 원효석대가 있다.예로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사방이 틔워있는 높은 곳의 경승지(景勝地)에 대(臺)를 조성하여 자연을 관망(觀望)하면서 사랑할 줄 알았다.의상대와 원효석대도 금정산 능선 중에서 주변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원효암 동쪽 능선에 의상대가 있고 서쪽으로 쳐다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 원효석대가 있다.동해 바다가 멀리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서 두 대사는 나라의 평안(平安)과 중생제도(衆生濟度)의 원력(願力)을 세우고 좌선삼매(坐禪三昧)에 들어 갔으리라.의상대는 금정팔경(金井八景)중의 하나인 의상망해(義湘望海)의 경승지요, 원효석대는 범어삼기(梵魚三奇)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이처럼 의상과 원효 두 대사의 위업을 기리는 의상대와 원효석대는 역사유적지로, 그리고 경승지로서 널리 부르고 알려져 왔다. 의상망해(義湘望海)의 의상대의상대는 1740년에 편찬한 <동래부지(東來府誌)> 고적조(古跡條)에 보면 ‘금정산 정상에 있다. 올라가면 해 뜨는 것을 굽어볼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의상대는 원효암을 지나 왼쪽 능선을 넘어가면 대명(臺名)이 새겨진 암반 위의 바위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의상대는 금정팔경에 나오는 의상망해(義湘望海)의 경승지로서 더욱 이름이 나 있다. 날씨가 좋은날 이곳에 서면 멀리 동해 바다가 바라다 보인다.이곳에서 의상대사가 좌선수도를 하면서 나라의 태평(泰平)을 염원했다고 하여 의상망해(義湘望海)라 칭하게 된 것이다.지난날 의상대에 올라 시인 묵객들이 많은 글들을 남겼는데 의상대가 얼마나 아름다운 명승지임을 나타내 준다.범어삼기(梵魚三奇)의 하나인 원효석대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원효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산자락에 오랜 세월을 지켜온 바위들 가운데 자연석에 불상을 모셔 놓은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원효석대(元曉石臺)이다. 원효암 바로 뒤쪽에 금정산 능선의 정상에 위치한 원효석대는 의상대처럼 암봉으로 솟아 있다. 금정산에서 기묘(奇妙)한 자연의 조화를 지칭한 범어삼기(梵魚三奇)의 하나인 원효석대는 원효대사가 좌선한 곳으로 신성시 해 온 곳이다.
2001.07.25
조회수 : 1707
새영산교회 무료 미용서비스 - 덕천1동
덕천1동 새영산교회에서는 지난 7월 3일(화)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무료로 파마와 컷트를 했으며, 20여명 노인들이 흐뭇해해 교회에서는 매월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342-0675)
2001.07.25
조회수 : 1452
영세가정 및 결식아동돕기 일일호프 열려-금곡동
금곡주공 1단지 상가 앞에서 지난 20일(금) 영세가정 및 결식아동 돕기 일일 호프가 열렸다. 공창종합사회복지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금곡청년회 1단지가 주관했으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 쌀지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금곡동 아파트 총연합회 환경정화 활동금곡동 아파트 총연합회(회장 송영근) 회원들은 국제경기를 앞두고 깨끗한 내고장 북구를 위해 지난 6월 낙동강 주변 대청소를 하고 매월 대청소를 하기로 하였다.
20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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