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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과 서예작품 전시회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장순)와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주관으로 지난 7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구포3동사무소에서 ‘수석과 서예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장에는 꽃돌 등 수석 146점과 난(분재) 30점, 서예작품 31점이 전시되었으며, 3일동안 주민 5백여명이 관람했다.
2001.07.25
조회수 : 1464
민주평화통일 구포2동 대회
구포2동 사무소에서 지난 7월 23일(월) 민주평화통일 북구 구포2동 대회가 개최되었다. 민주평화통일 회원과 주민등 1백명이 모인 가운데 남북화해와 협력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민주평화통일북구지회 황기숙 회장의 특별강연을 가졌다.
2001.07.25
조회수 : 1463
구포역내 서예 교실 열어
구포역 운전계장 정창환씨는 역사 2층 공간을 활용하여 직원들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비 1백만원으로 서예교실을 열였다. 이곳은 직원뿐 아니라 서예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에게도 무료로 교육받을 기회를 주고 있다. (구포역 ☎ 341-7788)
2001.07.25
조회수 : 1551
복지관 장애인 휠체어 나들이
지역사회로 통합 되도록 다양한 경험제공금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하고 있는 ‘거동 불편 지체 장애인 휠체어 나들이 서비스'가 복지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화명동과 금곡동 지체 1,2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휠체어 나들이를 하는데, 춘해대학 외 4개대학 자원봉사 학생 40명이 주로 인근지역 공원산책이나 민원, 병원방문 등을 돕고 있다. 휠체어 나들이는 집에 있는 장애인이 바깥 나들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생활의 활력을 찾고, 사회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장애인 생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금곡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통합될 수 있도록 휠체어 서비스 외에도 일상생활상담, 가정봉사원 파견, 병원연계 등 다른 서비스와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문의 ☎ 332-4527)덕천종합사회복지관도 지난 7월 20일(금) ‘제3회 장애인 나들이'로 양산 통도사를 다녀왔다. 이날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45명은 통도사 견학과 성보박물관 관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함께했다. (문의 ☎ 331-4674~5)
2001.07.25
조회수 : 1598
청소년 어울마당
교사와 학생 어울리는 계기 돼북구청에서 매달 주최하는 청소년 어울마당이 지난 7월 16일(월) 만덕중학교에서 있었다. 어울마당은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선생님과도 어울리고 자신의 끼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스카이 무용단’에서 직접 만덕중학교에 찾아와서 아이들을 위해 멋있는 춤을 선보였고 그 외에도 부산 정보대의 ‘D.M.P’등 그 외에 두팀이 춤과 영화 ‘친구’ 노래 등을 불렀다.모든 학생들이 어울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뜨거운 호응을 보여 주었고 마지막 만덕중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있을 때 3학년의 한 학생이 요즘 뜨는 엽기가수 ‘싸이’의 <새>라는 곡을 노래와 춤을 함께 보임으로써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번 어울마당은 만덕중학교의 학생들 서로 서로의 꿈과 힘 그리고 긍지와 자부심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이효원 학생명예기자
2001.07.25
조회수 : 1570
매일 아침 교통정리하는 ‘기동거리지도위원회’
고가교 철거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 위해 전담반 구성하기도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북구 곳곳에서 교통정리로 애쓰고 있는 북부경찰서 기동거리지도위원회(위원장 이정부) 회원들을 볼 수 있다. 기동거리지도위원회는 북구 교통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자들로 구성된 순수한 민간봉사단체이다. 2명이 한조가 되어 줄지어 버스태우기, 10부제 운행을 선도, 수신호로 교통질서를 계도하는데 교통체증이 극심한 덕천로타리와 남해 고속도로 진입로, 만덕사거리, 그린코아, 광덕물산, 부민병원 사거리, 화명주공입구 삼거리 및 화명동 파출소 옆, 구남다리 앞, 구남사거리 등에서 활동한다. 얼마전에 시행한 전국 체전 기간 중 차량 2부제 시행에서도 회원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교통정리를 했다. 곧 닥쳐올 구포고가교 철거 공사로 인해 빚어질 극심한 교통체증을 예상하고 전회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있는 이정부씨는 20년간 아침마다 교통정리를 해온 ‘인간신호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위원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은 불우이웃돕기와 야간방범 및 자연보호 활동도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등하교길 차량 무질서를 바로 잡는 등으로 활동하고 싶다"며 “기동여성봉사대도 구성해 북구하면 전국의 교통문화의 선봉이 되게끔 끝까지 전진할 것"을 밝혔다.
2001.07.25
조회수 : 1928
구포초등학교 고 이춘길 선생
목숨 바친 제자사랑 37주년 추모식지난 1964년 물장난으로 연못에 빠진 제자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 이춘길 선생의 37주기 추모식이 지난 7월 10일 구포초등학교에서 거행되었다. 추모식에서는 구포초등학교 50회 재학생과 동문들이 모여 고귀한 넋을 기리고, 동기회가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 이춘길 선생은 1964년 7월 10일(오후 3시경) 구포시랑골 연못(현 구포3동 위치)에서 물장난을 하던 제자가 물에 빠졌다는 비보에 현장에 달려가 제자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이후 목숨바쳐 제자사랑을 보여준 ‘실신사도'의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구포초등학교 교정에는 1964년 10월 30일 추모비가 세워졌고 매년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박용수 명예기자
2001.07.25
조회수 : 1587
학교탐방 - 양천초등학교
성실하고 착하고 건강한 양천어린이 양성 덕천동에 위치한 양천초등학교는 1987년 설립되어 1,097명 학생과 37명 교사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공흠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 선생님들이 우리들을 ‘책을 즐겨 읽고 창의력을 키워나가며, 남과 우리를 생각하고 봉사하는, 건전한 신체와 고운 심성을 지닌 어린이’로 키우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습니다. 다목적실 개관으로 열린학습공간을 마련하고 매월 학부모 신문인 ‘양천교학’을 발간해 공동체 참여의식을 기르고 있습니다. 또 학년별로 관찰 및 체험학습실을 마련하는 등으로 기초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99년 12월에는 교육부로 부터 수준별 교육과정 연구 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자기 수준에 맞춘 학습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 층에 있는 연구실에는 시대별 계절별 우리들이 체험 학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체험장, 도서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보 학습실엔 책과 컴퓨터로 언제든지 생각만 있으면 쉽게 자료를 공유 할 수 있고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 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다른학교보다 빼어난 학교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입니다. 교장선생님의 의지로 다듬어진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전국의‘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공모전에서 금상까지 받았습니다. 특히 뒤뜰에 있는 ‘서당골 마당 체험장’은 농촌마을에 오지 않았나? 하고 착각을 할 정도로 모든 자연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시원한 원두막엔 호박과 박이, 채소밭엔 옥수수와 수수, 가지. 오이, 참외, 수박이 주렁주렁 영글어 가고 한쪽 가장자리엔 우리들의 토론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짜두리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민속 놀이장, 다양한 종류의 꽃과 물 속 생물 관찰장에서 아침마다 피어나는 수련과 연꽃, 힘차게 솟는 부들잎, 장구애비, 물벼룩, 치어 등의 물 속 작은 생물들의 움직임. 도심지에서 볼 수 없는 생태 체험학습은 우리들만이 누릴 수 있는 큰 자랑입니다. 며칠 전에는 잠자리채로 곤충과 잠자리를 잡다 정성 드려 가꾼 생물들을 망가지게 하여 교감선생님께 꾸지람도 들었지만 이런 경험은 우리들에겐 최고로 신나는 공부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운동 하러온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쉼터로도 이용되는 우리학교. 우리 학교가 자랑하는 아름다움은 환경, 학습, 우리들의 풍부한 착한 마음, 지역주민들의 참여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을 뜻합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함께 해 보고 싶은 마음 없으세요. 박선미 학생명예기자
2001.07.25
조회수 : 1622
■ 북부소방서
화명파출소 의용여성소방대와 합동으로 화재예방 위한 가스차단 자동밸브 설치북부 소방서 화명파출소에서는 의용여성소방대와 합동으로 저소득 주민 130세대에 대하여 가스차단 자동벨브를 각 세대마다 설치키로 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주택화재에 있어서 가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이러한 가스차단 자동벨브를 설치함으로써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설치 대상이 된 저소득층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부자유자 등으로 가스화재 예방이 전무한 상태이다. 북부소방서에서는 차후 관내 전 주택에 대하여 가스차단 자동밸브를 설치하여 가스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북부소방서에서는 “단순문잠김 사고 119신고가 많아 화재 및 교통사고 등 촌각을 다투는 현장 긴급출동에 지장이 있다”며 “단순문잠김 사고 119신고를 자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문의 : 북부소방서 화명파출소 ☎ 331-0119
2001.07.25
조회수 : 1529
時論 -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정흥태/ 부민병원장, 의학박사왠지 우리 주변은 지금 온통 어두운 그림자로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느낌이 드는 것은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와 정신적·도덕적 해체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정신적·도덕적 해이로 인해 우리 자신의 문제의식이 아예 없거나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오늘의 이 경제위기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요즘 우리는 공동체 사회를 유지하는데 근간을 이루는 법과 질서가 무너져 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공동체사회를 이루는 기본질서라는 것은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남을 배려하면서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인 것이다.그러나, 우리사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려는 이기주의와 돈만 많으면 최고라는 한탕주의,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있다.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이웃 일본의 7배가 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교차로 법규 위반율은 일본의 13배에 달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사이버공간을 통하여 개인들에게 정서적 지원, 동료 의식, 정보와 지식 및 소속감 등을 제공하여 가상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긍정적 측면보다는 상업적 음란물의 범람으로 인한 청소년의 성교육 문제와 익명성을 악용한 사생활 침해 문제 등 온라인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우리의 정신세계를 황폐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가상공동체는 현대사회의 ‘공동체 공백(community void)’을 채워 주지도 못하고 또 하나의 ‘원자화된 공동체’라고도 비판받고 있다.이미 오래전부터 우리는 은연중 법과 질서를 지키면 손해라는 잘못된 의식이 팽배해 있다. 이런 현상을 가져온 문제의 뿌리는 바로 ‘신뢰의 위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그의 저서 「Trust」에서 우리나라를 중국과 더불어 신뢰의 수준이 낮은 나라로 분류하였다. 그동안 우리는 많은 역사적 경험을 통해서 법이 양심과 정의의 편에 있기보다는 많은 돈과 권력을 가진 특정계층의 편에 서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따라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공동체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 백지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선진 사회와 마찬가지로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누구나 혹독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해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되도록 해야 한다.둘째, 초등학교부터 대학, 그리고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고 체계적인 시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독일의 어린이들이 학교교육의 일환으로 경찰관의 보호와 지도아래 도로에서 직접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받는 모습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마지막으로 시민사회 영역에서 순수시민단체 주도로 ‘국민 의식개혁 캠페인’을 지속적이고 대대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남을 배려하면서 더불의 함께 사는 진정한 공동체사회를 열어가도록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하겠다.
200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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