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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며 더위 식혀요!”
대천리중학교 도서실 학생들로 붐빈다.다양한 장서 3000권과 컴퓨터 등 도서환경을 잘 갖춘 대천리중학교 도서실에는 더위를 피해 책을 읽으러 오는 학생들로 늘 붐빈다.“이 책 대출 어떻게 하면 되요?” 하고 물어오는 1학년 학생들에서부터 도서실을 쭉 이용해온 2, 3학년 학생들까지 많은 대천리인들이 도서실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있다.도서실을 찾는 학생은 하루평균 30명에서 40명. 대출은 30권에서 50여권 정도로 대출 도서는 문학, 역사, 철학 분야의 책으로 나타났다. 도서실을 자주 이용하는 3학년 류혜진 학생은 “도서실에 다양한 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숙제나 독서 감상문을 쓸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학년의 정지영 학생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컴퓨터로 원하는 자료와 정보를 찾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도서실이 호응을 얻기까지는 학교의 지원도 크지만 도서 담당 선생님과 도서 부원들, 명예교사 학부모님들의 수고를 빼놓을 수 없다. 도서실에서는 매달 <사랑방 신문>을 발행하여 도서실 이용 실태를 전교생에게 알리고, 좋은 책을 소개한다. 이렇게 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실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대천리 중학교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 믿는다.강미현 학생명예기자
2001.06.26
조회수 : 1442
더불어 사는 동네
성심병원 박홍근 원장이 지난 13일 새마을협의회에 방역동력분무기 1대를 기증했다. 이에 새마을 방역단은 매주 2회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구포1동 사무소에 익명의 기탁자가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템이 되고자 한다’며 장학금 19만원을 기탁해 왔다. ·구포감리교회(목사 박영준)는 지난 6월 15일 관내 30세대에게 각 쌀 20kg씩 지원했다. ·구포2동 전채욱씨가 여성민방위대 활성화와 연말 노인돕기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장순)는 지난 6월 14일(목) 구포2동 포천사거리에서 ‘농산물 직거래 나눔의 장터'를 열었다. 마늘과 양파, 감자, 야채류, 건강식품 등을 판매했으며 이익금은 지역봉사와 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르게살기운동 금곡동 위원회(위원장 채희진)는 지난 14일 회원들이 경작한 감자를 150상자 수확해 관내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가정 150세대에 방문해 전달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배문철)와 부녀회(회장 이정숙)는 각종 행사시 모금한 경비로 지난 6월 8일(금) 금곡동 소공원에서 동민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경남 함양 안의면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수곡교회는 지난 23일(토) 6.25음식먹기 행사를 열었다. 보리밥과 보리떡, 수제비, 옥수수빵, 감자전, 미싯가루 등으로 얻어진 수익금은 보훈병원 상이용사 위문등에 쓰여질 예정이며, 이날 행사장에는 6.25 사진이 전시되었다. ·주민자치센터 종이접기 교실 수강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만든 종이공예 작품 2백여점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동사무소에 전시했다. ·덕천1동사무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한 “우리동네 소식지"<창간호>를 5월 31일(목) 발간했다. 발행부수는 총 3천부로 1주택당 1부를 배부한다. 소식지에는 주민자치센타 운영과 이용안내, 동사무소 알림마당, 단체동정 및 이웃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새마을부녀회·협의회는 지난 6월 13일(수) 독거노인 김장담그기와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그리고 5월 한달간 영호남 친선교류를 위해 실시한 완도미역판매 수익금 20만원을 6월 4일 북구장학회에 기탁했다. ·신도아파트부녀회는 지난 5월 30일(수) 아파트 어르신 50여명과 양산덕계 천불사와 경북 영천 만불사, 구례 화엄사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덕천2동 7통 주민들이 주민자치모임 기금을 이용해 지난 6월 8일(금) 경로잔치를 열었다. 주민들은 덕천2동 7통 경로잔치 추진위원회(회장 배종근)를 구성해 주민자치모임 기금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격년제로 경로잔치를 개최하기로 하고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방위협의회(회장 김익권)와 여성민방위대(대장 박순이)는 지난 12일 2001년도 지상협동훈련 참가자와 참관인 1백명에게 간식과 다과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마을문고가 지난 6월 8일(금) 운영되어 학생 252명에게 책 344권을 대출했다. ·청우파크부녀회(회장 강영희)는 지난 2일(토) 단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민족통일 만덕1동 협의회는 26일(화)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2001 민족통일 만덕1동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북부산지점 초청으로 만덕3동 통장협의회 회원과 자유총연맹 회원 40명이 5월 29일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전력시설을 시찰했다. ·송전경로당 개소에 만덕3동 3통 주민 정정순씨 외 11명이 힘을 모아 참석한 주민 3백여명에게 다과와 음료를 정성껏 대접하면서 더불어사는 정을 나누었다.
2001.06.26
조회수 : 1428
제94회 제1차 정례회 7월 18일 개최
행정사무감사와 2000년 결산 승인을 내용으로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제94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는 7월 18일부터 실시된다. 제1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00년 결산 승인을 내용으로 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제93회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기로 의결하는 등 총 4개 안건을 처리하였다. ▶‘부산광역시북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은 복지인력난 해소를 위한 행정자치부의 사회복지직공무원 확대배치 치짐에 의거해 사회복지직(9급) 10명 증원을 원안 가결하였다. 그리고 ▶‘200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은 북구의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동발)에서 세입분야는 원안대로 의결하고, 세출분야는 1회추가경정예산 57억4백만원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민간 또는 사회단체 경상보조 5백만원을 비롯한 4개항목 5천60만원을 삭감하여 수정가결하였다. 또한 구 본청 및 산하 전기관에 대한 ▶‘북구의회행정사무감사'는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선)를 구성하여 오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는 구정업무 추진사항을 정확히 파악하여 시정, 개선함은 물론 향후 예산심사와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의 기능을 강화하고, 구정운영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제고해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실시된다. ▶‘2000회계년도 결산검사'는 윤성만의원과 조대근 공인회계사, 양찬규 전재무과장 등 3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선임하여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일간 의회 소회의실에 결산검사장을 마련하여 내실있는 검사가 되도록 했다.
2001.06.26
조회수 : 1536
지방의회 발전 방안
금년은 지방의회가 부활된지 10년째 되는 해로써 자치시대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쿠데타로 인해 사라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사실 30여년만에 어렵사리 부활한 지방자치제도도 처음에는 지방의회만 구성된 반쪽으로 출발했었다. 그러다가 1995년 6월 27일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함으로써 모양새는 완전한 지방자치의 틀을 갖추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1995년을 완전한 민선시대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1998년 6월 4일 지방선거로 명실공히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집권적이고 행정우위의 권력구조에서 오는 제도적 제약과 지방의회의 권한축소와 지방의회 의원의 활동범위의 한계성은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지방의회가 입법기구임에도 법령의 범위안에서 조례를 제정하도록 되어 있어 지역여건에 맞는 조례를 입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는 지방자치의 제약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지방의회의 본질인 견제·감시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원의 지위가 명예직으로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대하기란 어렵다할 것이다.주민의 대표인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로 선출된 대의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키우는 시스템의 재구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의 재구축을 위해 지방의회 발전과제와 더불어 방안을 같이 생각하며 제시해 보고자 한다.Ⅰ. 조례제정권의 범위조정지방의회 조례제정권은 헌법 제117조의 1과 지방자치법 제15조의 규정에 의거 법령의 범위안에서 그 사무에 대하여 조례를 제정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입법자치권의 본질적 훼손으로서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 한 범위내에서 법적 보완하여 지방의회의 입법자율성이 보장되도록 하여야 한다.Ⅱ. 의회사무기구의 인사권의 독립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지방의회의 사무직원은 의장의 추천에 의하여 자치단체장이 임명하고 있어 인사권은 자치단체장이, 근무감독권은 의회의장이 갖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보좌하기 어렵고 소신껏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원화된 지방의회공무원의 인사권을 독립시켜 별도 의회사무직을 신설하여 실질적인 보좌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그리고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대등한 직급으로 의회공무원의 직급을 상향조정하여 기관대립형을 채택한 취지를 최대한 살려 나가면서 적절한 업무추진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Ⅲ. 집행부와 의회간의 견제와 균형의 조화현행 지방자치법은 의회의 의결에 대한 단체장의 재의요구의 범위를 확대시켜 정책적인 판단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즉 공익을 현저히 해한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이것은 원래 제한적 거부권의 성격을 갖는 본래 입법취지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집행부의 경제성 없는 사업추진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쟁력있는 사업추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등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매우 크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간의 견제와 균형이 실질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것이다.궁극적으로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위험부담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 할 수 있다.Ⅳ. 맺는말21세기는 개방과 경쟁, 지식, 정보화로 일컬어지는 무한경쟁의 세계화시대이다.지방자치 발전에 의한 강한 지방정부만이 세계화시대에 우뚝 설 수 있으며,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와 지방정부가 주민의 의사와 뜻에 맞는 열린정치, 열린행정, 열린의회를 투명하게 구현할 때만이 지방자치는 진정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대대로 우리 선조들이 우리들에게 무수히 강조하지 않았던가 “민심이 천심이다.” 이것이 바로 21세기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정한 이념이며, 지방분권시대에 국가발전의 시금석인 것이다.우리 지방의회도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지방의회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고 의원 스스로도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지방의회 역할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북구의회 의원 정 인 선
2001.06.26
조회수 : 1593
낙동강 환경관리청
부산공단 관리 위해 부산환경출장소 개소낙동강환경관리청의 소관사무를 분장하기 위해 북구 덕천2동에 부산환경출장소(소장 윤명현)가 지난 4월 26일 개소했다. 창원에 위치한 낙동강 환경관리청에서 창원과 마산, 부산을 포괄했으나 부산지역 민원을 비롯한 환경 업무에 어려움이 따라 현실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부산환경출장소를 개소하게 된 것이다. 출장소는 사상, 신평, 장림 등 부산지역 공업지역을 관리하면서 환경보전에 대한 홍보와 교육, 각종 환경오염신고 접수 및 민원안내, 수질관리, 대기관리, 폐기물관리, 기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오염사고 원인조사 및 대책수립 등의 업무를 보고 있다. 윤명현 소장은 “현재 접수된 민원은 주로 사상 신평 장림 등의 악취민원인데 이 일대가 피혁, 염색, 어묵 등 환경이 취약한 공장이 많고, 계절적인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난개발로 인한 환경문제가 계속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주민들이 여러 정책에 충실히 따라주길”당부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한 절제된 생활"을 강조했다. 앞으로 출장소가 북구에 있으므로 인해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 문의 : 낙동강 환경관리청 부산환경출장소 ☎ 338-6106
2001.06.26
조회수 : 1498
북구신문 제1기 학생명예기자 창단
35명 학생명예기자들 활동으로 지역 청소년 생활 생생히 전달북구신문이 지역 청소년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신문 지면의 다양성을 꾀하기 위해 학생명예기자단을 운영한다. 지난 5월 30일(수)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35개교 35명 학생명예기자들이 위촉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위촉된 학생들의 취재활동으로 북구신문은 지역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생활,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북구신문이 좀더 다양해진 지면으로 독자층을 넓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1기 학생명예기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학교명 가나다순)
2001.06.26
조회수 : 1446
낙동강에 잉어·붕어 5만마리 방류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북구청은 지난 20일(수) 화명 대천천 하류 낙동강변에 잉어 4만마리와 붕어 1만마리 등 5만마리 치어를 방류하고, 오는 9월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치어 20만마리를 추가로 방류키로 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치어방류는 국립수산진흥원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치어를 무상으로 분양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계획된 것으로 국립수산진흥원측과 주민 4백여명이 함께 치어를 방류했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 치어방류를 위해 지난달 부경대 연구팀에 치어 생존실험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낙동강물은 치어 생존율 95%로 잉어와 붕어 등 치어 생존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 : 지역경제과 ☎ 309-4483
2001.06.26
조회수 : 1326
보훈문화 정착돼야 한다.
時論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6일 현충일과 6.25전쟁기념일이 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젊음을 불사른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얼을 기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국민의 도리이다. 특히 올해는 ‘보훈문화 확산의 해'이다. 보훈의 달 6월에는 호국영령을 기리고 보훈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추모의 기간(1∼10일), 감사와 축제의 기간(11∼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21∼30일)으로 나누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호국 영령의 고귀한 얼을 받드는 것이 첫째이지만,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다.보훈의 달 6월 한달 동안 추념식과 종교단체별 기도회와 법회, 국가 유공자에게 정부포상과 표창, 각 군부대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및 참전용사 초청 위로행사 등이 잇달아 치러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보훈정책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전북 임실에 호국용사묘지를 완공키로 하는 등 보다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호국 보훈은 어느 특정 기간 동안 반짝 행사로 그쳐서는 안된다. 일반인의 보훈 의식도 보훈의 달이 지나면 점차 시들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현실이다.보훈 의식은 온 국민에게 체질화 돼야하고 보훈문화는 생활화 돼야 한다. 나라를 위해 희생된 사람들이 제대로 대우받아야 올바른 국가관이나 사회정의가 바로 서기 때문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몸바친 이들을 기리는 풍토가 확립돼 있다면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가 만연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일반인들에 대한 보훈 의식 고취와 보훈문화의 확산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하겠지만, 국가보훈업무의 정착 또한 요청된다.미국 영국 프랑스 등 구미 선진국일수록 국가의 보훈정책이 확고하고 국민의 보훈의식이 높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 예산 대비 보훈 예산 비율도 미국 2.69%, 독일 3.1%, 호주 5.1% 등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겨우 1.51%에 불과하다. 보훈문화의 생활화도 말로써만 되지 않는다. 기념관과 추모시설은 물론, 국가유공자와 유족, 자녀의 생활보장, 보훈병원 운영 등을 충분히 뒷받침해야 한다.일반 국민 또한 보훈의 달에만 보훈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평소 한마을, 이웃주민 가운데 보훈가족을 찾아보고 아픔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 국가유공자 가족이나 자녀, 그리고 전쟁에 나가 다친 이들을 우리 사회가 정성껏 돌보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풍토의 정착이야말로 보훈문화의 생활화가 될 것이다. 이 보훈문화 확산은 곧 아름답고 정의로운 사회, 인정이 넘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드는 첩경일 것이다호국 보훈 의식은 따지고보면 수천년 우리 민족의 전통 속에 면면히 이어져 왔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훈을 세운 이들을 예우하고 사당을 세워 추모했던 것도 보훈의식에서 비롯한 것이다. 우리 사회가 각박하고 정서가 메말라 갈수록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머리숙여 감사하는 것이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다. 최화수 / 국제신문 논설실장
2001.06.26
조회수 : 1459
예산 부족으로 직원수당 줄여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북구청 재정자립도가 매년 낮아지는 가운데 올해 초 예산 662억5천1백만원에 2001년 제1회추가경정예산 52억천2백만원이 지난 9일(토) 추가로 편성되었다. 편성된 예산 대부분은 국·시비인 사회개발비가 36억6천3백만원으로 전체 추가경정예산의 70.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근로사업비, 쓰레기처리비용관련 예산 등 시급히 투입해야 하는 28억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북구청은 우선 직원들의 시간외수당 및 급양비 등을 줄여 2억7천여만원을 확보했으나 필수경비 28억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한편, 북구는 재산세 종합토지세를 내지 않는 임대아파트 거주 주민이 6,993세대로 부산시 전체에서 가장 많아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형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화명, 만덕지역 임대아파트 건립이 계속됨에 따라 북구청 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청관계자는 “지역에 임대아파트를 건축하는 경우 자주재원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교부금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1.06.26
조회수 : 1415
범구민 절수 운동
물절약, 절수기기 설치 등 홍보‘물 부족’에 대한 위기를 국민 모두가 인식하고 확보된 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범구민 절수운동'이 절수기기 설치 등으로 추진되고 있다. 북구청은 6월중으로 비상급수시설과 급수장비를 점검하고 지하수 등 수질 검사와 주민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물절약을 위한 교육은 지난 6월 19일 위생업주를 대상으로, 22일 각 통반장을 대상으로, 23일 300세대 이상 아파트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각각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업소, 각 조직 단체별 교육도 6월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각세대 주방과 세면기, 샤워기, 양변기 등에 절수기기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각세대에 방문해 직접 설치하고 있다. 절수기 가격은 2천원에서 22만원까지 다양하며, 설치비는 무료이다. 문의 : 상수도사업본부 ☎ 341-0028 수도꼭지 절수기 (주)동강 ☎ 506-5536 양변기 절수기기 수경산업 ☎ 319-1434
200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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