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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동 백합교회에 작은 도서관 개관
영어특화 프로그램 운영하고지역 사랑방으로도 활용
화명동 기후변화체험관 옆 백합교회의 1층에 ‘백합꽃피는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사랑방이 만들어졌다. 15평 남짓한 이 공간은 지난 4월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된 곳으로 영어도서 1000여 권을 보유하고 영어를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인 영어책 읽기와 영어동화 읽어주기 등을 하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에는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도서는 인근의 화명도서관에서 기관대출을 받아 비치하고 있으며 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이웃의 정을 다지고 있다. 이용 문의 ☎364-2292
2020.08.01
조회수 : 1531
김명석 제8대 북구의회 후반기 의장 취임 소감
소통하고 변화하는 의회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29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으로 제8대 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것은 구민들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던 그 초심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신발끈을 질끈 졸라매고 더 열심히 뛰어보라는 격려이자 채찍질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잘 받들 수 있을지 최선을 다해 고민할 것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저는 이번 임기동안 ‘소통하고 변화하는 북구의회’를 목표로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열린의회’,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적절성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구정운영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회’, 주민과 함께 늘 현장에서 호흡하는 '감동의회'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한결같은 자세로 주민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구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욱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구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읽고 한 발 더 앞장서서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8.01
조회수 : 1175
제8대 북구의회 전반기 2년 의정활동 마무리
“현장에서 답 찾자” 노력 경주구정발전·구민복리 증진 성과 초유의 코로나19 상황 속한 발 앞선 대처 주목 받아
2018년 7월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열린 북구의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제8대 전반기 북구의회는 지난 2년 동안 구정 발전과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전반기 제22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42회 임시회까지 총 17회에 걸친 21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였다. 그동안 조례안 134건, 동의(승인)안 9건, 예산결산 11건, 건의(결의)안 5건, 기타 22건 등 총 182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5분 자유발언 21건과 구정질문 8건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주민의 대의기관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끊임없는 연구로 의원 역량 강화=8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다수 포함된 것을 감안하여 의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의원 세미나를 여러차례 개최하였으며 타시도 비교 견학 등을 통해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해왔다. 또 타 지역의 모범사례를 우리 구 현안과 접목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청렴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운영=201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렴조사에서 직무관련 공직자 부문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처음 진행된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의원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축하는 노력을 해왔다. 또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자진 동결하였으며,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하여 의원들이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공무국외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심사위원 모두를 외부인사로 위촉하는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를 통과시키기도 하였다.◇주민 밀착형 생활 민원 정치 구현=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민원을 처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해신공항 새 활주로 건설 문제에 대해서는 소음과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또 산성터널 개통에 따라 보다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망 확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시내버스가 산성터널로 경유케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덕천역 지하도의 상가 신설로 인해 시민과 교통약자의 보행권이 침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여 상가 신설을 최소화 시켰다. 이 외에도 쓰레기종량제봉투 값 인하 등 민생안정을 위한 생활 조례를 만들어 구민의 체감도를 높였다.◇숙원사업 해결 위한 현장 중심 활동 주목=주민설명회, 간담회,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상임위원회별로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벤치마킹을 진행하여 의정에 접목하였다. 기획총무위원회는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여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주민도시위원회는 ‘구포가축시장 환경정비 및 폐업상인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구포가축시장을 60년 만에 폐쇄하는 데 물꼬를 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구민에게 희망 주는 열린 의회 위상 정립=갑작스럽게 표출된 코로나19 상황에서 정기수 의장 등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지역 안정에 힘을 보탰다. 2년 동안 의회를 이끌었던 정기수 전반기 의장은 “의회의 수장으로서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구민들과 함께 하는 의회로 이끌어가는 데 부담감이 있었지만 구민과 함께한 2년간의 시간이 매우 보람차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문의 의회사무국 ☎309-4047
2020.08.01
조회수 : 1137
제8대 북구의회 후반기 원 구성 완료
의장 김명석 의원 선출부의장엔 윤동철 의원
제8대 후반기 북구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단이 꾸려졌다. 의회는 6월 30일 제242회 임시회와 7월 15일 제243회 임시회를 각각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의장에는 김명석 의원(금곡동, 화명2동)이, 부의장에는 윤동철 의원(화명1·3동)이 뽑혔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은 강광진 의원(구포1·2·3동, 덕천2동), 기획총무위원장은 이영란 의원(비례대표), 주민도시위원장은 정양훈 의원(화명1·3동)이 각각 맡게 되었다.제8대 후반기 의장단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구민들이 원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명석 의장은 “구민의 복리증진과 우리 구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의장의 사명과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동료 의원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집행부와는 견제와 협치를 통해 올바른 구정 방향이 설정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상임위원회의 위원 배치도 마무리하였다. 의회운영위원회는 김동선, 김창희, 정양훈, 이영란 의원으로 구성했으며 기획총무위원회는 강광진, 김동선, 김효정, 김창희, 김기태 의원으로 꾸렸다. 주민도시위원회 위원으로는 김태식, 손분연, 백종학, 김성택, 윤동철, 정기수 의원이 선임되었다.
2020.08.01
조회수 : 1199
의원동정(2020년 7월)
어린이들과 함께 영화 관람
김명석 의장 등 북구의회 의원들은 7월 9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행사에 참석하여 어린이 등과 영화를 감상하였다. 김 의장은 “우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상영행사를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애견카페 운영 적극 지원”
김명석 의장 등 북구의회 의원들은 7월 13일 북구지역자활센터가 진행한 ‘피터펫 애견카페’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의장은 자활사업 활성화, 사업 참여자의 복지증진, 카페 운영 여건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 직원 격려 방문
김명석 의장은 7월 13일 북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일 애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김 의장은 또 구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코로나19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하였다.
2020.08.01
조회수 : 1171
시론 -코로나19 풍경, 나눔으로 빛나는 부산
박은덕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동네 꼬마의 마스크가 참 화려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려는 아이를 위한 엄마 아빠의 노력의 결과물이리라 짐작한다. 아이 맞춤형 마스크에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했다. 앞으로 그 아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코로나19는 ‘식구(食口)’라는 말의 뜻처럼 같이 밥을 먹는 것이 사람 사는 정이라던 우리의 인식을 바꾸었고, 각자 따로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 시간을 달리하여 먹거나 같이 먹더라도 마주보고 앉지 않는 것이 예의가 되었다. 혹자들은 “사람 사는 풍경이 삭막해졌다”, “개인주의가 더 심화되었다”며 염려를 표하기도 한다.
하지만 코로나19도 바꾸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다. 지난 2월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증가하면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특별모금을 진행하였다. 대기업과 연예인들이 앞 다투어 기부를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난 이들은 역시나 일반 시민들이었다. 손수 만든 마스크를 기부한 80대 노인, 그동안 모은 동전과 지폐를 기부하며 코로나로 힘든 이들을 돕고 싶다는 수급자분, 음식 값 대신 마스크를 받아서 마스크를 살 수 없는 이들에게 전해달라며 기부해주신 사장님 등 많은 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일생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돕고 코로나19 최전방에서 주야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그렇게 부산에서 58억여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는 부산시민들의 빛나는 이웃사랑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부산의 나눔 전통은 6·25 때로 거슬러간다. 피란민들이 매일매일 몰려들었는데도 그 수많은 사람들을 부산이 모두 품었다. 그 흔적은 부산 특유의 거주형태로도 남았고 부산의 대표먹거리에도 남아있다. 북구의 대표 먹거리인 구포국수 역시 6·25 피란민들의 허기와 아픔을 달래주던 음식이다. 지난 5월, 피란민의 아들이 사비를 털어 지역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여 이런 부산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따뜻한 나눔은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DNA로 면면히 이어질 것이며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일상이 될 수도 있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마냥 슬퍼하지 않고 희망적으로 바라보아도 될 이유이다. 언택트(untack)시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온택트(ontact)시대로 전환되고 ‘포스터(post) 코로나’에 앞서 ‘위드(with) 코로나’를 고민하고 슬기롭게 준비한다면 현재 우리의 삶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삶에도 낯설지만 빛나는 희망이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불철주야 치료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들,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애쓴 공무원들, 사회복지현장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 불황 속에서 코로나19로 경영 악화가 더 심화되었음도 불구하고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부산지역 기업과 공기업, 단체 그리고 십시일반 기부에 동참해주신 부산시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부산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온정과, 남이 아닌 ‘우리’로서 희생하고 양보하고 헌신하는 마음이 모여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더 단단해져 나눔으로 하나 되는 부산이 되길 기대해 본다. 마지막으로 6·25피란민의 아들이 부산시민들의 따뜻함에 대해 말하는 광고 문구로 글을 맺고자 한다.“6·25때 부산에 피란 가셔서 결혼하셨던 저의 함경도 출신 선친과 서울 출신 어머니가 몇 번이나 하셨던 말씀은 ‘그 때 부산 사람들 아니었으면 피란민들 다 얼어 죽고 굶어 죽었다. 자신들도 어려운 형편에서 대한민국 어디 사람도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였습니다. 자식으로서 부산 시민분들과 그 후손에게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2020.08.01
조회수 : 1235
시인의 창 / 문어(김도우)
문어
김도우
아버지와 식탁에 앉았다어둠 속에서 아버지의 굵은 목울대가 꿈틀거렸다초점 없는 눈빛이 접시에 굴러다녔다 쫄깃하게 씹히는 비릿한 기억
아버지가 흔들릴수록조여오는 빨판아버지와 나 사이 바람이 드나들고버둥거렸던 삶이 토막토막 잘려진 채접시에 담겨있다
사는 것이 독하다씹어도 씹어도 삼켜지지 않는문어 한 조각호령하던 아버지 간데없고홀로 세상을 부둥켜안았다
문어는 펄펄 끓는 물에서도 악착같이 온몸을 뒤틀었다
#약력: 시집 <벽지가 피어나다>, 수필집 <길찾기> <노을이 내게로 왔다>, 부산문인협회 회원, 에세이문학회 회원
2020.08.01
조회수 : 1327
엄마와 주방
작년 초에 결혼한 딸이 찾아와 한 달을 같이 살게 되었다. 딸과 지내는 동안 주방을 들락거리는 횟수가 잦아졌다. 딸이 오기 전에는 엄마가 가족에게 밥을 해 먹이는 일이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먹는 일은 좋고 나쁨의 선택을 떠나 있으며,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는 한 밥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떨어져 지냈던 딸이 오면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없이 주방과 친해지는 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새삼스레 하게 되었다.임신 8개월 차에 집에 온 딸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엄마를 떠올리게 되었다. 내가 갈 때마다 엄마는 “밥 먹었냐”며 바로 주방으로 향하셨는데 그 이유를 이제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엄마가 사소하고 별 것 아닌 일상생활을 참견하고 엄마의 방식을 고집하면 나도 질세라 내 주장을 펼치곤 했다. 밥상에 앉아서도 “그만 먹겠다”, “더 먹어라”하면서 엄마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는데 딸을 보니 그 때의 엄마의 마음도 이랬겠구나 싶어진다. 며칠 전 귀에서 피가 나고 아프다는 엄마를 모시고 이비인후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 오른쪽 귀 안에 염증이 생겨서 항생제 처방을 받았는데 그런 엄마를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 ‘자식에게 아낌없이 주기만 하다가 저렇게 늙고 아프신 거구나. 나란 존재는 엄마의 귀 깊숙한 곳에 생긴 염증 같은 것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귀 안이 간지럽고 따끔거려도 어쩔 수 없이 그 고통을 참아내야 하는 엄마에게 미안함이 앞섰다.팔순의 세월을 보낸 엄마는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엄마의 흠집 난 그 시간들을 생각하면 연민이 생기며 내 삶이 겹쳐진다. 나에게도 지금의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세월의 무늬로 남겠지…. 박유미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0.08.01
조회수 : 1180
반려동물 친화 시설 설치 서둘러야
그런(dogrun)은 반려동물 놀이터를 지칭하는 말로 도시 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자유롭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조금 생소할지 모르지만 동물 반려인구 1000만 시대에 애견·애묘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와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시대적인 흐름이다. 개인적으로 반려동물을 애호하지 않고 마주치면 두려움과 불편을 느끼기도 하기에 도그런 같은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고 본다. 산책로나 도로에서 반려동물을 반기지 않는 행인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보다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통계도 있고 반려견 문제의 해결책도 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한편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무단 방치하면 과태료를 물리기도 하고 신고할 경우 포상금도 지급되지만 위반 행위는 자주 발견되고 단속도 제대로 안 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가 높아진다고 하니 외출할 때 페티켓을 꼭 지켜야 할 것이다.현재 국내에는 서울 4곳 경기 12곳과 울산 애견동물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고 미국의 경우 목줄 없이 뛰어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560개 이상 설치되었다고 한다. 또 이같은 시설이 정착 단계에 있는 국가가 여러 곳이어서 국내에서도 쉼터 등 관련 시설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우리 북구에서도 구포가축시장이 폐쇄되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무척이나 반갑다. 반려동물 애호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를 우리 구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육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반려인들도 스스로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하게 하는 등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국가의 동물들이 어떠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김판근 / 화명동
2020.08.01
조회수 : 1160
건강상식 / 냉방병
실내외 온도차이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조정을
올해도 더위가 일찍 시작되어 가정이나 직장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켜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또 개인마다 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원치 않아도 장시간 저온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커서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0.6%가 냉방병을 경험했다고 답했을 정도다. 냉방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소화불량, 복통, 설사, 관절염 등 매우 다양하다.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럴 때 환기를 시키거나 에어컨을 끄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자칫 방심했다가는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의 온도차가 5도 이상 넘지 않도록 하고 2시간 만에 한 번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찬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는 것도 냉방병을 피할 수 있는 요령이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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