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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吐含山)에 올라 김태식
토함산(吐含山)에 올랐으라저 멀리 태평양의 심장소리 들었으라
비단(緋緞)의 나라화랑들의 함성소리도 들었으랴
서라벌(徐羅伐) 변방에서 삼국통일의 대업도 천년제국(千年帝國)의 영화도 보았으랴
아! 토함산(吐含山)아
그 천년 세월 또한불국사(佛國寺) 대종의 울음처럼한 순간인 것을 너는 어찌 알았느냐
석굴암(石窟庵) 부처님 존안(尊顔)에금빛 찬란한 물결 들면님의 온화한 미소로불국정토(佛國淨土)를 잉태한 그 깊은 내력을누가 알 것이냐
#약력시인·수필가. 시집 <감자꽃향기> 수필집 <김태식의 힐링산천>. 북구문인협회 감사, (사)강변문학낭송인협회 이사, 부산문인협회 회원. 초대 ‘강변문학 대상’ 수상, <부산시단> 신인부문 작품상 수상.
2020.07.01
조회수 : 1150
독자마당 / 우리 구의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
이런 저런 모임에 가면 ‘북구’라는 명칭 대신 우리 구의 고유한 이름을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나 역시 같은 마음을 갖고 있는 터라 기회가 되면 나의 견해를 이야기 하곤 한다. 물론 우리 구의 이름이 무엇이든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건강하고, 착하고,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이름을 고르고 또 고른다. 창업을 하거나 모임을 만들 때도 좋은 이름을 붙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물며 30만 명 가까이 되는 주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 고장을 북쪽 방향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계속 불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 구의 명칭이 ‘북구’로 정해질 때에는 우리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던 걸로 알고 있다. 당시 부산시청의 북쪽에 위치했다는 점도 ‘북구’로 결정된 이유 중 하나였다고 들었는데 실상은 우리 구가 부산의 맨 위쪽에 있는 것도 아니다. 몇몇 자치단체에서 우리 구와 비슷한 연유로 명칭을 바꿨다고 한다. 인천광역시 남구가 ‘미추홀구’로, 강원도 영월군 서면이 ‘한반도면’으로 거듭났다. 또 경북 군위군은 고로면의 명칭을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변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위군에는 인각사가 위치해 있고 삼국유사가 집필된 곳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의 의견조사를 거쳐서 찬성이 높을 경우 내년부터 새로운 이름을 쓸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여러 자치단체에서 지역의 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한 고유의 이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이들 자치단체들이 부단히 노력해온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브랜드가 곧 경쟁력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꼭 되새겨봐야 할 대목인 것 같다.임종근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0.07.01
조회수 : 1155
건강상식 / 유행성 각결막염
더워지면 환자 증가…예방 위해 손 자주 씻어야
날씨가 더워지면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발생하기 쉽다. 검은 눈동자를 덮고 있는 각막, 그리고 눈꺼풀의 안쪽과 눈의 흰자 부분을 덮고 있는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눈병으로 눈물, 눈곱, 충혈,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가 사용한 세면도구를 쓰거나 수영장, 목욕탕 등에서 환자의 눈, 코, 입 등으로부터 나온 분비물을 직접 접촉하면서 병이 전파된다. 각결막염은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인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날씨가 더워지면 환자가 증가한다. 전염성이 높아서 발병 후 2주 정도 전염력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피하려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안약, 베개, 수건, 담요 등을 다른 사람과 같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필요할 때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과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향균제 안약을 점안할 수 있다. 푹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말아야 하며 증상이 있을 때는 수영장과 목욕탕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0.07.01
조회수 : 1389
어르신들 임시로 머물 ‘다울하우스’ 개소
최대 30일 까지 거주 가능
우리 구는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북구형 사업 ‘365 북구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365북구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니라 자신이 생활하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 구 선도사업은 주택 개보수, 가사서비스, 병원 동행, 맞춤형 운동처방, 복약 지도 등 33개로 개인의 특성에 맞춰 적용한다. 365케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13개 동과 북구보건소, 사회복지관 10곳에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설치하였으며 돌봄활동가 74명을 양성하였다. 5월 27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케어안심주택 1호 ‘다울하우스’(구포2동)의 개소식을 가졌다. ‘다함께 사는 우리 마을’이라는 뜻의 다울하우스는 병원 퇴원 어르신 등을 위한 임시시설로 정원은 2명이며 최대 30일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문의 희망복지과 ☎309-5112
2020.07.01
조회수 : 1085
“자녀들에게 기부문화 가르쳐 주세요”
첫 기부나들이 사진 공모 진행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위한야외관광미션 인증사진도 공모
“자녀에게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가르쳐 주시고, 우리 구의 야외 관광지에도 방문해주세요.”우리 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 자녀의 생애 첫 기부나들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야외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야외관광미션 인증사진 공모전’을 각각 진행한다.◇기부나들이 사진 공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자녀와 함께 기부하는 모습을 개성 있게 촬영하는 것이 우선이다. 촬영 후 북구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파일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태그(#북구청, #touch북구, #우리아이첫기부나들이)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공모기간은 7월 1~31일이며 100명을 선정,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야외관광미션 인증사진 공모=미션 인증지역인 구포무장애숲길, 금곡꽃박물관, 화명수목원을 모두 방문해 각각 사진을 촬영한 다음 기부나들이 사진 공모와 같은 방법으로 사진 3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태그는 #북구관광미션, #화명수목원, #무장애숲길, #금곡꽃박물관을 달면 된다. 공모기간은 7월 1일~9월 1일이며 심사를 거쳐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1
2020.07.01
조회수 : 1210
구 직원들, 방문릴레이로 음식점 응원
소상공인 점포에서 식사하고구청 블로그 인증샷·후기 게재 다음 주자 지명해서 동참 권유
우리 구 소속 공무원들이 소비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착한 소비 릴레이’를 6월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착한 소비 릴레이’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부서 직원들이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고 인증샷과 방문 후기 등을 블로그에 게시한 후 다음 부서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착한 소비 릴레이 1호 주자는 경제 관련 부서인 일자리경제과로 6월 12일 구포동의 돼지국밥집에서 식사를 했으며 다음 주자로 교통행정과와 화명2동을 지정하였다. 일자리경제과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은 교통행정과는 6월 15일 만덕3동의 아구찜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고 이용 후기를 남겼으며 도시관리과, 건설과, 청정녹지과, 금곡동, 덕천2동 등도 잇따라 방문소감을 게재해 점포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각 부서는 이같은 방식으로 릴레이를 진행하면서 침체된 지역 경기를 부양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309-4481
2020.07.01
조회수 : 1230
교통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설치
양덕초등학교 오거리 등 신호등 없는 도로에 적용LED등·차량속도 표지판으로보행자·차량운전자 주의환기
우리 구는 덕천2동 양덕초등학교 오거리와 구포2동 구남시장 사거리 일원에 ‘교통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시스템’을 각각 설치하였다. 양덕초등학교 주변은 교육시설과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구남시장 사거리의 경우에도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이 우려되어온 지역이다. ‘스마트 알리미’는 신호등이 없는 이면도로 교차로에 차량이 접근할 때 소리나 불빛으로 보행자들에게 알리는 시스템이다.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서브 제어기에서 차량 속도에 따라 표지판에 문자를 표출하고 교차로 중앙의 LED등이 깜박이면서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두 지역에도 교차로 중앙에 차량 접근방향을 알려주는 램프를 설치하고 교차로 진입부에 차량속도를 보여주는 전광판을 만들어 경각심을 높였다.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30km 이하이면 전광판에 ‘30 보행자 주의’가 흰색 글자로 표출되며, 시속 30㎞ 이상일 때는 글자가 빨간색으로 바뀌며 교차로 중앙에 설치된 바닥등과 차량 방향을 알리는 보조등이 켜진다. 문의 교통행정과 ☎309-4555
2020.07.01
조회수 : 1368
구포2동 구남마을에 ‘야시고개 행복센터’ 조성
행복마을만들기 사업비로 조성야시마을공동체가 운영 맡아악기·꽃꽂이 등 강습 진행공동체 활성화사업 거점 역할
우리 구가 구포2동 구남마을에 공동체 활성화사업의 거점 역할을 할 ‘야시고개행복센터’를 만들어 6월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센터는 부산시의 행복마을만들기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구남로 8-9 행복마을공영주차장 상부에 연면적 104.86㎡ 규모로 조성했다. 공동부엌 겸 마을카페, 다목적 프로그램실을 배치했으며 구남야시고개마을공동체가 운영을 맡는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우쿨렐레, 꽃꽂이, 방과후 미술, 손뜨개, 동화읽기, 공유부엌 등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와 재료비가 필요할 수 있다.한편 구남야시마을공동체(대표 배용선)는 강습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형성 프로그램, 야시축제 개최 등 다양한 마을활동을 주도해온 단체로 행복마을공영주차장 위탁관리 수익금과 행복마을 캐릭터 상품 개발·판매 수익금 등으로 센터 운영경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문의 야시고개행복센터 ☎338-0107
2020.07.01
조회수 : 1808
7월 1일자로 조직개편 단행
복지교육국·소통담당관 신설4국1실1담당관22과 체제로운영의 효율성·책임성 강화
우리 구는 민선7기 출범 3년차를 맞아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은 복지·교육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복지교육국과 소통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복지교육국은 복지와 교육업무를 총괄한다. 보건복지부 선도사업인 북구형 통합돌봄 ‘365 북구케어’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지난 5월 수립한 북구형 교육정책인 ‘북구 미래교육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소통담담관실은 공공갈등 조정, 민·관 협치, 구정 홍보 등 구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홍보업무를 담당할 의정팀, 건축 공공성과 안전성 관련 업무를 맡을 공공건축팀, 청년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희망팀, 지방하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생태하천팀을 신설한다. 청년희망팀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문화예술 창업센터 ‘청년아트스테이션’을 거점으로 청년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며 생태하천팀은 지역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침수위험지와 산책로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담당업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부서명이나 팀명을 바꾸기도 한다. 청소행정과는 자원순환과로, 청정녹지과는 공원녹지과로, 동물보호팀은 동물친화팀으로, 드림스타트팀은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변경한다. 한편 이번 개편은 정원을 늘리지 않고 인력과 업무를 재배치해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문의 기획감사실 ☎309-4032
2020.07.01
조회수 : 1143
“코로나19, 끝까지 방심 하지 말아야”
해외·수도권 집단발병으로방역수칙 준수 중요성 부각선별진료소 운영 등 만전
코로나19가 브라질, 인도 등 해외에서 재유행 양상을 보이고 국내에서도 수도권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6월 22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가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우리 구의 경우 환자 1명이 6월 4일 퇴원한 이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북구보건소를 중심으로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 및 일상 속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북구보건소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와 음압컨테이너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면서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비상근무조와 역학조사반은 평일 밤 10시까지, 주말·공휴일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또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 씻기 ▲기침·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열·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피하기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주민복지·편의시설 운영 현황=지역 복지관은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인 점을 감안해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립도서관 3곳은 입장객 수를 3분의 1 정도로 제한하는 방법으로 도서열람과 대출·반납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있으며 주말에는 디지털과 화명도서관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곡도서관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다. 문화빙상센터는 6월 9일 재개관 했으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명부작성, 거리두기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국민체육센터의 헬스장은 정상 운영 중이며 수영장은 정원의 50%만 입장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요가프로그램은 7월부터 재개한다. 기후홍보체험관과 구포어린이교통공원은 체험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이며 시설 관람은 가능하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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