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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주민불편 덜어줄 상황실 운영
의료시설 당번제 운영하고구포시장 주차 한시적 허용쓰레기 수거는 26일부터
올해 설 연휴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이어진다. 우리 구는 구민들이 연휴기간을 즐겁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동안 구청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7개 대책반을 운영하므로 불편사항이 있을 때는 총괄반(☎309-4115)에 연락하거나 사안에 따라 재난대책반(☎309-4641), 교통대책반(☎309-4562), 청소대책반(☎309-4431), 가로정비반(☎309-4711), 건설대책반(☎309-4691), 보건대책반(☎309-4791)에 문의하면 된다. 계량기 동파 등 상수도 관련 사항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669-5320)로, 응급환자가 발생 했을때는 119로 연락하면 된다. 병의원과 약국, 가스판매소는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번제로 문을 열 예정이므로 필요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단독주택 지역 쓰레기는 연휴 4일 중 24~25일은 수거하지 않으며 26일은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를, 27일은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한편 명절에 즈음해 구포시장을 찾는 이들을 위해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허용구간은 CU 부산덕천점에서 구민부부한의원 옆 횡단보도까지 70m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할 수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객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보행에 불편을 주는 노점상과 적치물은 단속할 예정이다.
2020.01.30
조회수 : 900
구 명칭변경 관련 스토리 공모결과 발표
만화 포함 총 32편 응모임은희·김연진 씨 최우수
우리 구가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를 주제로 진행한 ‘북구 명칭변경 관련 스토리 공모’에 만화 1편을 포함해 총 32편의 작품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역사와 고유성을 반영한 구 명칭을 갖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개최했으며 명칭과 관련한 체험담과 의견, 명칭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 등 다양한 내용이 접수되었다. 구는 예비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2점, 우수 2점, 장려 7점을 선정하고 12월 24일 입상자를 발표하였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임은희 씨와 김연진 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윤희 씨와 임주영 씨가 수상하였다. 장려상 수상자는 7명으로 최성임, 한일우, 김민선, 박운지, 장희진, 김성준, 오나영 씨가 선정되었다.최우수상을 받은 임은희 씨는 동래구 주민으로 ‘가까운 듯 멀게 느껴지는 북구’라는 제목의 글에 “북구만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연진 씨는 북구가 촌동네일 것이라 생각하는 지인들에게 지역의 발전상을 보여준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방위를 나타내는 명칭의 한계를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문의 행정지원과 ☎309-4116
<북구 명칭 변경 관련 스토리공모 최우수작>
가까운 듯 멀게 느껴지는 북구임은희 / 동래구 안락동
저는 동래구 주민입니다. 북구와 인접한 지역에 살고 있음에도 북구라는 명칭보다는 화명, 만덕, 구포 등 동의 이미지가 친숙한 것 같습니다. 평소 덕천은 번화가, 화명은 신도시, 구포는 북구청과 기차역이 있는 중심지라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북구’에 대해선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 북구를 알게 되었을 때 금정구 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서부산에 있는 것을 보고 북구만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평소에 거주지를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안락동 보다는 구의 명칭인 동래구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나 북구에 위치한 대학교에 다니는 친구는 북구라고 하기 보단 구포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지하철 역명으로 거주지를 말하면 타 지역 친구들도 쉽게 이해하는데, 그래서 앞서 말했듯 안락동이 아닌 동래에 산다고 설명합니다. 수영, 사상, 해운대 등 구 명칭을 지하철역으로 사용하는 지역은 타 지역 친구들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이렇듯 지하철역으로 지리적 위치를 파악하는 경향이 늘어나 인지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북구는 역명으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타 지역 주민들에게 동의 인지도가 더 높은 듯합니다. 이런 사례를 통해 북구도 구 명칭을 변경해 역명으로 지정한다면 구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축제는 구의 가장 큰 행사이자 구를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구들을 보면 사상강변축제, 연제고분판타지축제 등 구 축제의 명칭에 구의 이름을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구의 축제엔 구 이름이 들어가는 축제가 없는 것을 보고, 북구도 구 명칭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축제와 연관이 있는 명칭으로 이름을 정하는 것이겠지만, 축제는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오는 행사인 만큼 축제 이름에 구 명칭을 넣으면 큰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최근에 인천의 남구도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전국 6곳에서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방위 개념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북구도 전국 4곳에서 사용하고 방위로 봤을 때 금정구, 기장군이 북쪽에 해당하므로 부산 북구만의 고유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여러 동 중 구포의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구포와 연관 지어 구 이름을 변경한다면 기존의 북구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덕천, 화명동이 부상하고 있지만 구포시장, 구포국수 등 구포의 명칭이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구포가 아니어도 가게나 시설에 구포의 명칭을 쓰는 곳이 많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3·1만세운동, 임진왜란 등 역사를 간직해 북구의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구의 역사성도 강조할 수 있습니다.또는 구포와 관련된 명칭이 아니더라도 북구는 화명생태공원, 구포왜성, 덕천지하상가 등 자연·역사·놀이를 모두 갖춘 것은 북구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북구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면 이미지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이러한 사례들로 봤을 때 북구만의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북구는 촌동네가 아니라고요!”김연진 / 북구청 근무
나는 북구청 소속으로 일한 지 13년 되는 공무원이다. 북구 명칭 변경 관련 스토리를 공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예전에 겪었던 일이 불현듯 생각이 났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북구에 발령 받아 열정적으로 근무하던 2007~2008년 즈음으로 기억된다. 공무원 연수원 동기 모임이 있었는데 그동기들은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연제구 등의 소속 공무원이었다. 우리는 자주 동기모임을 가졌고 그러다 한 사람의 제안으로 돌아가며 근무지 동네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였다. 알다시피 해운대구, 수영구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으로 여행, 문화생활 등을 즐기러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연제구도 연산교차로와 시청 부근 등 번화가가 다양하게 있고 동래구도 동래역 부근, 사직야구장 등 전국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북구는 사정이 좀 달랐다. 동기들조차 북구에 한 번도 와보지 않은 사람도 있었고, 모임 장소로 할 만한 곳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난 그런 얘기를 들으며, ‘북구에도 덕천·화명과 같이 금융권, 의료기관, 상권 등이 잘 형성되어 있는데도 어쩌면 인지도가 이렇게 낮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생김과 동시에 동기들에게 북구를 제대로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내 차례가 왔을 때 나의 첫 근무지이기도 한 덕천동을 소개하기로 마음 먹었다. 먼저 문화빙상센터에 데려가서 스케이트를 타고 덕천동으로 가서 식사를 했는데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다.“와~ 덕천동이 이렇게 번화가인 줄 몰랐다.”, “북구에 실내빙상장이 있다니 정말 대단한데?” 등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때 난 이렇게 대답했다. “거봐요. 북구는 촌동네가 아니라고요!”북구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북구’라는 명칭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북구라는 이름은 동·서·남·북의 방위적 의미 말고는 뜻하는 바가 아무것도 없다. 과거 중구 중앙동에 부산시청이 있을 때 그곳을 기준으로 동구, 서구, 남구, 북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행정구역이 확대되고 시청도 이전하면서 방위적 개념으로도 맞지 않게 되었다. 더군다나 전국에 ‘북구’라는 이름을 가진 5개의 구가 있어 우리 구를 고유하게 나타내기도 힘들다. 그리고 ‘북’이라는 개념자체가 낙후되고 차갑고 어둡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게 사실이다.구 명칭 변경 관련 토론회 중 어느 교수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가 무탈하게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용을 들여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데 30만 구민이 사는 지역을 나타내는 이름을 단순한 방위개념으로 부르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요?”구포가축시장 정비, 구포 강변의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금빛노을브릿지 조성,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지금, 역사·문화적으로 우리 구를 표현할 수 있는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게 된다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우리만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저절로 찾게 되는 그런 우리 구의 미래가 기대된다.
2020.01.30
조회수 : 1117
문화·편의시설 순례 / 대리마을 커뮤니티센터
“독서를 놀이처럼” 어린이 맞춤형 공간
신간 4000권 등 1만여 권 보유3층의 프로그램실에서는요가·국학기공 강좌 진행
구포1동에 새로운 문화명소 ‘대리마을 커뮤니티센터’가 등장했다. 2017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인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백양대로1172길 18에 연면적 385.44㎡의 3층 건물을 건립했으며 2018년 저출산 대응 공모에 선정되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지난 12월 26일 운영을 시작했다. 1층은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에는 도서나눔터를, 3층에는 주민문화강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실을 설치했다. 도서나눔터는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던 마을문고를 확대 이전해 조성했으며 문고 회원들이 관리를 맡고 있다. 이전하면서 신간을 4000권 구입해 현재 1만권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도서나눔터는 아이들이 독서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를 했으며 책을 읽는 데 있어서도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알록달록한 원형 의자에 앉아도 되고, 벽에 설치된 벌집모양의 공간에 누워도 되고, 소파 재질의 원형 공간에서 뒹굴뒹굴해도 괜찮다.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아이를 데려와서 엄마가 책을 읽어줄 수 있도록 조그마한 모듬활동방도 마련해두었다. 도서나눔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대여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프로그램실에서는 현재 요가와 국학기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요가는 화, 목요일 오전 10~11시, 국학기공은 화, 금요일 오전 11시 10분~12시 10분에 진행하며 문화강좌를 추가로 개설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듣고 있다. 문의 도서나눔터 ☎336-9556, 구포1동 행정복지센터 ☎309-6202
2020.01.30
조회수 : 1046
시인의 창(김후분 시인)
나의 바다
- 김후분
나의 바다는희망을 밝히는 등대이고고운 설렘 가져다 주는 낭만이다
나의 바다는거친 호흡 잠재우고고단한 삶 녹여 주는 안식처이다
나의 바다는소망을 담은 그릇이며영원의 고향이다
*시인약력: 월간 <한국시> 시 등단. (사)강변문학낭송인협회 이사, 북구문인협회 이사, 강변문학동인회 이사, 청록노인복지센터 센터장
2020.01.30
조회수 : 1320
국회의원 새해 인사 / 전재수 의원(북구강서구갑)
내일을 꿈꾸는 도전과 성취의 해가 되기를사랑하고 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회의원 전재수입니다. 북구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장하며 꿈을 키우고 살아온 세월, 저는 북구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믿고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새해인사 드립니다. 희망찬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쥐’의 해를 맞아 우리 북구에 희망이 넘쳐흐르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30만 구민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북구의 옛길과 역사 속에는 선조들이 남겨주신 희로애락과 그 숨결이 서려있고 지금까지도 그 기운이 면면히 이어옵니다. 금정산을 끼고 낙동강 칠백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료가 풍부한 물류중심지 ‘구포’의 가치와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인문학과 문화적 유산의 보고인 북구에서, 북구 주민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저마다 크고 작은 혼란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때로는 땀방울로 때로는 웃음으로 제 자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을 이루며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의 힘으로 우리 북구는 날마다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 ‘살기 좋은 북구, 살고 싶은 북구’를 창조해야 할 것입니다. 행운은 자신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찾아가며, 기회는 찾고 도전하는 자의 몫이라고 합니다. 서로 힘을 합쳐 희망을 찾고 미래를 꿈꾸며 도전하고 성취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1.30
조회수 : 1186
국회의원 새해 인사 / 김도읍 의원(북구강서구을)
집집마다 웃음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 김도읍, 주민 여러분께 새해인사 올립니다. 희망찬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만복과 기쁨의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돌이켜보면 구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속에 19대 국회를 시작으로 20대 국회까지 8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부산 변방이었던 서부산이 ‘부산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었으며 ‘550만 동남권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새해를 맞아 주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가지고 계십니까? 저는 다른 무엇보다 올 한해는 국가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업과 시장이 생동감이 넘치고,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보다 넉넉해져 집집마다 웃음이 넘쳐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갈등과 대립, 혐오와 분노가 사라지고, 2020년은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늘 그래왔듯이 휘황찬란한 백 마디 말보다 소박하지만 진솔한 마음으로 주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처럼 늘 주민의 손이 닿는 그곳에서 언제나 주민과 곁에 있겠습니다. 희망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식지 않는 열정으로 주민께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한결같은 소중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1.30
조회수 : 1194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건만…
“시작하기 좋은 1월, 사진은 어떠세요?”즐겨 보는 영화잡지에 실린 사진아카데미 광고 문구다. 설렘이나 기대감 없이 덤덤하게 맞은 올해여서 ‘지금이라도 뭔가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과 동시에 기쁜 마음도 생겼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1월이면 달력에 특별한 행사, 생일, 기념일 등 행복한 날들을 적어두고 흐뭇해하던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새 달력에 기록하는 시기를 계속 미뤄뒀었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고, 또 그 일을 열심히 했던 때도 있었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수영을 하고 호신술을 배우고 피아노를 쳤다. 겨울이면 스키를 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왕성하게 창조적인 활동과 사회참여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부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이뤄 놓은 뛰어나고 좋은 업적들을 체험하고 즐기는 소비자로 역할을 선회한다. 나는 아무래도 후자에 속하는 것 같다. 한동안 잊고 지냈으나 이전에 오랜 기간 꿈꾸었던 ‘영화제 따라 여행하기’가 불현 듯 생각났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아는 것만 해도 20개 정도 되는데 아마 더 많을 것이다. 영화제가 열리는 도시에서 평소 접할 수 없는 주제의 영화를 본 후 도시를 꼼꼼하게 사유하고 돌아보는 것이 꿈이었다.창조하고 생산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는 것이 없고 우리가 잠시 스치듯 보는 예술품에도 때로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비장한 서사가 들어있다. 나는 바람직하고 성실하며 창작자의 노고를 이해하는 수준 있는 소비자가 될 것임이 분명하므로 나의 게으름과 박약한 의지에 면죄부를 주려한다. 김미정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20.01.30
조회수 : 1056
처음으로 참여한 김장김치 담그기
12월 중순에 김장을 했다. 수십 년간 아내 혼자 해온 김장이지만 나이도 들고 너무 힘들다 하여 도왔는데 서툴러서 잔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 여태껏 김치를 먹기만 했지 김장에 이리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는데 참여해 보니 예삿일이 아니었다. 배추를 구입해 절이는 것부터 냉장고에 들어갈 때까지 과정이 굉장히 많았고 복잡했다. 다른 분야에는 별로 역할을 못했지만 마늘 까고 김치를 버무리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 체험을 통해 그간 김장에 깃들인 아내의 노고가 대단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특히 양념비율 맞추기부터 김치를 버무리기까지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고 상당한 기간을 준비해야 했다. 나는 아내가 하는 대로 물기가 잘 빠진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를 넣고 겉잎으로 전체를 잘 감싸고 배추의 가른 면이 위로 가도록 차곡차곡 눌러 담은 후 김치 중간 중간에 석박이용 무를 넣었다. 또 남은 김치 잎을 이용해 소를 버무린 그릇을 닦은 뒤에 김치 위를 잘 덮어 공기를 차단시켰다. 아내는 하루 정도 실온에서 익힌 뒤에 미리 만들어서 식혀둔 육수 두 컵을 김치통 가장자리에 돌려가며 붓고 냉장고에 넣어 익히면 김치가 잘 숙성된다고 했다.반나절 가량 걸렸던 김장이 드디어 끝나고 온 정성을 들여 만든 김장김치에 쌀밥과 돼지고기 수육을 싸 먹었더니 꿀맛 그대로였다.김장을 거들면서 김치는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깃든 한국인 최고의 반찬임을 실감할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장을 담글 때는 꼭 참여해 우리 가족 최고의 찬거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해 본다. 우정렬 / 화명동
2020.01.30
조회수 : 1103
독자 퀴즈 /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2020년 1월호)
*참고: 리틀야구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었습니다.♠이달의 퀴즈: 북구청장배 ‘전국 리틀야구축제’가 화명생태공원에서 펼쳐집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날은 언제일까요?
♠참여 안내: 정답자를 추첨하여 협찬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자격: 북구 구민 •기간: 2020년 2월 14일까지(당일 소인 유효) •참여방법 -우편: 엽서에 정답, 이름, 주소, 전화번호기재 -인터넷: www.bsbukgu.go.kr/news •보낼 곳: (우 46504)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70번길 33 (구포동) 북구청 기획감사실 •당첨 발표: 2020년 2월호 신문에 게재 •문의: ☎309-4071, 4075
♠12월호 정답: 청렴도
♠2019년 12월호(291호) 퀴즈경품 받으실 분⊙메가박스 덕천점 영화관람권: 성재훈(금곡동) 이미숙(만덕동) 박영옥(만덕동) 서주혜(만덕동) 김연란(화명동) ⊙이박사횟집 점심식사 2만원 상품권: 김정원(덕천동) 김정임(만덕동) 이석순(만덕동) ⊙엘큐어 천연화장품 세트: 김홍찬(화명동) 김운연(구포동) 손길자(금곡동) ⊙희망나무카페 2만원 상품권: 박성진(만덕동) 신문호(덕천동) 이복수(금곡동) ⊙(주)공덕 쌀조청 2만원 상당 : 이경민(화명동) 조현희(만덕동) 김미선(금곡동) ⊙빛차린떡 설기떡 2만원 상품권: 윤소연(만덕동) 박성민(구포동) 문평숙(금곡동)
2020.01.30
조회수 : 1099
건강정보 / 독감 환자 급증
봄까지 유행 우려…지금이라도 백신 맞아야
지난해 11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독감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독감의 사전적 의미는 ‘지독한 감기’이지만 실제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다.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는 감기와 다르게 독감은 겨울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공격해서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기침, 콧물, 인후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동반된다.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접종이 독감 발병을 100%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독감에 걸렸을 때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부의 경우 감염되면 심박수 증가, 폐활량 감소, 면역기능 변화 등으로 중증합병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독감은 A, B, C형으로 구분되는데 질병관리본부의 분석에 따르면 올 겨울 독감환자 10명 중 9명은 A형에 감염되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바뀌므로 매년 10~11월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까지 독감이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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