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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우대협약 체결
덕천동 소재 센트럴병원과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연간 2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와 직계존비속에게 비급여 항목 10%, 종합검진 10~20%를 감면해주는 자원봉사자 우대협약을 맺었다.
2019.08.27
조회수 : 735
수박화채 등 제공
북구발달장애부모협회 회원들은 8월 19일 금곡동 공창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에게 수박화채를 대접했다. 센터 이용자들도 화채를 함께 만들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19.08.27
조회수 : 773
경관·디자인 의견 수렴
우리 구는 ‘북구 경관·디자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8월 1일 화명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19.08.27
조회수 : 751
취업지원 프로젝트 진행
우리 구는 청년 취업 지원 프로젝트로 7월 23일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취업의 신’으로 불리는 박장호 커리어 앤 라이프 대표 강연과 사필성 밴드의 공연을 진행했다.
2019.08.27
조회수 : 837
도시철도 역 이야기8 / 2호선 금곡역
유리로 마감한 역사와 육교 “한 폭의 그림” 대합실·승강장 모두 지상 설치지하통로로 금정산 물 흐르고역사 뒤로 자전거도로 이어져
금곡역은 도시철도 2호선의 역 중 우리 구에 설치된 마지막 역이다. 또한 우리 구 관내에서 유일하게 승강장과 대합실이 모두 지상에 있는 역이기도 하다. 특히 도시철도 옆으로 낙동강과 경부선철도, 자건거 도로가 나란히 지나가고 있어 멋진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인근에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인재개발원,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 부산소방학교, 공창사회복지관, 금곡119안전센터 등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어 관심을 모은다. 금곡이란 지명에는 금정산의 계곡이라는 의미가 담겼으며 주변에 금맥이 많은 계곡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800명 내외인데 공휴일은 이용객이 조금 줄어든다고 한다. 장애인과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우대권 비율이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금곡역은 권기태 역장을 비롯하여 6명의 근무자들이 2명씩 3교대로 관리하고 있다. 지상역사여서 외관상 보기 좋고 공기도 좋지만 역사 외부 마감재가 유리로 되어 있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워서 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금곡역에는 자전거도로로 연결되는 지하통로가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로 단장된 통로를 지나면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한 눈에 들어온다. 통로를 따라 금정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다. 또한 호포 방면의 교각 아래에 우리 구에서 조성한 금곡꽃박물관이 있어 지나는 행인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금곡역에는 명물이 또 하나 있다. 역사 2층 승강장과 도로 건너편을 연결하는 육교가 그 주인공으로 길이 45m 폭 3m로 설치되었으며 나룻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육교 설치로 인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김현주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19.08.27
조회수 : 1158
시론 / 지역 대학을 평생교육 활성화의 거점으로
이봉재 / 희망북구 편집위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
학교가 제도화되고 교육의 중심이 되기 이전 시대의 교육은 ‘평생교육’의 뜻을 지니고 있었다. 이 시대의 교육은 살아가는 방식에 관한 학습이었으며, 이 학습은 평생에 걸쳐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위한 별도의 장소와 시간이 없이 어느 곳, 어느 때나 필요한 경우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교육상황은 체계적 교육기관, 나아가 아동 대상의 제도화된 교육이 등장하기까지 계속되었다.최근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고용 없는 저성장의 지속 등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회의 각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대학생이 ‘3포 세대’라고 불릴 만큼 청년실업과 비정규직이 증가하고 지역 주민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정부는 청년·여성실업 해소, 벤처창업 활성화, 기업규제 혁신, 일자리창출사업, 재취업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부의 힘만으로는 이를 해결해 나가기 힘든 상황이다.대학은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요소로서 그 중요성은 오래 전부터 인식되어 왔다. 특히, 오늘날 세계화가 강조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교류·협력이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대학과 지역 간의 교류 및 협력은 양자가 시대변화에 대응할 상생방안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상호 제휴 및 파트너십의 형성이 가능한 분야를 다각적으로 발굴하여 시간을 두고서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1970년대에 거론되기 시작한 평생교육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전반적 교육관의 변화를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학교 본위의 교육제도로부터 학교 외 교육, 즉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을 포괄하는 총체적 교육제도를 이해하려는 교육관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다.평생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의 안녕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개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평생교육은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계발하도록 해줌으로써 자아실현을 달성하도록 도와주고 있다.대학이 평생교육에 기여하는 것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 인적자원의 개발에 그 관건이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평생교육은 지역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구축되어야 하나 현재 지역 소재 대학들은 그동안 정부의 대학정책으로부터 소외됨은 물론 자구 노력의 부족으로 그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대학은 연구와 교육을 통해 건전한 교양인을 양성하여 사회에 배출하고, 그에 따른 지식과 경험의 축적을 통한 유무형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에서 존재 이유와 역할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우리 구에도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방송통신대학이 존재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체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중장년들의 재취업과 창업 도전을 위한 대학협력 평생교육프로그램, 생활형 기술강좌 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평생교육 시설과 프로그램의 중복 및 전문영역 강좌의 부족과 거점센터의 부재, 기관간의 연계부족 등의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활성화 방안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수요자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 전문 인력 확보, 거점센터 확보 및 홈페이지 구축,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방안의 도출이 필요하다.이러한 변신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이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때만이 지역대학이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그래서 지역민에게 자부심과 즐거움을 주는 평생교육 활성화의 거점으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2019.08.27
조회수 : 926
새로 이사온 꼬마 이웃
“쿵쿵쿵쿵 쿵다닥.” 한 달 전 쯤 난리가 난 듯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사간 위층에서 나는 소리였다. “두다다다닥.” 집안 이리저리 질주를 한다. 무슨 일인지 올라가 봤더니 곧 이사 올 거라며 집 청소를 하고 있었다. 조그만 두 꼬마가 뛰던 걸 멈추고 낯선 나를 빼꼼히 쳐다본다. 네 살, 두 살의 오누이가 이사를 올 거란다. 새로운 이웃의 반가움보다 걱정이 앞섰다. 앞으로 저 소리를 매일 들어야 하는데 어쩌나…. 어린 아이들이 이사 올 줄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 동안 쭉 조용하게 살았던 탓에 거슬리고 귀찮은 소리임엔 분명했다. 이사 온 후 쿵쿵거릴 때 마다 애꿎은 천장만 원망했다. 그렇다고 올라가 볼 수도 없는 일이었다. 네 살, 두 살 아이들이 뛰지 않는다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었기에. 이제 꼬마이웃이 온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요즘 가족들이 얘기한다. “위층 아이들이 뛰는 소리가 안 들리면 궁금하고 걱정이 된다”고. 무슨 일이 있는지, 어딜 갔는지 궁금하고 혹시 아픈 건 아닌지 걱정된단다. 뛰는 소리가 하나도 거슬리지 않는다며 신기해한다. 두 꼬마 덕분에 사람 사는 동네 같단다. 나 또한 그렇다. 그 쿵쿵거림이 좋다. 안 들리면 허전하다. 이젠 아이들이 뛰는 소리에 하루를 열며 뛰는 소리로 하루를 닫는다. 아이들이 뛰는 생동감이 이렇게 좋았나 싶다. 내 아이 키울 땐 몰랐던 아이들의 소리가 새삼 더 크게 삶의 그 것으로 와 닿는다. 지금 시간이 밤 10시를 조금 넘기고 있다. 무엇을 하는지 아직도 콩콩거린다. 곧 꿈나라여행 떠나겠지. 내일 또 콩콩거림으로 시작할 아이들의 소리가 기다려진다.아이들아! 뛰는 건 얼마든지 괜찮으니 오래오래 이웃하며 건강하고 튼튼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다오. 김영옥 / 덕천동
2019.08.27
조회수 : 883
독자마당-산책과 휴식의 공간 장미공원
부산에 산 지 40년이 되었는데 30년을 다른 구에서 살다가 10년 전에 화명동으로 이사를 왔다. 북구가 다른 곳에 비해 공기가 맑으며 소공원이나 화명생태공원, 화명수목원 등이 있어 편리하다.아침에 일어나면 아내와 같이 주변의 장미공원을 산책하는데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를 맘껏 흡입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일곱 바퀴를 돌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휴식처로 아주 적절하며 5~6월 장미가 만발할 때는 외부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밤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공원의 한가운데에 연못이 있는데 분수가 설치되어 지상으로 물을 뿜어대며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도 볼 수 있다. 가끔씩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외국인들도 들러 연못 주위의 바위에 걸터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공원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심어둬서 7~8월에도 장미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대략 1만 포기 이상의 장미를 심어 놓았는데 국산 장미는 5~6월이 전성기이지만 외국산 장미는 8월까지도 관상할 수 있다. 외국장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델란드, 벨기에, 덴마크, 일본 등의 장미가 있는데 색깔도 빨강, 분홍, 노랑, 주황, 연보라, 흰색 등으로 아주 다양하게 피어 있다. 나는 직장으로부터 가까운 곳에 살다가 화명동에 이사 온 이래로 공기가 맑고 아침마다 산책을 빠짐없이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타인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미공원이 있어 좋다. 산책과 쉼터를 제공해 주는 이 장미공원이 한없이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이제는 아내가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고 할까봐 염려가 될 정도다. 우정렬 / 화명동
2019.08.27
조회수 : 950
시인의 창(2019년 8월)
인연에 기댄 지문 손은교매미의 한철은 오직일평생이나인간의 한철은한갓늦은 가을에 바스러지는한 절기일뿐으로눈물같은 별이 가슴에 들어 낭자하게 아프다붉은 핏대로 목마른 살을 발라먹는난만의바람새벽 달빛을 끌어내려제 몸을 태우네홀로이
#시인 약력: 한국문인협회 복지위원, 부산문인협회 편집위원, 한국국보문학 부회장, (사)강변문학낭송인협회 수석부회장, 북구문인협회 이사, 부산해동문학회 회장
2019.08.27
조회수 : 861
건강정보 / A형 간염
구토·발열·황달 등 나타나면 검사 받아야치료약 개발되지 않아 예방접종 필요
전국적으로 A형간염 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7월 하순에 부산에서도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부산의 환자들은 6월 중순부터 7월초 사이에 같은 음식점을 방문했으며 7월 20일 전후에 A형간염으로 확진되었다. 부산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환자들이 방문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와 서울의 사례처럼 중국산 조개 젓갈을 제공한 것을 확인하였다.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하면서 입을 통해 감염되며 잠복기 후에 피로감, 발열, 매스꺼움, 식욕부진,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까지 A형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여서 감염이 되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한다. A형간염이 의심될 때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평소에도 음식을 익혀먹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A형간염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다.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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