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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동정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 참석정기수 의장 등 북구의회 의원들은 4월 11일 화명생태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2019년도 새마을 자율방역봉사단 발대식에 참여하였다. 의원들은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방역봉사대원들을 격려하고 방역장비를 살펴보았다.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참여북구의회 의원들은 3월 30일 개최된 구포장터 3·1만세운동 기념비 참배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잇따라 참여했다. 의원들은 구민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면서 일제의 폭압에 맞서 일어섰던 선각자들의 애국혼을 계승했다. 의원들은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축구선수들 격려북구의회 의원들은 4월 7일 화명생태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린 제16회 북구청장배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선수들에게 부상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북부경찰서와 협조체계 강화북구의회와 북부경찰서는 3월 2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치안정책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의원들은 설명회에서 교통, 치안, 안전시설 확보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건의하였다. 두 기관은 이번 행사가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관광인프라 구축 벤치마킹북구의회 의원들은 관광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4월 9~10일 타 시·도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의원들은 경남 밀양의 수중보와 충북 제천의 모노레일 등 주요시설을 탐방하면서 화명생태공원 샛강 수로 정비와 화명수목원 관광자원 확충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2019.05.01
조회수 : 1027
의회 Q&A
Q: 지방의회의 회기는 어떤 의미인가?A: 지방의회는 늘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활동하게 되는데 그 기간을 ‘회기’라고 한다. 따라서 의회가 집회되면 회기를 결정해야 한다. 본회의는 회기 동안에만 회의를 하고 안건을 심의할 수 있으나, 위원회는 회기 중은 물론 폐회기간이라도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라도 회의를 할 수 있다.
Q: 개원과 개회, 개의는 어떤 때 사용하나?A: 개원은 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된 지방의회의 의장·부의장 등을 선출하여 의회가 활동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하며 ‘지방의회가 개원되었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개회는 임시회 또는 정례회가 집회되어 한 회기가 시작되고 의회가 활동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위원회가 당일 회의를 시작하는 것도 개회라고 한다. 개의는 회기 중에 당일 본회의를 여는 것을 말한다. 한자가 다른 개의(改議)는 발의된 의안이나 동의에 대한 수정을 뜻하는 용어다.
Q: 휴회·산회·정회·유회는 어떻게 구분하나?A: 휴회는 회기 중에 본회의를 열지 않는 것을 말하고 산회는 당일 본회의나 위원회의 회의를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회의를 진행하는 중에 필요에 의해 잠시 회의를 쉬는 것을 정회라고 하며 정회 후 속개하지 못할 경우 자정에 자동으로 산회된다. 유회는 당일로 예정되었던 회의가 출석한 의원의 수가 의사정족수에 미달되어 열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1시간이 지나면 당일 회의를 열지 않을 것을 선포할 수 있다.
2019.05.01
조회수 : 1066
시론 / 김도우(2019년 4월)
인생의 행복열차를 타고 가노라면…
김도우 / 문인·희망북구 편집위원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영원히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을 뒤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이다. 행복이란 자신의 삶 전체를 공정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관조할 수 있는 것이다.행복은 자신의 마음이며 스스로 자각하여 세상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작은 즐거움도 자신을 긍정할 때 행복으로 찾아온다. 작은 것도 귀하게 여기는 삶의 기술을 ‘음미하기’라고 한다. 음미하기란 소소한 현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마음의 습관을 의미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 <랑게르한스 섬의 오후>가 유명해지면서 우리 사회에서 자주 인용되기 시작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단어는 이 음미하기의 중요성을 떠올리게 한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행복지수는 꼴찌, 자살률은 일등이다. 행복이라는 열차를 타고 목적지에 가기 위해 불행이라는 대가를 치러야하는 사회적 수순이다. 소확행이라는 말도 우리 사회가 낳은 삶의 현상이다.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는 좌절감 속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행복감이라도 느끼고자 하는 것이다. 아침햇살에 솔솔 부는 바람소리, 촉촉이 젖은 새벽길을 거니는 기분, 겨울밤 따끈한 이불속에서 아이의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들을 때의 느낌, 소소하게 음미할 것들은 이처럼 우리 일상 곳곳에 있다. 우리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라 할 수가 없다. 나의 행복이 타인의 행복과 같이 어우러질 때, 안전한 행복감을 맛볼 수가 있다. 지금 진주 방화사건과 마약사건, 동영상 유출사건 등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사회적 문제들이 사람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사회에 대한 불신과 소외감, 쾌락을 향한 어긋난 행위들이 정신적 폐해를 확산시켰다.
가진 것에 대한 만족보다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부족함에 더 가치기준을 두는 일이다. 작은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에서 불행은 깃든다. 무엇보다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행복에 대한 유연하고 확장된 인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칸트는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도덕적 인격이 선행되어야한다고 하였다. 덕은 행복할만한 품격을 갖추는 것으로 우리가 최상으로 소망하는 것이지만 행복이 추가로 덧붙여져야 완성된 선이라고 하였다.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좋은 삶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자신의 것으로 익혀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요즘 청춘들은 미래를 위하기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인간의 행복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약하기 그지없었던 인류가 생존하기 위한 도구였다. 그래서 행복감은 일시적이고 ‘익숙함’이 늘 행복감을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들이기에 행복을 포기할 수는 없다. 행복은 목적이 아닌 삶의 과정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세상은 우리 생각과 행위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기보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탐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자신을 뒤돌아보며 이웃을 생각할 때, 행복으로 이어지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행복이란 향수와도 같아 자신에게 먼저 뿌리지 않고서는 남에게 향기를 뿌릴 수가 없다는 말처럼 인생의 행복열차를 타고 가노라면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지듯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다.
2019.05.01
조회수 : 1200
시인의 창 / 이장현
구포장터
- 이장현
아침부터 모여드는 사람들운수 좋은 구포장의 꿈을 안고눈웃음으로 정겹게 찾아든다
못 믿을 여름의 파란하늘검게 물들여 놓고선주르륵 주르륵 물벼락을 친다
풍선처럼 부풀려지던 천막들받침대로 밀어 올려놓으면검은 구름 물러가고 파란하늘이다
구포장날 소나기에 혼쭐나서철렁했던 가슴 쓸어내리던 모습지금 볼 수 없는 구포장날이여라. #약력
한국현대시창작연구원 수료, <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북구문인협회 사무국장, 강변문학 사무국장, 전국꽃축제 회원
2019.05.01
조회수 : 1167
독자글-자연을 가까이 하여 아픔을 치유하자
솔로몬의 지혜는 소통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소통은 마음과 몸이 안정되고 초록색만 보아도 눈과 간에 좋아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푸른 계절을 맞이하여 힐링도 되고 색채치료도 되는 숲속을 거닐면서 자연과 소통을 해봅시다. 식목하기 좋아 하는 나는 조경사 자격증을 딴 후부터 아파트나 주택, 옥상 등 공간만 있으면 식물을 심고 주민들에게 화분과 꽃나무를 나눠 주면서 심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 주는 일로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자연도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본능을 가지고 종족번식을 위해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합니다. 그 이치는 우리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제는 정신적ㆍ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치유농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업사회와 정보화사회를 지나며 다양한 변화를 겪은 현대인들은 우울증을 비롯해서 정신분열, 외로움, 고민 등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 중 하나가 바로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가까이 하는 일일 것입니다. 한편 오묘한 자연 환경은 우리들의 오감을 통하여 생활에 리듬을 줍니다. 스스로 폈다지는 온갖 꽃, 풀, 나무들 속에서 보금자리를 만들고 살아가는 곤충과 새 등 숲속 동식물의 소리와 바람소리는 종합예술입니다. 자연은 무기력해지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깨워 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자연과 교감하면서 잃어버린 자아를 찾기도 합니다.장애인 등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옥상 텃밭 만들기, 정원 꾸미기, 화분 가꾸기 등 치유를 위한 활동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잘 활용하여 식물을 심으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고 이웃들과 쾌적함과 아름다움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자연을 닮은 사람, 자연스런 생활인이 되어봅시다. 황태영 / 구포3동
2019.05.01
조회수 : 1112
독자글-우리 부모님은 영원한 잉꼬부부
국민학교 5학년 여름방학의 어느 날이었다. 부모님은 오랜만에 멋진 옷을 입고 나가시려했다. 내가 쳐다보니 엄마와 아버지는 웃으면서 “우리는 수박 사먹으러 간다”하셨다. 수박 사러 가신다는 곳은 이웃 마을에 수박농사를 지어서 파는 집이었다. 나는 아버지 40세, 엄마 41세에 우리집 늦둥이 막내딸로 태어났다. 내가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 부모님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은 언제나 “자기야”였다. 우리 형제자매들은 그 호칭을 어릴 때부터 듣고 자란지라 전혀 이상하다든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경상도 시골마을에서는 부부간에 애칭을 사용하지 않았으니 금슬 좋은 우리 부모님을 동네 아줌마들이 시샘을 내기도 하였다.10년 전에 아버지께서는 간이 안 좋으셨는데도 검사를 하지 않겠다고 계속 거부하셨다. 그 때 엄마가 슬픈 표정으로 “자기야, 병 나아서 우리 동무같이 오래 살자”라고 말씀하시니 겨우 검사를 받으셨다. 그 때 엄마는 아버지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병간호를 하셨다. 병실안 사람들은 “어째 그리 부부금슬이 좋소?”라며 다들 부러워하였다.그리고 몇 년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하고 고향마을에 있는 산에 아버지를 모셨는데 갑자기 신기하게 생긴 나비가 가족 곁으로 날아왔다. 처음엔 영정사진 곁에 앉았다가 형제자매들 몸에 한 번씩 앉았다. 나는 ‘우리 아버지 영혼이 오셨나보다’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그 나비는 엄마의 손에 앉아서 인사를 세 번 했다. 엄마가 “좋은데 가이소” 하니까 그 나비는 더 이상 우리 곁에 맴돌지 않고 멀리 날아갔다. 아버지를 산소에 모시고 몇 달 지나서 엄마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죽으믄 너거 아버지하고 합장을 해도. 나는 저세상 가서도 너거 아버지하고 같이 있을란다.” 부모님의 사랑은 그렇게 계속 이어졌다.최다슬 / 덕천동
2019.05.01
조회수 : 1079
건강정보 / ‘북이 헬스드림팀’ 운영
운동처방 등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주민단체·기관 등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 제공
주민들에게 찾아가서 건강 관련 교육과 상담, 검사를 해주는 ‘북이 헬스드림팀’이 북구보건소에 꾸려졌다. 북구보건소는 바쁜 일상 때문에 건강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활동하기 좋은 봄을 맞아 운동을 하고 싶은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5월부터 헬스드림팀을 운영하기로 했다.헬스드림이라는 팀 명칭은 주민들에게 건강을 드린다는 의미와 건강관리를 돕는 꿈의 팀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팀 명칭에 걸맞게 신체계측, 운동처방, 영양상담, 혈압·혈당 측정 및 관리 교육, 걷기운동·스트레칭 교육, 영양상담 및 레시피 제공, 금연클리닉, 금연·절주, 정신건강, 치매 바로알기 교실, 구강건강 교실 등을 운영하는 건강관련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포진해있다. 이들은 지역 업체, 기관, 복지시설, 주민단체, 동아리, 아파트 등 15인 이상이 있는 곳에서 신청을 하면 대상자들의 연령대와 특성, 요청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한다. 이동 금연클리닉의 경우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진행하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하며, 치매 예방교실에서는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교육, 치매예방 체조 등을 진행한다.문의 북구보건소 ☎309-7046
2019.05.01
조회수 : 1112
독자퀴즈 참여하세요(2019년 4월)
♠이달의 문제: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는? (힌트: ◯◯생태공원) ♠참여 안내: 정답자를 추첨하여 협찬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자격: 북구 구민 •기간: 2019년 5월 13일까지(당일 소인 유효) •참여방법 -우편: 엽서에 정답, 이름, 주소, 전화번호기재 -인터넷: www.bsbukgu.go.kr/news •보낼 곳: (우 46504)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70번길 33 (구포동) 북구청 문화체육과 •당첨 발표: 2019년 5월호 신문에 게재 •문의: ☎309-4071, 4075 ♠4월호 정답: 5월 17일 ♠2019년 3월호(282호) 퀴즈경품 받으실 분⊙(주)공덕 쌀조청·유과 2만원 상당: 최순영(화명동) 오종일(만덕동) 김보영(구포동) ⊙문화예술플랫폼 머그컵 세트: 김은희(금곡동) 김준태(만덕동) ⊙엘큐어 천연화장품 세트: 강영혜(화명동) 김달래(만덕동) 서혜림(금곡동) ⊙ 이박사횟집 점심식사 2만원 상품권: 장지환(금곡동) 김수석(화명동) 박유민(금곡동) 김정훈(덕천동) ⊙빛차린떡 설기떡 2만원 상품권: 김재영(화명동) 이선옥(덕천동) 배현아(구포동) ⊙희망나무카페 2만원 상품권: 정예지(만덕동) 김정희(구포동) 윤다해(덕천동) ⊙희망터 자활센터 비누세트: 하민우(화명동) 권상규(덕천동) 이갑정(구포동)
2019.05.01
조회수 : 1082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프로그램 등 안내
멋과 맛, 흥 넘쳐나는 오감만족 축제강나루 밀밭길 따라 즐기러 오세요~
해마다 낙동강과 화명생태공원을 뜨겁게 달궜던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곧 시작된다. 사단법인 부산북구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하여 그 동안의 축제 노하우에 참신한 기획을 더해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는 주제를 ‘구포나루! 소망을 싣다!’로 설정하고 7개 마당에서 34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며 프로그램 마다 캐릭터 연기자들이 멋과 흥을 돋운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하여 1300리를 굽이굽이 흘러온 낙동강, 지역의 8개 어린이집 원아 200여명이 고사리 손으로 씨앗을 뿌렸던 밀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에 참여해 아름다운 5월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 후각과 미각을 충족시킬 먹을 거리,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꽉꽉 채워진 축제에서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져보자.
■개막식 및 마당별 프로그램낙동강·밀밭·감동진을 콘셉트로전 세대 아우르는 프로그램 기획개막식에서 남진·서지오 축하공연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의 콘셉트는 낙동강, 밀밭, 감동진(구포나루의 옛 이름)으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34개가 7개 마당에서 펼쳐진다. ◇감동진 마당=축제의 중심무대로 공연시설을 설치하고 민속촌과 주막촌 등 옛 나루의 모습을 재현한다. 보부상, 주모, 기찰포교, 장꾼 등 전문배우들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무대에서는 17일 오후 7시 시작되는 식전공연 ‘감동진 선샤인’을 비롯해 개막식, 남진·서지오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주제공연 ‘낙동강은 흐른다’, 북구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북구생활문화연합회의 ‘북구 어울림 한마당’, 폐막행사 ‘구포나루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구포나루가요제 예선은 4월 28일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진행된다. 민속촌에서는 감동창 철인3종대회, 전통의상 대여, 장승·솟대 만들기, 자활상품 판매 및 체험, 감동재 아트 플리마켓, 반려동물 나눔장터 등이 펼쳐지고 주막촌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밀밭마당=잔치국수 등을 판매하는 국수촌이 설치되며 구포국수 만들기 체험, 면요리 대결, 국수 먹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면뽑기, 화덕피자 만들기, 밀사리, 율리바위그늘 바비큐 등 이색체험행사도 있다. 또 밀밭 오솔길을 거닐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나그네 밑발’을 조성한다. ◇놀이마당=줄을 당기면서 강을 건너는 줄뗏목, 황포돛배, 물금을 오가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스피드보트, 요트, 워터슬레이 등 수상체험을 할 수 있다. 생태탐방선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며 선상 버스킹공연과 문화해설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책 읽는 도서관버스’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장애인식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강변길마당=식사나 음료를 즐기는 공간이다. 공모를 통해 푸드트럭과 카페트럭을 운영하고 맥주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탠드바도 설치한다. 청결한 먹거리 제공,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운영 등 운영의 묘를 살릴 예정이다. 또 자유롭게 쉬거나 낙조를 즐길 수 있도록 선착장 곳곳에 평상과 탁자를 설치한다. ◇손님맞이 마당=선착장과 화명계류장 사이에 위치한다. 소원을 비는 등불로 조성한 소망터널, 소원을 적은 띠지를 매다는 소망숲길을 조성한다. 또 문화예술인들의 그림, 사진, 서예, 시 등을 전시하는 ‘문화예술특별전’도 이곳에서 진행한다. 유명 유튜버를 초청해 현장스튜디오를 개설하고 방문객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조형물을 설치한다. 폴라로이드사진을 유료로 출력해주는 가족사진 포토존도 만든다.◇잔디마당=어쿠스틱 공연 등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사운드 피크닉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맥주와 음료를 즐기는 ‘감동진 비어’, 책 관련 체험을 하는 ‘책놀이터’도 주목받고 있다. ◇먹거리마당=축제 주제전시관 옆에 설치되며 친환경 재료사용, 1회용품 금지, 위생용품 착용 등 참여조건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2019.05.01
조회수 : 1232
■행사장 찾아오시는 방법
도시철도 수정역에서 셔틀버스 이용행사장 출입구와 임시주차장 오갈 때는14인승 전동꽃마차 이용하면 편리
축제조직위원회는 행사장인 화명생태공원과 선착장 일원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화명생태공원이 강변에 위치해 있어서 행사장까지 바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상황이며, 주차 공간 또한 한정적이어서 수십만에 이르는 방문객의 차량을 수용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축제조직위원회는 ▲행사장과 도시철도 수정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 ▲개·폐막식 시간 행사장 진입도로 차량 통제 ▲주차장 추가 확보 및 학사대로 차로면 활용 ▲임시주차장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전동꽃마차 운행 등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셔틀버스 운행=도시철도 수정역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 부산캠퍼스 하부통로를 거쳐 행사장의 P5주차장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행사장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8일에는 장미축제가 개최되는 화명장미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경유지를 추가한다. 셔틀버스 운행시간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개·폐막식 시간 차량통제=개·폐막식 관련 차량통제 시간은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1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통제구간은 구포역 쪽에서 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덕천배수장 입구에서 화명운동장 입구까지 전 구간이다. 북부경찰서 등 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통제와 안내를 담당할 인력을 곳곳에 배치할 방침이다. ◇주차공간 추가 확보=축제기간에는 행사장 인근의 민속놀이마당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또 북부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용수중학교와 부산기후변화체험교육관 앞 도로인 학사대로에 주차를 허용한다. 학사대로의 주차 허용 구간은 양방향 700m로 1개 차로만 사용할 수 있다.◇전동꽃마차 운행=구포나루축제 개최 이후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하게 되는 민속마당과 축제장 입구인 화명생태공원 계류장을 오간다. 전동꽃마차는 14인승으로 3대가 교대로 운행할 예정이다. 전동꽃마차는 이동 편의를 제공 할 뿐 아니라 축제장의 마스코트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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