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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입전략은?
=진로전문가 초청 설명회 2월 27일 오후 7시 개최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담당교사 등에게 입시 전망을 소개하고 대비 전략 등을 설명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우리 구와 (재)북구장학회는 박원주 부산시교육청 진학지원단장(중앙고등학교 진로진학부장)을 초청해 2월 27일 오후 7시 북구 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2019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 단장은 ‘2019학년도 이후 대입전형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90분 정도 강의를 한 후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박 단장이 2018학년도 대입전형의 기조인 수시 비중 확대, 수능 비중 감소, 학생부중심전형 증가 등이 유지되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해 어떤 접근법을 제시할지 관심을 모은다. 참석자에게는 교재를 제공한다. 문의 평생학습사업소 ☎309-4164
2018.02.28
조회수 : 826
구포3동·금곡동 주민 ‘안심마을’ 만든다
=6억5000만원씩 지원 받아 연말까지 안전인프라 개선
구포3동과 금곡동이 행정안전부의 ‘2018년 안심마을 주민공동체’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안심마을 주민공동체 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안전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월 7일 최종 심사를 진행해 전국 18개 읍·면·동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부산시에서 선정된 곳은 우리 구의 2곳 뿐이다.구포3동의 사업대상지는 4, 7, 8, 9, 10, 12통 등 10개 통이며 금곡동은 4~6통과 공창마을 일원이 해당된다. 두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아 범죄에 취약하고 인근에 학교가 많아 통학로 주변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안심마을 지원에는 150억 원의 교부세가 투입되며 구포3동과 금곡동은 연말까지 각각 6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안전사고 예방, 안전 인프라 개선, 주민 안전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안심마을 주민공동체 출범, 범죄예방 디자인사업, 횡단보도 투광기설치 등을 추진한다. 구는 두 지역이 안심마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18.02.28
조회수 : 943
북구 승격 40년 어떻게 달라졌나 (상) 사회기반
사통팔달 교통망 타고 ‘낙동강시대’ 주역 부상
1978년 2월 15일은 우리 구가 부산직할시 ‘북부출장소’에서 ‘북구’로 승격된 날이다. 이후 우리 구는 분구 등 행정적인 변화와 세계화, 정보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희망’과 ‘행복’을 화두로 ‘주민자치’를 펼쳐왔다. 강산이 네 번 바뀔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우리 구는 어떤 발전 과정을 거쳐 왔는지, 또 현재의 위상은 어떠한지 2차례에 걸쳐 특집을 게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인구 추이, 도로·교통 분야 등 사회 기반의 변화를 짚어보고, 다음 호를 통해서는 문화·체육·교육·복지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살펴본다.
■행정구역·기구·예산 변화예산 36억→3808억…100배 늘어
우리 구는 북부출장소에서 북구로 승격된 1978년만 해도 변방으로 인식되었으나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낙동강 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김해군 일부가 편입된 상태여서 면적이 158.57㎢에 이르렀으며 1983년 강서출장소가 분소되면서 72.12㎢로, 1995년 사상구 분구에 따라 38.30㎢로 줄어들었다. 이후 2011년 화명생태공원 측량에 따라 39.36㎢로 조정되었다. 행정동은 사상구 분구로 인해 11개동 체제로 바뀌었다가 화명신도시의 발전으로 화명동이 3개동으로 나뉘면서 13개동으로 늘어났다. 행정 기구는 1988년 자치구 발족으로 12과 1보건소 40계 1위민실 체제로 운영되다가 2008년에는 본청 3국 1실 16과, 보건소 1과 1지소, 2사업소, 의회 1국 3전문위원으로 편성되었다. 현재는 3국 2실 19과, 보건소 2과 1지소, 2사업소, 의회 1국 3전문위원으로 확대 개편된 상태다.예산규모는 78년에 36억4000만원, 2008년에 1819억원이었다. 올해는 본예산 기준으로 3808억원이 편성돼 40년 전보다 100배 이상 늘어났다.
■산업·경제 분야‘굴뚝 없는 공장’ 유치 노력 성과
1995년 사상구가 분구되면서 경제발전의 실질적인 기반이 될 공단 지역이 사상구로 편입되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세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구포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굴뚝 없는 공장’ 유치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굴뚝 없는 공장’ 유치활동을 통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환경관리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등이 우리 구로 이전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요람인 부산이노비즈센터가 2005년 만덕3동에 문을 열었다. 휴맥지식산업센터와 세양지식산업센터도 2005년에 건립돼 반도체장비 관련 업체 등이 입주했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아파트형 공장 ‘부산지식산업센터’가 금곡동 조달청 부지에 건립돼 2017년 3월 개관했으며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민간개발방식의 MU시티(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절차도 진행되고 있다.
■도로 등 교통여건 변화산성터널도 준공 임박 “사통팔달”
도로 등 교통 환경의 발달은 우리 구의 발전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다. 경부선 국철과 남해고속도로,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으로 교통망이 구축되고 다대항 배후도로와 구포대교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2012년 대동화명대교가 완공되었으며 2014년에는 동·서를 연결하는 산성터널공사가 본격화되어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6년 2월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을 잇는 가칭 ‘만덕3터널’이 착공되었고 내년 초에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의 교통체증을 해결할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착공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현재 도로의 총 연장은 171km이며 시가지면적 중 도로가 점유하고 있는 면적인 도로율은 24.17%로 부산시 평균인 21.48%보다 높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8년 3527대, 1998년 5만4380대, 2018년 11만2871대로 파악되었다.주차장 면수는 총 8282면으로 이 중 공영이 163곳 5404면, 민영이 163곳 2878면이다.
■인구 분야 변화세대당 4.8명에서 2.5명으로
행정 구역의 변화는 인구의 변화로 이어졌다. 구 승격 전인 1977년 20만2000명에서 1978년 27만4000명, 1988년 43만5000명, 1993년 55만5000명으로 늘어났다.1995년 사상구 분구로 28만3000명으로 줄었다가 2008년 1월말 32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말 기준 인구수는 30만2427명이며 세대수는 12만227세대로 집계되었다.세대당 인구는 1978년 4.8명, 1998년 3.4명, 2008년 2.9명, 2018년 2.5명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1995년 3.2%, 2008년 1월 7.49%, 2018년 1월말 13.6%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주택 분야 변화대단위 아파트 단지 잇따라 등장
주택의 경우 1978년에 2만4300호에 불과하던 것이 2008년에 11만5800호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 1월의 통계를 보면 우리 구의 주택 수는 11만7200호로 2008년부터 10년 동안 1400호만 늘어나 큰 변화가 없는 모양새다.그러나 실제로는 그 기간 동안 주택 지역이나 주공아파트 등의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해지면서 우리 구의 풍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2012년에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은 5239세대의 롯데캐슬카이저가, 2015년에는 만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3160세대의 백양산동문굿모닝힐이 각각 준공되었으며 현재 만덕5지구에도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추진되고 있어 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8.02.28
조회수 : 1122
시론 / 조원달
북구라는 도시에 상상력의 옷을 입혀보자 조원달 / 부구청장*희망북구 편집위원장 우리 구가 2월 15일로 구 승격 40주년을 맞았다. 사람의 나이로 보자면 불혹인 셈이다. 40년 동안 눈에 보이는 많은 변화들이 일어났다. 산기슭에 옹기종기 놓여있던 판잣집, 밭고랑과 논고랑, 낙동강 둔치의 비닐하우스 풍경도 이젠 문화원 같은 곳에 비치되어 있는 사진 속에서나 볼 수 있다. 행정구역만 보더라도 1989년 강서구가 분리되고, 1995년 사상구가 분리되면서 면적이 158.57㎢에서 38.3㎢로 줄어들었다. 필자도 78년 2월 북구로 승격된 후, 81년부터 이 주변에 살면서 변화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당시에는 40년 후 이렇게 변화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40년 후에 우리가 살고 있는 북구의 모습은 어떨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상상이 되지 않는다. 덕천교차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은 어떤 모습으로 달리고 있을지, 구포시장의 활발하고 정겨운 모습은 또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 손님을 맞이하는 방법은 어떨지, 포장은 어떻게 해줄지…. 화명동, 금곡동, 만덕동 등의 수많은 아파트단지들의 생활상은 어떻게 변화되어 있을지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 보아도 미래의 모습은 떠오르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이 마치 우리 사회 전반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동감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 혁명을 겪으면서도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면, 사람의 본 모습과 문화자산은 그대로 이어져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생활양식과 문화의 행태들만 많이 변화하고 바뀌어 오고 있을 뿐이다.우리 북구를 보더라도 40년 전 북구사람의 모습이 변화되었는가. 구포시장, 구포국수, 구포역, 감동진나루터, 만세거리 등 문화자산은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앞으로 40년을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낮은 재정자립도로 한 순간에 북구 전체를 바꾸어 나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이제 우리도 우리구만 가지고 있는 우수한 자산인 화명생태공원, 구포역, 구포시장, 구포국수 등에 대하여 상상력을 불어넣어 자산가치의 재창조를 통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꿈같은 생각을 해본다. 도시는 상상력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프랑스를 여행할 때 필수 여행코스가 되어버린 에펠탑은 건립 당시 철탑으로 유럽풍의 도시 이미지에 맞지 않는 흉물스러운 건축물이라는 반감에 부딪혔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경우 가우디 건축물 하나로 세계의 건축가와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사례들이 조금은 엉뚱한 생각과 상상력이 도시를 탈바꿈 시키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계기가 된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새로운 프로젝트인 구포역, 구포시장, 화명생태공원으로 연결하는 ‘은빛노을 브릿지’, ‘리버워크’ 사업 등은 북구가 가지고 있는 공간자산, 가치자산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생활자산, 이미지자산, 역사자산, 기억자산을 입히는 도심재생사업이다.예전에는 이런 프로젝트를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듯 지금의 현실에 상상력의 옷을 입혀본다면, 40년 후 세계 모든 관광지도에 북구가 표시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은 하나의 예로 제시한 것이지만, 북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톡톡 튀는 상상력이라는 옷을 입혀보고, 그 상상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조성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물론 희망찬 미래,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참여와 소통으로 상생하는 협치행정을 실천하고, 구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만들기, 더불어 사는 참 나눔복지 등을 통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 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기도 하다.
2018.02.28
조회수 : 1017
독자퀴즈 참여하세요
♠이달의 퀴즈: 우리 구는 ‘위대한 북구유산 ○○선’을 선정해 이달 발표했습니다. ○○에 들어갈 숫자는 얼마일까요?
♠참여 안내: 정답자를 추첨하여 협찬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드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여자격: 북구 구민 •기간: 2018년 3월 14일까지(당일 소인 유효) •참여방법 -우편: 엽서에 정답, 이름, 주소, 전화번호기재 -인터넷: http://news.bsbukgu.go.kr •보낼 곳: (우 46504) 부산시 북구 낙동대로 1570번길 33 (구포동) 북구청 문화체육과 •당첨 발표: 2018년 3월호 신문에 게재 •문의: ☎309-4071, 4075
♠2018년 1월호 정답: 1978년
♠2018년 1월호 퀴즈경품 받으실 분⊙(주)엘큐어 천연화장품 세트: 정지언(화명동) 윤정희(금곡동) 김석진(화명동) ⊙메가박스 덕천점 평일관람권 2장: 한태주(화명동) 최혜경(금곡동) 이효진(구포동) 오승희(금곡동) 정예지(만덕동) ⊙(주)공덕 쌀조청·유과 2만원 상당: 박선이(구포동) 조혜림(덕천동) 김선희(만덕동) ⊙빛차린떡 설기떡 2만원 상품권: 이명주(덕천동) 박용규(금곡동) 송지호(만덕동) ⊙이박사횟집 점심식사 2만원 상품권: 김용락(덕천동) 김미연(화명동) 송재습(구포동) 곽강표(화명동) ⊙희망나무카페 2만원 상품권: 배현근(구포동) 강경순(금곡동) 이종국(구포동) ⊙희망터 자활센터 비누세트: 권상규(덕천동) 장수만(만덕동) 주은영(덕천동)
2018.02.28
조회수 : 1071
시인의 창 / 윤혜진
봄이 오는 소리 - 윤혜진
봄의 햇살로봄앓이 하는개나리꽃 무리들이영춘화 같은 봄맞이로벽화를 그려 도배를 한다
꽃샘바람 파랑거리는그 말씀 속에 팔랑거림이버드나무 속 움트는 그리움 같은 봄소리가 들려온다
바람들이 들길을 걸어다니고냉이 쑥 담은바구니 안에서 나물 캐는 이야기가소곤소곤 들려온다.
*약력: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부산문인협회 회원, 북구문인협회 이사. 시집 <이슬촌> 발간.
2018.02.28
조회수 : 584
독자글-60대가 되고 보니
학교 다닐 때 문학 서클에서 활동하던 친구에게 1년 전 전화가 왔다. 서클의 모바일밴드에 가입하면 선·후배를 만날 수 있고 좋은 글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학교를 졸업한지도 40년이 되어가니 옛날 열심히 활동하던 후배들을 글로써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입을 했다.많은 후배들이 환영한다고 댓글을 달아주었다. 마치 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 축하받듯이 기분도 좋고 20대로 돌아가니 나의 삶이 갑자기 젊어지고 새삼 한 줄의 글이라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글 솜씨는 보잘 것 없지만 가끔 나이를 잊은 채 20대로 돌아가 댓글을 달면 후배들이 “선배님 나이가 몇인데…”하면서 핀잔을 준다. 나에게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은 좋지만 속상할 때도 있다. 나이 먹은 것도 서러운데 후배들에게 노인취급 당하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 60대가 되니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마음은 있어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4, 50대 보다 훨씬 느리다는 변화를 느끼고 있다.나는 은퇴 후 남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 스스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 두 가지가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20대에 책을 보면서 느낀 생각과 감동이 60대에는 새삼 다르게 가슴에 와 닿는다. 둘째는 20대에 듣던 팝송, 클래식, 가요 등을 들으면서 새로운 기쁨과 행복감을 누리고 있다. 몸과 마음이 흥에 겨워 리듬을 타기도하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한다. 올해 내가 즐기고 싶은 것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화명생태공원, 금정산성, 낙동강을 다니면서 풀 한포기, 꽃 한 송이, 갈대와 교감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싶다. 풀, 꽃, 강이 나에게로 다가와 손짓하면 그들과 대화하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고 싶다. 사진 밑에 간단한 글을 적어보면 상상력과 어휘력도 되살아 날 것이다. 석양에 비친 낙동강의 은물결처럼 찬란한 무술년이 되길 노력해 보련다. 박용규 / 금곡동
2018.02.28
조회수 : 927
독자글-기분 좋은 산책의 끝에는…
구포2동에 위치한 산책로 ‘구포무장애숲길’은 부산의 자랑이자 구포의 자랑이다.데크로 만들어져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구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산책로이다. 산자락에 있는 명물 거북바위도 만날 수 있어 건강은 물론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210m 고지의 전망대에 서면 눈앞이 탁 트인다. 낙동강의 거대한 물줄기가 말없이 흘러가고, 드넓은 평야가 보인다. 북녘을 바라보면 고당봉도, 화명 신시가지도 한눈에 펼쳐진다. 김해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 광경은 영락없이 황새가 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무장애숲길 끝에서 넓게 닦인 도로를 따라 쭉 가서 운수사에서 맑고 시원한 약수 한 바가지 마시고 잠시 부처님께 합장하고, 뒤돌아 오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아침인사 나누게 되는데 사람들이 정겹고 착하기만 하다.산책길을 벗어나 큰길 따라 쭉 내려오면서 출근하는 차량들이 내뿜는 매연을 접하는 게 옥의 티이긴 하다.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구청에서 구민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길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 그런데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지금까지의 좋았던 기분이 몹시 언짢아지는 경우를 종종 만나곤 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뒤쪽 가파른 고개를 막 지나 오른편을 보면 온갖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것이다. 누가 이런 좋은 곳에 준법정신까지 내다버린 것인지…. 출근길이나 이른 새벽에 온갖 쓰레기를 함부로 내 던지고 가는 몰지각한 행위를 해서 자연 환경을 더럽히는 사람들이 대오각성해서 부디 자연환경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수많은 산책객들이 기분 상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에서 철저히 감시감독을 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해주기를 부탁한다. 김종대 / 구포동
2018.02.28
조회수 : 788
생활 속 꿀팁 / 잠자고 있는 돈 찾기
금융결제원 운영 ‘내 계좌 한 눈에’ 이용하면전체 계좌 조회되고 잔액 이체·해지 등 가능
은행 등 금융기관의 계좌에 돈을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있는 금융소비자가 적지 않다. 알아보고 싶기는 해도 복잡할 것 같아 확인하기를 포기했던 분이라면 온라인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내 계좌 한 눈에’(www.payinfo.or.kr)를 통해 잠자는 돈이 있는지 챙겨보자.금융결제원이 지난해 말부터 운영하는 ‘내 계좌 한 눈에’에서는 계좌통합관리 뿐 아니라 금융정보 조회와 자동이체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 및 서민금융기관에 개설된 본인 명의의 계좌 정보를 모두 조회할 수 있으며 1년 동안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잔고 50만 원 이하인 비활동성 계좌의 잔고를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계좌를 해지할 수 있다. 금융정보를 조회하면 보험가입 정보, 카드발급 정보, 대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통합관리를 통해서는 여러 금융회사에 등록되어 있는 자동이체 등록정보 조회와 해당 정보 해지 또는 변경을 할 수 있다. ‘내 계좌 한 눈에’를 이용하려면 예금주의 주민등록번호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2018.02.28
조회수 : 883
제224회 북구의회 임시회 활동 마무리
부서별 업무계획 파악하고 조례안 등 상정안건 심사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대비 회계사 등 검사위원 위촉
부산광역시 북구의회(의장 김만종)는 올해 첫 공식회기인 제224회 임시회를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하였다.김만종 의장은 개회식에서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 함께하는 참여 의정을 위해 각종 정책의 검증기능을 강화하자”면서 “지역의 일꾼, 주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초심을 잃지 말고 원칙과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의회는 22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을 처리했으며 권영숙, 성효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권영숙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가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성효림 의원은 민방위 급수시설, 민방위대피소, 지진대피소 등의 재난 대비 시설의 점검과 관리를 촉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실·과·사업소별로 2018년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의했다. 또 2017회계연도의 구정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확인할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례안 심사=상정된 조례안은 3건으로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권영숙)가 ‘북구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주민도시위원회(위원장 김정방)가 ‘북구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북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였다. ‘북구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화명3동 공용청사부지의 체육시설 철거에 따른 내용을 정비하고 공공체육시설 감면율을 상위법령에 맞게 조정하는 안으로 원안가결되었다. ‘북구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지역의 사회재난 피해자의 생활안정과 피해수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안으로 원안가결되었다.‘북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안’은 편리한 교통 환경 조성과 안전 의식 고취 등 쾌적한 교통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조례안으로 수정가결되었다. ◇2017 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 위촉=의회는 고관호 의원(대표위원)과 문정욱 공인회계사, 정태율 전 공무원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하였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결산검사에 참여한다. 검사위원들은 구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세입·세출결산,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재산 및 기금의 결산, 금고의 결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결산 관련 장부 및 증빙서류 등을 직접 대조하면서 지방재정법 및 같은 법 시행령, 북구재무회계규칙, 기타 관련지침 등에 따라 예산이 적합하게 집행되었는지, 결산이 정확하게 작성되었는지 확인한다. 문의 의회사무국 ☎309-4092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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