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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식산업센터를 가다 / BIS그룹(주)
고기능성 칫솔·치약으로 중국 등 공략알리바바사와 월 8억 계약인공지능 칫솔 내년6월 출시
BIS그룹(주)는 구강 건강관리 전문업체로 칫솔모에 금, 은, 숯 등을 첨가한 ‘나노칫솔’ 등 고기능성 칫솔과 특화된 치약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영국, 리투아니아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국 최대 할인행사인 ‘광군제’로 유명한 중국 최대의 유통업체 알리바바사와 월 8억 원이 넘는 MOU를 체결하고 2018년 5월까지 수출을 위한 생산설비와 제품 개발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12월 11일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 마련한 우수업체 성과발표회에서 홍보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지식산업센터입주기업협의회 총무이기도 한 김성수 의장은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독려하고 있어 수출 전도사로 통한다. BIS그룹(주)는 인공지능을 통해 양치 습관을 분석하여 개인의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IoT 칫솔’을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와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보험사인 AIA생명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내년 5월 출시할 예정으로 구강 건강을 통해 전신 건강을 체크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동의대학교 치위생학과와 개발해 온 ‘임산부 전용 치약’은 내년 2월 논문 발표 후 기술 이전을 통해 양산화 할 예정이다. 이 치약은 임신 초기부터 출산 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구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만 사용한다. 문의 BIS그룹(주) ☎973-9787홍정남 / 희망북구 명예기자
2017.12.26
조회수 : 608
“독후감 잘 쓰는 어린이들 다 모였네”
디지털도서관 주관 행사에 89명 참여해 12명 수상 구포3동 새마을문고에서도 경진대회 열어 6명 시상
독서의 계절을 맞아 진행된 ‘2017 북구 어린이 독서감상문 대회’와 ‘구포3동 새마을문고 독서경진대회’의 심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어린이 독서감상문 대회는 우리 구 평생학습사업소가 개최한 행사로 10월말까지 독후감을 접수한 결과 총 89명(저학년 48명, 고학년 41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디지털도서관은 김도우 문학평론가, 강현호 아동문학가, 백화경 독서논술 전문지도사의 심사를 거쳐 12월 2일 수상자 12명을 발표하였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은 <오늘은 기쁜 날>의 독후감을 제출한 한예원 학생(명덕초2)이,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열세 번째 아이>의 독후감을 제출한 김연서 학생(대천리초4)이 차지했다. ▷작품 2면 저학년부 우수상은 여나현(덕양초1) 남유진(금창초2), 장려상은 김규희(만덕초3) 방민진(신금초2) 정민재(대천리초1) 학생이 수상했다. 고학년부 우수상은 김시아(백산초4) 권유림(학사초4), 장려상은 안서이(대천리초6) 유나현(명진초4) 여창민(덕양초5) 학생에게 돌아갔다. 문의 평생학습사업소 ☎309-4943 구포3동 새마을문고 독서경진대회에는 44명이 참가했으며 문고 회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명을 포함한 6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바보신랑의 이상한 인사>의 독후감을 출품한 정재훈 학생(신천초3)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배수민(신천초3), 지우진(신천초3) 학생이 받았으며 장려상은 배건후(신천초3), 김솔(신천초4), 안영미(신천초4) 학생이 수상했다.문의 구포3동 주민센터 ☎309-6242
2017.12.26
조회수 : 579
장애·편견 넘어선 ‘누리솔발표회’ 감동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 댄스·연주 등 솜씨 자랑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1년 동안 함께 연습해온 문화예술활동을 선보이는 감동적인 행사가 마련되었다.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12월 8일 오후 금곡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제7회 누리솔 발표회’를 개최해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공연과 붓글씨, 그림, 도예작품, 문예작품 등을 전시를 진행했다.공연 참가팀은 7개로 성인난타교실이 ‘터키행진곡’으로 무대를 열었으며 뒤이어 등장한 청소년방송댄스팀은 엑소의 ‘댄싱킹’ 등에 맞춰 흥겨운 춤을 펼쳤다. 청소년음악교실은 ‘핸드차임’으로 ‘에델바이스’ 등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래교실의 트로트메들리 공연과 문예창작교실의 수필 낭송, 주간보호센터의 음악극, 직업적응훈련반의 국악·민요공연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들의 동행이 되어주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을 시상하는 순서도 마련되었다. 문의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362-7755
2017.12.26
조회수 : 543
부산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만덕복지관에 도서 지원
부산아이파크가 ‘작은 도서관 心Pony(심포니)' 프로젝트의 9번째 대상지로 만덕복지관을 선정했다. 작은 도서관 프로젝트는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거나 기존 도서관에 도서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만덕복지관의 경우 3층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에 1000만원 상당의 도서와 책상 등의 물품을 제공하고 12월 13일 지원식을 개최하였다. 지원식에는 최만희 아이파크 대표이사와 이동준 선수, 구청장, 정신모 만덕복지관 관장 등이 참가했다.
2017.12.26
조회수 : 578
제223회 제2차 정례회 폐회…2017년 공식 활동 마무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2018년도 예산안 등 심의
부산광역시 북구의회(의장 김만종)가 제223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고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2017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11월 20일 개회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청장의 구정 연설과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을 청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각 상임위원회는 11월 21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후 30일에는 조례안 등을 심사하였다.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권영숙)는 ▲2017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북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북구 조례의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일괄개정 조례안 ▲2018년도 지방세발전기금 출연 승인안 ▲북구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하였고 ‘북구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안’은 수정가결 하였다.주민도시위원회(위원장 김정방)는 ▲북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북구 오수·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북구 식품진흥기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북구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북구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하였다. 또 ▲화명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의견청취안 ▲만덕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의견청취안을 원안채택하였다.12월 1일과 4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제3회 추경안을 심사했으며 5~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했다. 8일에는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 중기(2018~2022년) 지방재정계획 및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 일반 조례안 등 의결, 2017년도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 의결,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였다.12월 11~14일에는 상임위원회 별로 201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이와 관련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12월 15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하였다. 의회는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1일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함으로써 2017년 공식일정을 종료했다.
2017.12.26
조회수 : 806
제223회 제2차 정례회 처리 안건 주요 내용
◇북구 청소년 정보화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안=스마트폰·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각종 유해 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교육, 상담, 치료 등 종합적 보호조치를 조례에 규정함으로써 북구를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으로 조성하자 하는 조례안이다. ◇북구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감사 조례안=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감사요청 및 감사실시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체계적인 감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화와 입주자·사용자의 보호에 기여하고자 제정하는 조례안이다.◇2017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덕천3동 공영주차장 상부에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노인건강증진센터(치매안심센터)와 출산·보육, 건강증진, 문화·복지 관련 인프라를 건립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도모하는 안이다.◇북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017년 하반기 지방공무원 증원 지침에 따라 총 정원을 조정하고 정원관리기관별·직급별 정원을 조정하고자 하는 개정안이다.◇2018년도 지방세발전기금 출연 승인안=지방세발전기금을 적립하여 지방세연구원에 출연함으로써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하고, 출연 전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승인안이다.◇북구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지방세특례제한법이 개정(2017년 1월 1일)됨에 따라 재산세 최소납부세제 규정과 시장현대화사업에 대한 감면을 신설하고 행정안전부의 기본안을 토대로 법령과 중복되는 규정을 정비하고자 하는 안이다.◇북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법제처의 규제개선 권고에 따라 상위법령과 다른 조례 규정을 폐지하고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용어와 문장을 정비하는 안이다.◇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관계 법령 개정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표준안 통보(2017년 1월 18일)에 따라 새롭게 정비된 내용을 반영하고자 하는 조례안이다.◇북구 식품진흥기금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존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부산시에서 일괄시행 및 관리하고 있는 융자사업 관련 업무를 부산시 조례에 따르도록 개정하는 안이다. ◇북구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 그리고 부산시 조례의 개정사항을 반영함으로써 법적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개정안이다.
2017.12.26
조회수 : 693
2018년은 유종의 미 거두고 새출발 하는 해
연간 회기운영계획 수립정례회 등 90일 운영키로8대 의회 7월 4일 개원 예정
2018년 북구의회의 키워드는 ‘유종의 미’와 ‘새로운 출발’이 될 전망이다. 2014년 7월 2일 공식 출범한 제7대 북구의회의 활동이 종료되고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8대 북구의회가 출범하기 때문이다. 북구의회의 2018년 공식일정은 1월 하순에 시작된다. 제224회 임시회를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여는 것을 시작으로 5회의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를 총 90일간 운영한다.제224회 임시회에서는 2018년 업무보고, 결산검사위원 선임, 일반안건 심사 등을 하게 된다. 결산검사위원은 2017회계연도의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맡게 되며 의원이나 공인회계사 등 재무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 중에서 3명을 선임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일정은 4월 11일부터 30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제225회 임시회는 제7대 북구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5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개회해 2018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반안건을 처리한다.북구의회는 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북구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6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7월 4일 제226회 임시회를 개회해 제8대 북구의회 원 구성과 제8대 북구의회 개원식을 하게 된다. 또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18년 제1차 의원세미나를 개최한 후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제227회 임시회를 열고 업무보고 청취와 일반 안건을 처리한다. 9월에는 제228회 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와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타시·도 비교견학 행사를 진행한다. 1차 정례회는 9월 7일부터 20일까지 개회해 2017회계연도 결산승인안과 일반안건을 다룰 예정이며 비교견학 행사는 27~28일로 예정하고 있다. 10월 5~17일에는 제229회 임시회를 열고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반 안건 심사,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등을 하기로 했다. 제2차 정례회는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33일간 개회해 행정사무감사와 3차 추경안 심사, 2019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 등을 할 계획이다.
2017.12.26
조회수 : 701
의원동정
“편견 없는 사회 조성” 강조북구의회 의원들은 북구장애인복지관이 12월 8일 금곡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개최한 제7회 누리솔 발표회에서 공연에 참가한 장애인들을 격려하였다. 발표회 참석한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평생학습 사업 적극 추진 당부북구의회 의원들은 12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구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겸한 평행선 휴먼콘서트에 참석하였다. 의원들은 현판 제막식과 초청강연, 우수동아리 발표 등을 지켜보았으며 담당부서에 누구나 평생학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하였다.
시니어클럽 등 사업성과 청취북구의회 의원들은 제2차 정례회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주민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의원들은 최근 열린 북구시니어클럽과 북구지역자활센터의 사업보고회에 참석하여 사업성과를 청취하고 사업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을 격려하였다. 김만종 의장은 “노인 일자리사업과 자활사업 등은 꼭 필요한 생산적 복지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신규사업 개발과 참여 확대를 통해 주민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12.26
조회수 : 700
이야기가 있는 그림
2017.12.26
조회수 : 733
시론 / 박은덕
나눔으로 행복한 북구
박은덕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복지이슈 중 하나는 ‘고독사’였다. 고독사란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홀로 사망한 후 방치된 채 발견된 죽음을 의미한다. 부산에서는 지난 여름 3개월 동안 30건 이상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고독사는 의료발전과 통신혁명 등 기술적 요인을 비롯하여 개인주의 확대, 여성지위 향상 등의 문화적 요인, 도시화, 소득증가, 여성고용 확대, 경제적 요인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나타난 새로운 사회문제이다. 과거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친척이 부양했지만, 도시화가 진행되고 가족이 해체되면서 1인 가구는 자연스럽게 복지사각지대로 편입되었다. 시대와 환경이 변하면서 과거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문제들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도 더 크게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사회문제는 더욱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져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게 되었다. 유럽의 복지선진국에서는 오랜 세월 발전해온 복지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조세정책이 국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식되어 발전되어왔다. 반면, 우리나라는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이 급격하게 발달함과 아울러 국민들이 요구하는 복지국가의 수준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지만 조세정책이 뒷받침된 유럽과 달리 국가가 모든 복지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지 못하다. 따라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가가 주도하는 공공복지와 함께 민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졌다. ‘사랑의 열매’로 상징되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간에서 필요한 복지재원을 모금하고, 모아진 성금을 또다시 공공의 영역에서 지원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정 대상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단체, 각 지역의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복지기관이 공공에서 충족시킬 수 없는 다양한 사각지대를 메워 더욱 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민과 관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하며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북구 지역에서는 지난 4월 21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북구 이웃애(愛) 희망나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시작했다. ‘북구 이웃애(愛) 희망나눔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형성을 위해 북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월 7000만원을 지원했다. 북구의 13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를 가지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발굴대상자의 위기상황 해결을 위한 긴급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 주축이기도 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주민운동의 구심체이자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2년 동안 4900만원을 모금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홍보물과 SNS를 통해 사업내용과 모금 참여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후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금전용 계좌로 입금되며, 긴급 사안이 발생했을 때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의를 거쳐 위기가정을 지원한다. 49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모금목표액이지만 북구 구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을 나눈다면 고독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찾아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더욱더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고독사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있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안타깝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우리들의 역할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나눔으로 더욱 행복해지는 북구가 되길 기대해본다.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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