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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옛 시절의 유익했던 여름방학
여름방학 기간이 다가오니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롭다. 어릴 때는 하루 빨리 여름방학이 오길 학수고대했다. 물론 방학 과제가 많아서 좋지만은 않았는데 늘 곤충채집과 식물채집을 해야 했다. 당시에는 요즘처럼 볼거리나 즐길 거리가 거의 없었고 아침을 먹으면 냇가에 가서 친구들과 멱을 감거나 미꾸라지, 송사리 등 물고기를 잡는 게 하루 일과였다. 지금은 아이들이 TV, 컴퓨터, 전자오락실, 영화관, 인터넷 등 온갖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지만 당시에는 불편한 것이 많았다. 무엇을 하려해도 여건과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서 자연을 벗하며 살 수밖에 없었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도구라 해봐야 부채정도 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부채도 보기 어려웠으니 선풍기나 에어컨은 꿈도 꾸지 못했다. 더구나 한집에 6~8명의 가족이 같이 생활해야 했으니 새우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당시의 생활 속에서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씨름, 땅따먹기, 구슬치기 등 다양한 놀이가 있었으며 밤에는 원두막 주인의 눈을 피해 친구들과 함께 수박과 참외를 서리하여 먹기도 했다. 또 산으로 들로 다니며 잠자리, 매미, 여치 등 곤충채집을 하던 기억도 생생하다. 지금은 아이들이 방학이 되어도 학교에서 보충학습을 하거나 학원을 오가며 지내고 있어 안타깝고 서글픈 생각이 든다. 미래 세대들이 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경험을 하면서 식견을 넓혀가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문명의 이기가 잘 갖춰져 있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해서 우리네 삶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우정렬 / 화명동
2023.07.27
조회수 : 408
“피서, 멀리 갈 필요 있나요?” 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천사공원·명진공원에 설치 8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 “우와~ 신난다.” 우리 구는 지역의 어린이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수영장이나 계곡 등으로 피서를 가지 않고도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역 공원에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7월 20일부터 운영하는 물놀이장은 금곡동 천사공원, 화명동 명진공원 2곳이다 천사공원은 바닥분수와 기린·강아지벤치 분수, 워터 터널 등 물놀이 기구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명진공원은 바닥분수만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기후 변화와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장마, 태풍 등 기상상황을 감안하여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특히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수칙 등을 안내하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였으며 이용자들의 건강을 감안하여 UV소독기를 가동하고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화명동 용당공원과 희망공원, 만덕동 풀소리공원 등 3곳에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공원녹지과 ☎309-2052
2023.07.27
조회수 : 486
“탄소중립 사회로 함께 나아갑시다”
기후변화체험관에서 워크숍 지역사회 관심 불러일으켜 우리 구는 ‘탄소중립 워크숍’을 7월 7일 화명동의 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 개최하여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소통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실장과 오문범 부산YMCA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안 실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오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 등을 강조하였다. 문의 환경위생과 ☎309-4382
2023.07.27
조회수 : 360
한여름에도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이어집니다
7월 3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 갈라콘서트 개최 부산성악콩쿠르 입상자 등 출연 8월 5일 공창공원 일원에서 ‘메리크리스마스 금곡’ 진행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 우리 구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월 1회 개최하고 있다. 7월에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마련하고 8월에는 문화 프로그램 ‘메리크리스마스 금곡’을 기획해 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페라 갈라콘서트=7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북구 문화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공연팀은 부산광역시 오페라단 연합회로 이야기가 있는 환상적인 오페라를 펼친다. 소프라노 박은경 씨는 오페라 ‘버섯피자’ 중 ‘멋진 포비아죠?’와 오페라 ‘돈 파스쿠알레’ 중 ‘그 눈빛이 기사를 사로잡았지’를 들려준다. 테너 김준태 씨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어머니, 그 포도주는 독하군요’를, 바리톤 박하민 씨는 오페라 ‘버섯피자’ 중 ‘무엇이 사랑인가’를 부른다. 또 바리톤 최모세 씨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출연진들이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메리크리스마스 금곡=우리구 문화도시 사업인 ‘북구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주민과 시민기획자, 예술가, 공동체, 지역 내 협업기관이 금곡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8월 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금곡도서관과 공창공원 일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천마을학교 밴드 동아리, 금곡중학교 통기타 동아리, 초등학교 댄스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크리스마스 물총놀이, 크리스마스 마켓 개설,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한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2023.07.27
조회수 : 325
우리구 문화·역사 / 동원진나루터(하)
일본교역 근거지로 사신 등에 편의 제공 동원진나루터(東院 水站)는 낙동강을 왕래하는 배를 조망하고 배로 강을 건너거나 이용하는 공무 수행인들과 왜(倭)의 사신, 일반인들의 숙식 등 편의를 제공하였던 포구였다. 수참의 역할을 하던 지역은 지금의 금곡대로 550번길 대우이안아파트 내 놀이터 주변으로 안내판이 보존되어 있다. 2004년 경남문화재연구원 발굴에서 수참의 규모는 2동의 건물터(建物址)와 담장석열 2기, 석조유구, 기타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있음이 확인되었다. 초기 축조는 고려 중·후기, 수축은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이며 임진왜란 이후 폐기된 것으로 보여진다. 기록을 보면 ‘신증동국승지요람’의 양산군 산천조(山川條)에 동원역이 나오며 ‘세종실록’에는 양산군 동원진에 수참을 두고 역무를 보게 하여 대일교역(對日交易)의 근거지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일본 사신이 삼포(三浦: 부산포, 염포, 제포)에 도착하여 서울 상경로 중 첫 기착지가 동원이었다. 이곳에서 사신들이 가져온 예물과 교역물품을 물류창고에 거두어들이고, 대구 화원-상주 함창–충주 조령관을 넘어 남한강 수로를 이용하여 서울 동평관에 도착하였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있다. 이러한 행로는 조선 전기에 이뤄졌으며 임진왜란 이후 다시 일본과 교역이 시작됐 때는 다른 행로가 생겨났다. 감동진의 조세미(租稅米) 등 세곡 수납, 운송, 보관 등과 감동장의 포구상업 중심이 되고, 그리고 밀무역의 감찰단속 기능을 관장하던 동래부가 동원진에서 구법진(仇法津)으로 옮기면서 동원진은 쇠퇴의 길을 걸었다. 구법진은 지금의 덕천동 덕성초등학교 지역으로 밀무역 단속을 위해 찰방이 드나들던 나루터였는데, 1903년 경부선 철도공사 때 땅을 돋우면서 제방역할을 했다. 이후에 토사가 퇴적되어 전답지로 변하였으며 지금은 주택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원진나루터 강변에는 500여년 된 당산나무가 있어 이곳을 지나는 배들의 이정표 역할을 하다가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사라져 버렸다. 김동국 / 희망북구 편집위원
2023.07.27
조회수 : 410
문화도시 예비사업 ‘시민기획자학교’ 운영
매월 다양한 시민강의 진행 우리 구는 북구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문화도시 예비사업인 ‘시민기획자학교 시민강의’를 7월 5일 창조문화활력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시민기획자학교는 문화도시와 관련한 주제로 월 1회씩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에는 조희정 더가능연구소 실장을 초빙하여 ‘라이프스타일과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하였다. 조실장은 세대·취향 등 지역의 환경변화와 최근 5년간 변화가 있었던 지역의 모습을 통해 도시 라이프스타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우리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어 ‘북구다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7
2023.07.27
조회수 : 355
미술인들의 작품 한 자리에서 감상
‘2023부산북구 미술축전’ 개최 신예부터 원로까지 60여명 참여 부산북구미술협회(회장 송대호)가 ‘2023 부산 북구 미술축전’을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어 구민들에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술축전에는 회원 60여 명이 유화, 수채화, 수묵화,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출품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인환, 백청, 성선희 화백 등 원로에서부터 20~30대 청년들까지 참여하여 미술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송대호 회장은 “미술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혼이 담긴 예술 작품들을 구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미술인들 모두가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면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66
2023.07.27
조회수 : 349
문화예술회관·극단 해풍, 공연 공동기획
콘서트 ‘어서와 여름’ 시작으로 국악·팝페라·힙합 행사 진행 우리 구가 운영하는 북구문화예술회관과 예술회관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해풍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기획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공동기획공연은 1석 3조의 프로그램이다.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단체를 대상으로 문화행사를 진행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설의 가동률을 높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기획 공연을 유치해왔다. 올해 행사는 4회에 걸쳐 개최한다. 8월 18일 도담 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뮤직콘서트’를 시작으로 국악그룹 뜨락의 콘서트 ‘우리네 보물찾기’, 힐링 뮤지션 휴의 ‘힐링약방콘서트’, 킬라몽키즈의 힙합콘서트 ‘락킨정글7’이 12월까지 이어진다.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입장료는 3만원이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082
2023.07.27
조회수 : 348
제10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준비 한창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 구포나루 야시장 등 진행 예정 서부산권 대표축제로 발돋움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올해로 10회를 맞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구는 10회의 연륜에 걸맞은 축제를 펼치기 위하여 행사일정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결정하고 축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올해 축제에서도 개막행사부터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구포나루 축제만의 정체성과 특징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이 축제와 연계하여 ‘별바다 부산 나이트마켓-구포나루 놀멍물멍 야시장’을 10월 중 토요일마다 열기로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문화체육과 ☎309-4522
2023.07.27
조회수 : 1134
제9대 북구의회 출범 1주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구정발전과 구민 복리증진하고 전문성과 열린 의회 실현 위해 구민들의 의견 적극 청취 제9대 북구의회(의장 정기수)는 2022년 7월 출범하여 지난 1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북구청과 구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하여 구정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내실있는 의회 운영=제25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265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10회에 걸쳐 12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81건, 예산·결산승인안 8건, 결의(건의)안 5건, 승인(동의)안 11건, 기타 20건 등 총 12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구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 14회 등 어느 때 보다 활발하게 구민의 대의기관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 현안 적극 대처=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등 자연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현장을 순회하면서 감사자료를 수집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또한 만덕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추진 반대 결의안 채택, 부산 북구 포함 각종 신도시 재생 특별법안 제정 촉구, 구포3동 도시재생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화명 공공청사 부지 활용방안 등 5분 자유발언, 덕천천 수질개선 및 덕천동 도시재생사업 관련 구정 질문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발맞춘 의회 조직 변화=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관 제도 도입, 주민조례발안제도 등이 시행됨에 따라 효율적인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해 북구청과 인사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3명, 올해 4명의 행정·복지, 입법·건설 등 분야별로 정책지원관을 채용하여 의정활동 지원 및 정책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윤리심사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신설하여 의원들의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본연의 임무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다. ◇의원 역량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조례안 심사,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회 의정연수원 등에서 개인별 위탁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구의 각종 현안사항 연구 및 해결을 위해 연구 단체를 구성하여 업무 연찬회, 용역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북구 관광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성택)’ 결성을 시작으로 ‘북구 주차문제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하승범),’ ‘북구 입법정책개발연구회(대표의원 김태희)’를 구성해 구정의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효과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기수 의장은 “지난 1년간 북구의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의회사무국 ☎309-4047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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