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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2022년 10월호)
2022.10.26
조회수 : 894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이웃에 대한 관심 늘어나
성금·성품 기탁 이어지고 어르신 모시고 나들이 가기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김치 등 밑반찬과 성금·성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구포1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르신들을 모시고 해운대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가을맞이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구포2동에서는 구포성신교회가 5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했으며 자원봉사캠프가 2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홀로어르신들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취약가구에 냉장고를 지원하였다. 구포3동에서는 적십자봉사회가 20세대에 김치를 전했으며 자원봉사캠프에서 600가구에 수세미를 전했다. 금곡동에서는 자원봉사캠프지기 10여명이 전복죽을 50세대에 전달했다. 화명1동에서는 음식점 ‘다라다 스테이크&덮밥’과 ‘투존치킨’ 화명점’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하였다. 다라다 스테이크&덮밥은 매월 저소득아동 5명에게 식사를 제공키로 했으며 투존치킨은 1주일에 치킨 5마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화명2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필품을 구매하여 저소득 1인 가구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화명3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가 김치와 밑반찬을 30가구에 전해주었다. 덕천1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북부산새마을금고의 지원으로 김치를 담가 100세대에 5kg씩 전달하였으며 10월 13일 남산정역 일원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캠페인을 펼쳤다. 덕천2동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구대를 찾아와 화장지와 저금통,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쪽지를 전달하였다. 또 음식점 수미관이 ‘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하여 매월 5가구에 자장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덕천3동에서는 순수베이커리 제과점이 나눔가게 사업에 동참하여 매달 취약계층 10세대에 빵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월남쌈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이웃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만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영양죽을 만들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만덕2동에서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매달 15일에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만덕3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벨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가정 등 10가구에 불빛으로 방문자가 왔음을 표시해주는 LED무선차임벨을 설치하였으며 적십자봉사회가 고추장을 담가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하였다.
2022.10.26
조회수 : 871
동래구 원광사 따뜻한 나눔 이어가
지광 스님과 신도들 정성모아 2006년부터 해마다 쌀 기탁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원광사(주지 지광스님)에서 우리 구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하여 17년째 쌀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원광사에서 처음으로 우리 구에 쌀을 지원한 시기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 쌀 10kg짜리 80포를 기탁 받아 지역의 소외계층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하여 전달하였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2007년에는 쌀을 200포로 늘려서 기탁하였으며 그 후로도 해마다 200~350포 씩 정기적으로 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광 스님과 윤영길 신도회장 등이 우리 구를 방문하여 쌀 300포를 전달하였다. 이에 따라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푸드마켓과 저소득 취약가구에 배분하였다. 한편 지광스님은 현재 재단법인 원광장학회 이사장과 한국불교 태고종 부산서부종무원 지방사정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선행활동을 통해 북구청장 표창과 부산광역시 모범선행시민상을 수상하였다. 문의 희망복지과 ☎309-5121
2022.10.26
조회수 : 906
박봉희 재향군인회 회장 국민포장 수상
박봉희 부산북·사상구 재향군인회 회장(오른쪽)이 재향군인의 명예를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고취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회장은 10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창설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포장을 받아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에 의거하여 운영하는 단체로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재향군인회를 이끌어오면서 ▲6·25 참전용사 추모행사 개최 ▲호국안보 교육 ▲전적지 순례 ▲참전용사 및 불우이웃 김장 나눔 ▲학생문예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유대감을 공고히 하면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의 복지정책과 ☎309-4316
2022.10.26
조회수 : 934
부산북구장학회 소식[2022년 10월]
◆기금조성 목표 : 50억원 ◆이달 모금액 13,625,500원 ◆총 모금액 4,102,666,831원 ■이달의 장학회 후원금 기탁자 ○구남신협: 3,000,000원 ○구룡사: 500,000원 ○㈜사오건설: 300,000원 ○미륵사: 300,000원 ○대불조장금선원: 300,000원 ○구남신협 이사장 최명호: 200,000원 ○포도원교회: 200,000원 ○구포향토회: 100,000원 ○구포신협 진남수: 100,000원 ○하늘샘교회: 100,000원 ○기아오토큐 화명점 김천갑: 100,000원 ○구포시장 청우회: 50,000원 ○컴포즈커피 화명점 김한올: 50,000원 ○BHC만덕역점 김재성: 50,000원 ○청년어부화명만덕점 김한결: 50,000원 ○구포1동 정태술: 50,000원 ○이찬순: 30,000원 ○구포2동 이익수: 30,000원 ○정광자: 30,000원 ○구포2동 조매자: 30,000원 ○라종임: 30,000원 ○대방부동산 박영희: 20,000원 ○구포 오세철: 20,000원 ○최미애: 20,000원 ○구포 문인주: 20,000원 ○수정강변타운 김복수: 20,000원 ○김중곤: 20,000원 ○유재복: 20,000원 ○화명1동 조동희: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정지선: 20,000원 ○화명1동 이월희: 20,000원 ○수정강변타운 심극보: 20,000원 ○익 명: 20,000원 ○구포3동 지우자: 10,000원 ○덕천동 홍승완: 10,000원 ○구포3동 김효열: 10,000원 ○양산 물금읍 김정환: 10,000원 ○심하늘(용수초등학교): 10,000원 ○심가람(용수초등학교): 10,000원 ○이현미: 10,000원 ■문의: 북구장학회 사무국 ☎309-4116 부산북구장학회 홈페이지 www.bsbukgusf.kr
2022.10.26
조회수 : 952
[시인의 창] 황화코스모스(전수현)
황화 코스모스 전수현 단풍만 한 가을 대명사 파란 하늘 배경이 곧잘 어울리고 터를 가리지 않고 피어 은근히 기다려지는 그런 코스모스를 생각했다면 오해다 쨍한 해를 닮아서 눈 맞추면 눈멀고 마음을 홀리는 색기 능청스레 가을바람에 척척 안겨 허리 비트는 농익은 노을빛 코스모스 그 춤사위에 가을이 취했다. *약력: 아호 성숙(成淑). 2007년 <좋은문학> 등단. 부산문인협회, 새부산시인협회 회원. 북구문학 이사. 넵 좋은문학 공로상, 북구문학 작가상, 북구청 문학상. 개인시집 <석곡리연가>
2022.10.26
조회수 : 879
건강정보 / 가을철 불면증
환경 바뀌면서 발생…취침 전 과식·공복 피해야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수면 시간이나 패턴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인은 하루에 7~8시간, 어린이는 9~10시간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졸릴 뿐만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 또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늘기도 한다. 수면장애로 진료실을 찾는 사람도 차츰 증가하는 추세다. 여름철에는 열대야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으나 가을이 되어도 잠들기가 어렵다면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갑작스럽게 바뀌는 시기이므로 수면 리듬이나 패턴을 분석하는 검사를 받아보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잠을 잘 자기 위한 기본 원칙을 지키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알맞은 온도와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되 자기 직전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를 자제하고 흡연이나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가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주 깨거나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과식이나 공복 상태도 피해야 한다. 잠이 안 온다고 시계, 휴대전화, 텔레비전 등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 잠들기가 더 어려워진다. 전문가들은 잠이 오지 않거나 중간에 깨어났을 경우에는 차라리 다른 일을 하다가 잠이 오면 잠자리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022.10.26
조회수 : 702
[독자마당] 가을 단상
이제 제법 가을 느낌이 난다. 아침저녁으론 꽤 선선해서 긴 옷을 입어야 할 정도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4계절을 누릴 수 있는 이 땅에서 산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추워도 곧 이 계절이 끝날 거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더위와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 가을의 풍경은 참 맑다. 하늘도 깨끗하고 피부에 와 닿는 공기도 산뜻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 좋은 기분은 봄에 느끼는 기분 좋음과는 차이가 있다. 봄의 기운은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두근대고 설레고 마음이 붕 뜨는 것 같아 주위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기분 좋음’이지만 가을의 기운은 차분해지고 사색적이 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는 그런 기분 좋음이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나의 이 기분 좋음은 점점 울적한 기분으로 바뀐다. 가로수들이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물든 나뭇잎들이 떨어질 때면 나도 모르게 가슴 저 밑으로 뭔가 ‘쿵’하고 떨어지는 기분이다. 젊었을 때는 ‘가을앓이’를 무척 심하게 했다. 내 그림자가 길어지는 이즈음부터 가로수가 잎을 다 떨어뜨릴 때까지 혼자서 가을을 느끼며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괜히 전시장을 기웃거리고, 연극이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가 볼까 인터넷 검색도 해 본다. 직업의 특성상 자리를 길게 비울 처지가 아니라서 늘 마음으로만 그쪽을 서성이지 정작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올해는 10월에 연휴가 2주에 걸쳐 있어 벼르던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 여행을 실행에 옮기는 데 10년이 더 걸린 것 같다.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봤고, 그 이후로도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이 되진 않지만 더 미루지 않으려고 한다. ‘언젠가는’이 아니라 ‘지금’ 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꾸니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 추억으로 이 가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박경혜 / 화명동
2022.10.26
조회수 : 672
[독자투고] 가을 단상
이제 제법 가을 느낌이 난다. 아침저녁으론 꽤 선선해서 긴 옷을 입어야 할 정도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4계절을 누릴 수 있는 이 땅에서 산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다. 아무리 더워도, 아무리 추워도 곧 이 계절이 끝날 거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더위와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는 것 같다. 가을의 풍경은 참 맑다. 하늘도 깨끗하고 피부에 와 닿는 공기도 산뜻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이 좋은 기분은 봄에 느끼는 ‘기분 좋음’과는 차이가 있다. 봄의 기운은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두근대고 설레고 마음이 붕 뜨는 것 같아 주위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게 보이는 ‘기분 좋음’이지만 가을의 기운은 차분해지고 사색적이 되고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는 그런 ‘기분 좋음’이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나의 이 ‘기분 좋음’은 점점 울적한 기분으로 바뀐다. 가로수들이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고, 물든 나뭇잎들이 떨어질 때면 나도 모르게 가슴 저 밑으로 뭔가 ‘쿵’하고 떨어지는 기분이다. 젊었을 때는 ‘가을앓이’를 무척 심하게 했다. 내 그림자가 길어지는 이즈음부터 가로수가 잎을 다 떨어뜨릴 때까지 혼자서 가을을 느끼며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괜히 전시장을 기웃거리고, 연극이나 공연을 보러 가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여행이라도 가 볼까 인터넷 검색도 해 본다. 직업의 특성상 자리를 길게 비울 처지가 아니라서 늘 마음으로만 그쪽을 서성이지 정작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올해는 10월에 연휴가 2주에 걸쳐 있어 벼르던 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 여행을 실행에 옮기는 데 10년이 더 걸린 것 같다.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봤고, 그 이후로도 코로나19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이 되진 않지만 더 미루지 않으려고 한다. ‘언젠가는’이 아니라 ‘지금’ 가야겠다고 마음을 바꾸니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여행을 다녀오면 그 추억으로 이 가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박경혜 / 화명동
2022.10.26
조회수 : 729
[시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경관
이봉재 / 희망북구 편집위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지형과 기후에 순응하는 형태를 만들어 살아왔다. 도심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마음의 안식처를 찾을 권리가 있으며 본래의 자연경관에 사회·경제·문화·기술적 영향을 주어,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그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활동이나 생활, 독특한 분위기, 이미지 등 시각적으로 감지되지 않은 영역을 포괄해 ‘도시경관’을 형성해 왔다.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려는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생활 수준의 상승과 더불어 문화적인 풍요로움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빈번해진 국제교류로 도시가 세계화돼 가면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한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지역성은 역사나 자연 등 다양한 관점을 통해 발견할 수 있지만 특정하기는 쉽지 않다. 근래에는 다른 곳에서 지역성을 찾기도 하는데, 이 지역성을 디자인 원칙으로 연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지역성이 실현되도록 의도적으로 형태를 만들고 시설을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 구는 빼어난 산악·강변 경관과 더불어 지역 내에는 크고 작은 구릉성 산지와 하천을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유적이 분포하고 있어 경관 형성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용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특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맞물려 도시 전체의 발전 방향과 장래 모습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존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주변부, 강변 등에 무질서하게 고층아파트가 난립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관리지역 등에 고층아파트, 음식점, 모텔, 상업시설 등이 산발적으로 입지해 주변과 조화롭지 못한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디자인 분야와 관련하여 옥외광고물이나 예술장식품, 그리고 공공시설물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차원의 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의 수요자인 주민들까지 참여토록 하여 공공과 시민의 합의에 의한 경관계획이 바람직하며 더 나아가 주민 스스로 생활공간 조성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경관제도를 실행하여야 한다. 경관을 둘러싼 과제들은 무수히 많다. 가로 경관, 수변 경관, 역사문화 경관, 야간 경관과 같은 특정 경관계획과 함께 전선 지중화, 가로등, 쓰레기 수집 장소, 주차장, 건물의 디자인·색채, 울타리, 조명등, 전광판, 간판·광고물, 빈터·빈집 유지관리, 스카이라인, 옥상 녹화계획 등의 문제점을 주민과 협의하여 처리하도록 하고 주민 스스로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 지방 자치 시대의 정착에 따른 지역공동체 의식 형성, 인본주의에 입각한 노약자·장애인·보행자를 위한 도시 정비 등의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므로 경관 형성·관리는 중요한 도시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도시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아름답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전개하고, 구민은 구청의 경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구에서도 최근 경관 관리를 위해 감동진 문화포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금빛노을브릿지’가 완공되었으며 2024년 완공 예정으로 시공 중인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한 시도가 점증하고 있다.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경관 형성·관리가 도시 공간 관리의 중심에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경관은 공익이며 모두가 지키고 키워나가야 할 공공의 자원이라는 의식의 확산과 함께, 경관 형성·관리는 종합적 도시 행정의 중심축에 자리 잡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경관 형성·관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때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진정한 삶의 터전으로서의 아름다운 북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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