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총 14217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1291/1422 페이지 )
- 시론 - 김 용 관 /부산정보대학 지역개발연구소장 세계 물의 날을 맞으며…3월 22일. 이날은 1992년 11월 제47차 U.N총회에서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하여 올해로 7년째를 맞는 날이다.물은 지구가 형성되는 과정에서부터 존재하였으며, 모든 생명체를 유지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다. 물은 지천에 존재하고 있으며, 물의 순환에 의하여 쉼없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떤 재화(財貨)를 흥청망청 쓸 때 “물 쓰듯 쓴다.”라는 말을 인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근대 사회에 접어 들면서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산업의 폭발적인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대기와 주위 환경수를 최악의 상태로 오염시키고 있다.전문가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25년 후에는 약 25억의 인구가 물 부족사태에 직면하고, 50년 후에는 세계 인구의 2/3가 물 때문에 고통을 당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가 오염된 물을 사용하므로써 발병되고 있으며, 약 12억명의 인구가 깨끗한 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많은 경비를 소요하여 만든 수돗물은 허드렛물로 천대받은지 오래되었고, 꼭두 새벽부터 야산의 약수터를 찾거나, 지하 100m이하에서 끌어올린 지하수가 아니면 값 비싼 정수기에서 물을 뽑아 마시고 있다.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약수, 지하수, 정수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없을 정도로 세균을 비롯하여 오염물질들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우리는 물에 대한 의식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향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필연적인 첫번째 이유로서 우리나라는 물의 빈곤국(貧困國)이다. 일년 강우량이 1,274mm로써 세계 강우량 평균 973mm보다 무려 31%나 숫자상으로 많지만, 인구 밀도가 높기 때문에 1인당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세계 연간 평균 사용량의 11%에 불과하다. 둘째는 강우량의 시기적인 편중성에 있다. 우기인 여름철에 년간 강우량의 2/3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과우기(寡雨期)인 10월에서 익년 3월사이에 1/5정도만 내린다.셋째는 하상계수(河床係數:강물의 최대 유량과 최소 유량의 비)가 세계의 어느 강보다 크다. 외국 강들의 하상계수는 콩고강 4, 라인강 14, 양쯔강 22, 세느강 23 등으로 작은데 비하여 강우가 집중되는데다 계수가 300(섬진강 715, 영산강 682, 한강 393, 낙동강 373, 금강 298)을 초과하여 2~3일 사이에 바다로 흘러 들어가 이용율이 낮게 된다. 넷째, 1인당 물의 사용량이 많다. 미국 국민이 하루에 600리터, 한국 국민이 400리터, 영국이 200리터, 아프리카 지역민들이 30리터를 각각 사용한다는 자료에 의하면 우리 국민들이 물을 과소비(過消費)하는 습성이 있음을 알수 있다. 이런 상태로 물을 사용한다면 2006년에는 년간 4억톤, 2011년에는 20억톤이 부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교통부에서는 향후 30~40개의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수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지만 댐을 축조함에 따른 세원, 생태계의 훼손, 수몰지역민의 생계 등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3월 22일 하루만 행사를 위한 행사일이 아니고, 365일 내내 「물의 날」로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국민 개개인은 절수(節水)운동을 생활화하며, 정부에서는 노후관(老朽管)을 대체(代替)하여 누수를 줄이고, 중수도(中水道) 보급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이럴경우 하수도 처리에 부담을 감소시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댐을 축조할 필요도 없게 된다. 또 10년 이내에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물의 IMF시대」를 극복할 수 있으며, 후손들에게 깨끗한 물을 남겨줄 수 있는 선조로써 칭송받을 것이다. 1999.03.25 조회수 : 607
- 『제2의 건국』 신지식인 운동을 생활화합시다. 우리구에서는 지식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의식개혁 선도자가 될 『신지식인』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학력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법을 개선·개발·혁신하여 고부가 가치화, 고능률화 하는 사람을 적극 발굴·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구민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능력 중심의 새로운 사회, 건강한 북구 건설에 앞장 섭시다. ※ 신지식인이란 학력과 상관없이 지식을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거나 새로운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개발·혁신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문의: 북구청 총무과 ☎ 309-4115 1999.03.25 조회수 : 690
- 구/정/단/신 ◆ 구민여성 대학 개강 여성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통한 사회참여 활성화로 건강한 가정을 구현하고 여성단체의 역할을 정립하여 건전 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17기 구민여성대학」이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강된다. 이번 여성대학은 지역내 일반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대학교수 및 사회 저명인사가 강사로 나와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교육일정에 따라 강의 한다. 강의내용은 △가정폭력에 대한 법률상식(30일, 1교시) △쓰레기감량 및 환경오염에 대한 우리의 자세(30일, 2교시) △국제 정세(31일, 1교시) △가족의 건강관리(31일, 2교시) △즐거운 노래부르기(4월 1일, 1교시) △종이접기(1일, 2교시) △실직가정 및 청소년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 역할 (2일, 1교시) △여성건강과 피부관리법(2일,2교시) 등이다. 참가를 원하는 여성들은 오는 29일까지 구청 가정복지과나 각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가정복지과 ☏ 303-1366◆ 주민자치센터 시범운영읍면동사무소가 단계적으로 주민자치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형성을 돕는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된다. 우리구청은 오는 6월부터 전국 도시지역 일반 시·자치구 동사무소 1,765개소를 자치센터로 시범 운영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1개동을 선정, 시범 실시키로 했다. 주민자치센터는 소장을 현직 동장이 겸직하며 민원발급, 사회복지, 민방위재난관리 등 기존업무 외 문화사업, 지역봉사, 주민편익, 사회교육진흥 등 주민자치업무를 맡게된다. 구청은 6월 이전에 업무 및 인력, 기구를 재조정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본이 바로 선 나라, 제2의 건국』 을 위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보내실 의견·제2의 건국을 위해 우리지역 각 분야에서 추진되어야 할 의식개혁 과제(단순 민원사항 및 투서는 제외) ※ 신지식운동, 부정부패추방 운동, 국민화합 운동, 사랑나누기 운동, 공직자의식개혁 운동·현황 및 문제점, 추진방향 등의 내용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기재 보내실 곳616-701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 1124-1 북구청 총무과 (제2의 건국 업무 추진반)☎ 309-4115. Fax. 309-4109 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puk-gu.pusan.kr(열린광장-자유게시판) 1999.03.25 조회수 : 729
-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 옥외광고물 등 민원서류 신속 처리우리구청은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구청 만들기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옥외광고물 등 민원서류처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이를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접수에서 종결시까지 법정처리기간이 3일이었던 △옥외광고물 등 현수막게시신고 △옥외광고물 변경(소유자, 상호, 주소) 신고 △옥외광고업 신고필증 재교부신고 △옥외광고물 공연간판 도안변경신고 등이 5분 이내 처리되며, 또 3시간이내 처리토록 한 △옥외광고업 변경신고 △옥외광고업 휴업, 재개업, 폐업신고도 5분 이내에 처리된다. 이처럼 옥외광고물 민원처리기간 단축이 가능해진 이유는 관련 법령 및 조례를 개정해 민원인이 민원신청시 별도의 문서를 만들지 않고 즉결 민원처리부에 등재하여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처리와 같이 즉시 처리토록 했기 때문이다. 구청은 도시관리과내 별도의 민원대를 설치, 각종 신고서식 및 안내책자를 제작 비치하는 한편 민원 대기석을 마련하는 등 주민 편의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도시관리과 ☏309-4742 1999.03.25 조회수 : 655
- 옛날 그 맛… 구포국시(수) 우리고장 북구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선인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역사의 고장이다. 선인들은 일찍이 인재양성을 위한 사립구명학교와 화명학교를 건립하였고 구포 저축주식회사(경남은행 전신)를 설립하여 민족자본 형성에 앞장섰으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을 일으키는 등 향토사랑, 나라사랑에 온 신명을 바쳤다. 이러한 역사와 함께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구포국시(수)다. 구포국시(수)는 일제시대와 해방 그리고 6.25동란을 거치면서 우리장의 명산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산업발달과 1960년대 라면의 등장으로 사양화되어 이제 그 명맥만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우리구청은 구포국시(수)의 옛 명성을 회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국수제조업의 발달과정과 경영적인 측면 그리고 맛과 명성에 대해서 살펴본다. □ 국수제조업의 발달과정 국수의 역사는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다고 하나 기계에 의한 대량생산체계는 오히려 일본에 의해 도입되었고 그 시초가 구포였으며 조금씩 발전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1910년 이전에는 국수를 직접 손으로 만들었으나 1910년 이후에는 일본인이 수동식 기계로 독점해 왔고 192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를 모방한 구포지역에 2-3개업체가 생겨났으며 1940년경에는 발동식 기계로 또 1950년 전후에는 전동식 기계로 발전해 오다 지금은 자동화 기계가 도입되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 경영적인 측면비록 구포지역 국수제조업체들이 수공업 수준의 영세 가내공업형태이지만 1940년대부터 제조업체 10여명과 판매상 30-40명 등 40-50명으로 구성된 조직적인 조합을 구성하여 제조 판매하였다. 특히, 당시로는 상당한 금액의 돈을 들여 국수를 포장하는 두루마리에 “거북” 도안의 상표를 만들어 조합공동으로 사용했으며 일제시대부터 폐해를 입혀왔던 세금 등 관련 관청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등 상당히 선진화된 경영기법을 일찍이 도입하였다. 또한 당시 남선곡산을 비롯한 제분업도 발달하여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오면서 각종 식품위생법, 상표법, 공장등록 등 관련 법규가 제정되면서 조합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고 국수산업의 사양화로 지역경기 전반이 침체되었다. □구포국시(수)의 맛과 명성구포는 옛부터 낙동강을 낀 포구로서 상업과 교통이 발달했다. 이러한 지리적 입지조건으로 제분업과 판매업이 성행하였다. 구포국시(수)도 일본에서 밀가루를 들여와 제조하기 좋은 입지조건과 철도와 포구의 많은 노동자들이 운집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잇점 등으로 날로 번창했으며 6.25 동란 직후 피난민들이 몰려와서 값이 싸고 맛이 좋은 구포국시(수)를 먹으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되었는데 그보다도 구포국시(수)는 다른 지역에서 만든 국수보다 삶아놓으면 약간 짠듯하면서 쫄깃쫄깃한 맛으로 더욱 인기가 있었다. 이러한 맛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염분이 포함된 낙동강의 바람과 햇빛, 그리고 1m만 파도 물이 나오는 수분이 많은 지형적인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 북구발전 프로젝트 제5팀(팀장: 허태준 기획감사실장) ☎309-4015구포국시(국수) 역사고증 자료 발굴(수집)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999.03.25 조회수 : 781
- 승용차 10부제 실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요일, 국경일 및 31일 제외참여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우리구청은 7부제 형태의 무지개운동을 승용차 10부제로 전환, 이달부터 전면 실시키로 했다.이에따라 구청 교통행정과나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10부제 참여 차량」 스티커를 교부받아 차량 앞면과 뒷면 유리에 각각 1장씩을 붙이면 된다. 참여 차량은 차량번호 끝자리와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을 정지하면 되고, 일요일, 국경일 및 31일은 운행을 제외키로 했다. 특히 승용차 10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차량에 대해서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할인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거주지 전용 주차권 우선 부여 △태종대 유원지 입장료 20% 할인 등 갖가지 혜택을 주기로 했다.반면, 미참여 차량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20% 할증의 불이익을 받게 하는 등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한편, 구청은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10부제를 원칙으로 하되, 무지개운동을 잠정 허용키로 했다.문의: 교통행정과 ☎ 309-4553 1999.03.25 조회수 : 669
- 안상영 시장 북구 방문 시·구정 설명회에서 시정방향 제시우리구청은 지난 11일 안상영 부산광역시장의 북구 방문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구정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시·구정 설명회는 각계각층 지역주민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2기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시정 제일의 목표인 “실업대책과 서민 생활안정”을 위한 우리구 실직자 및 저소득주민 생계보호대책 등의 구정의 역점시책을 소상히 알리는 한편,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안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별 어려움 없이 시정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정치권, 상공계, 시민단체들이 일심단결하여 부산의 문제해결을 중앙정부에 요구함으로써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참석 주민의 △구포고가교의 철거에 관한 건의(구포1동 서성준)는 철거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용역이 끝나는 5월에 시작, 2000년에는 철거를 완료할 것을, △쓰레기 소각장 시설(금곡동 민영란)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법을 위해 마음을 열어놓고 의논해 금년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구포역 앞 도로확장 공사(구포1동 서성준)는 재정이 나아지면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구포시장내 위치한 농촌지도소의 효율적인 사용(구포3동 조일호 전구의원)에 대해서는 우리구청이 원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 △초읍터널 공사(만덕3동 이동발 구의원)는 2002년까지 완공이 힘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2002년 전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구가 안은 시급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장의 질문에 주민이 답변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되었는데, ’97년말 설립된 북구장학회의 운영, 장학금 기금조성 및 장학사업과 ’97년 3월 전국 최초로 결성된 여성민방위대의 다양한 활동 참여 등에 대하여 대담을 나누는 시간도 주어졌다. 1999.03.25 조회수 : 700
- “나무도 애정을 느낍니다.” - 강윤심 구포1동 20통 통장/ 부산원예문화원장“숲이 있어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숲과 인간은 서로 공생 관계임을 강조하는 강윤심 씨의 이 말은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도시인들이 새겨볼 만한 대목이다. 구포1동 20통 통장이자 부산원예문화원장인 강윤심씨는 누구보다 ‘숲의도시 북구가꾸기'운동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강 원장은 지난 13일 경남 하동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묘목장에서 키운 5년생 당단풍과 홍단풍 묘목 500본을 나무심기에 써 달라며 기탁했다. “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 뜻"이라고 밝힌 강 원장은 나무심기와 가꾸기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나무를 심을 때는 구덩이에 흙을 70% 넣고 분이 깨지지 않도록 흙이 반죽이 될 때가지 문질러 주면 오랜 기간동안 물을 주지 않아도 착근이 잘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심으면 많은 시간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나무를 심고 나서 물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물주기 등 사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한다. “나무도 애정을 느낍니다." 나무는 목석이 아니라 살아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만큼 잘 자란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1999.03.25 조회수 : 537
- 북구를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각종 기념일에 한 그루 나무심는 구민 기념식수 운동에 자발적 동참 기대삭막한 회색빛 도심을 푸른 숲과 고운 꽃으로 어우러진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어 나가자는 “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운동이 새봄과 더불어 보다 강력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98년 5개년 계획으로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은 작년 한해 IMF 경기침체로 인해 구민의 호응과 참여가 다소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는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별로 특색있게 수종을 식재하고 식수지를 조성한다는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널리 아는 바와 같이 푸른 숲은 각종 공해와 오염된 대기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맑고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또한 푸른 숲은 홍수와 가뭄을 억제하는 기능 이외에도 특히 북구처럼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서는 하절기 콘크리트 벽면에서 분출되는 열기를 흡수하여 도시 온 시작된 ‘난화현상을 억제시킨다. 쾌적한 생활환경은 물론 상쾌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푸른 숲은 수목이 성장한 후에는 경제적인 활용가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98년 우리구에서는 사업 홍보와 구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관내 11개 모든 동의 식수지에 구청장, 구의원, 단체원, 주민, 학생, 공무원 등 11,000여명이 참여하여 벚나무를 비롯, 2만본의 나무를 심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99년에도 생일, 결혼, 회갑 등 각종 기념일을 맞아 1그루 나무를 심는 기념식수운동, 식수공원화사업, 아파트녹화사업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수목의 생장이 가장 왕성한 3월-5월과 9월-11월 두 차례에 걸쳐 범 구민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구청에서는 “꽃의도시 부산만들기" 추진사업과 연계해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구 시범사업으로 예정되어 있는 것은 식수공원조성·간선도로변 꽃길 조성·꽃 양묘장 운영활성화·간선로변 가로수 교체 등이며, 동 시범사업으로는 구민 기념식수 운동 전개·동별 식수공원화 사업·건물옥상 녹화·꽃심기 활력 추진·꽃 가꾸기 등이다.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다. 1동 1시범 꽃거리 추진, 꽃 가꾸기 참여 동별 책임관리제 추진 등은 구민의 참여가 요구되는 사항이다. 그리고 나무심기가 용이치 못한 상가, 주유소, 업체, 주택 등에서는 화분 내놓기, 꽃씨 나누어 주기 운동 등이 요망된다. 기념식수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총무과 진흥계 및 동사무소 식수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자의 식수희망지가 우선적으로 접수되며 희망지가 없을 경우 동의 식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구민의 참여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도 2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므로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나무를 심는다"는 말이 있다. 비록 당대에 혜택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보고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의 몫일 것이다.문의: 총무과 ☎ 309-4121~2 1999.03.25 조회수 : 785
- 이달의 문화인물 - 혜초 慧超 혜초(慧超: 704~787), 통일신라의 고승, 밀교를 연구하였고 인도여행기인 「왕오천축국전」의 저자.혜초는 어렸을 때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719년(성덕왕 18년) 중국 광주에서 인도 승려 금강지(金剛智)에게서 밀교를 배웠다. 금강지는 당시 장안·낙양 등지에서 밀교를 가르쳤는데, 이때 혜초가 그의 문하에 들어간 것이다. 혜초가 인도구법을 결심한 것도 금강지의 권유 때문으로 보인다. 혜초가 구법 여행을 떠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722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로 가는 여행은 법현(法顯)이나 현장(玄 )과 달리 『왕오천축국\전』의 내용으로 보아 해로를 통해 갔다가 육로로 돌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혜초는 만4년 동안 인도를 여행하였고, 카슈미르·아프카니스탄·중앙아시아 일대까지 약 8년동안 답사하였다. 여행후 다시 장안으로 돌아온 것은 30세 전후였다. 733년 장안의 천복사에서 도량을 열고 스승 금강지와 함께 밀교경전을 연구하였다. 금강지가 죽은 이후 혜초는 금강지의 제자였던 불공삼장으로부터 다시 이 경전의 강의를 받고, 744년 가을 대흥선사에서 다시 역경을 시작하였다. 혜초는 불공이 죽은 직후 동문·제자들과 함께 황제에게 표문을 올렸다. 그 뒤 수년동안 장안에 머물러 있다가 780년 불경을 번역하기 위하여 오대산으로 들어갔다. 오대산은 불공이 오래 머무르던 곳이며, 첫번째 제자인 함광도 여기에 머무르고 있었다. 노년을 오대산의 건원보리사에서 보내면서, 전에 필수를 맡았던 『천비천발대교왕경』의 한역과 한자음사를 시도하여 이 한역본을 다시 채록하였다. 그 이후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고 787년에 입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혜초가 살아 있을 때 신라로 귀국한 흔적은 없다. 1999.02.25 조회수 : 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