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총 14113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1316/1412 페이지 )
- 덕토노인(실버) 문학상 시상 어린이를 이해하고 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고 쓰는 글 즉 ‘아동 문학’은 있어도 2002년이 되면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7.3%에 이른다는데 그분 노인들을 이해하고 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고 쓰는 글 다시 말해 ‘노인 문학’은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때 관내 덕성토요노인대학에서 12년 동안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호주머니를 털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문학상(덕토노인문학상)을 제정, 공모하고 전국에서 30명 78편 작품을 접수심사하여 첫 수상자를 결정, 12월 27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문인 및 관계자 덕성토요노인대학 등 300명이 모인 가운데 시상식을 갖게 되었다는 기쁜소식이다. 특히 IMF한파가 몰아쳐서 경제가 어려운 때인 점을 감안 운영위원회에서 비싼 음식대신 주먹밥 한개씩을 대접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보릿고개를 힘들게 넘긴 노인들의 6·25와 보릿고래를 넘기던 노인들의 어려운 시절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겠다는 주위의 얘기들이다. ·본 상:성낙구(수필가) 금정구 부곡동·우수상:이성남(시인·수필가) 서울거주◆ 수상소감 ◆● 성낙구(成洛九)평소 문학의 근본 이념은 인간존중이요 인도주의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날 우리사회가 가장 어렵고 힘들 때 이를 몸소겪고 극복하여 오늘의 우리사회를 이룩한 노인분들이 문학의 주인공으로 등장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인 노인 문학상의 제정은 시대적 요청이요 누군가 해야할 일이라 높이 평가되고 기려져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보낸 졸작이 뜻밖에도 제1회 당선작으로 뽑혔다니 참으로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앞으로 본상을 제정한 정신을 구현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습니다.《약력》 ·한국 문인협회 회원 ·부산 문인협회 부회원 ·수필 부산동인회 이사. ● 이성남(李成南)‘월간 문학지’를 통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된 덕토노인(실버) 문학상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백발이 성성한 아버님의 족적을 수필로 남기려던 참에 잘되었다 싶어 공모했는데 뜻밖의 소식이 있어 정말 기쁩니다. 拙作 ‘노인의 초상’은 제 아버지를 모델로 쓴 단편소설로서 구상과 발상법 기승전결이 서투른데도 우수작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불원천리 시상식에 참석할 생각에 가슴이 떨려옵니다. 모처럼 싹을 틔운 이 땅의 노인 문학 발전에 미력이나마 보탤 각오입니다. 《약력》·한국 문인협회 회원 ·현대 시인협회 회원·현대문예수필동인. 1997.12.26 조회수 : 676
- 건/강/하/게/삽/시/다 운동은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준다.운동은 노화를 늦추는데 필수적일 뿐만아니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만을 조절하며 당분의 대사를 도와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고 또한 나이가 들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의 진행을 막아주고 심폐기능을 향상시킨다. 운동은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불안과 우울을 감소시키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준다. 운동은 기본적으로 에어로빅(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에어로빅 운동이란 운동을할 때 산소를 소모하는 운동을 말하며 에어로빅 체조처럼 뛰면서 숨이차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혈관과 폐기능향상, 체지방조절(비만)에 효과적이다. 역기, 역도, 바디빌딩등은 유산소성 운동이 아니며, 이런 무산소 운동은 주로 근력강화, 근육비대에 효과가 있다. 한편 등산, 산책. 수영, 조깅, 줄넘기, 배드민턴, 자전거타기, 테니스, 각종 구기종목 등은 유산소성 운동에 속한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25분에서 45분으로 5분정도는 준비운동, 20분정도는 본 운동, 5분정도는 마무리를 하면된다. 운동을 하다가 실패를 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갑작스레 운동을 심하게 해서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처음에는 5분이라도 좋으니 무리하지 않게 시작하여 서너달의 기간을 잡아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야한다. 또한 40세 이상에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부하 검사 등을 미리 한번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비만, 고혈압, 천식, 협심증 등 동맥경화성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은 갑작스런 운동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의사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추위에 마냥 움추려들지 말고 자신에게 알맞는 종목을 선택해 겨울철 건강을 다지는 것이 어떨지? ■자료:의료보험관리공단 1997.12.26 조회수 : 729
- 독자마당 - 서당 예찬 서혜경(구포3동)서당 - 하면 옛 것에의 향수어린 어휘여서 막연한 그리움이 일어나는 낱말이다. 만추의 계절이 깊어갈 무렵 동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백양서당에 입당을 하였다. 단정한 자태로 서예를 즐기시며 품위있게 노후를 보내시던 분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비춰졌던 기억들은 언제고 나도 맞이해야하는 노년에 대한 동경의 대상이었다.처녀시절부터 관심이 있었던 서예를 뒤늦은 불혹의 나이에 이제야 비로소 시작을 해보리라는 결심으로 천자문을 펼쳐놓고 책상앞에 앉았다. 명심보감의 삶의 지표가되는 좋은 글귀들을 훈장선생님의 자상한 강의에 소아적 학생이던 감성으로 귀를 기울이며 경청을 한다.여가선용의 어떤 어떤 모임의 프로그램보다도 인영교육의 값진 시간임을 날이 거듭할수록 더욱 느껴진다.1개동 1서당 운영 방침하에 구청장님의 관심어린 지원과 배려에 우리 백양서당도 작년 봄에 발족을 하여 훈장님이신 송 암선생님의 지극한 지도하에 그림이며 글씨가 능숙한 교우들이 많다. 각자 취향에 따라 한문이며 사군자에 심취하여 열심히 하고있다. 이제 붓을 잡은지 두어달 밖에 안돼 언제나 나는 저이들처럼 잘 쓸수 있을까? 하는 부러움과 서툰 나의 솜씨에 부끄러움이 앞서 한자 한자 써내려 갈 때마다 화선지를 덮어놓기 바빴다. 처음엔 알맞은 먹물의 농도조차 몰라 먹을 덜 갈은 탓에 가뜩이나 서툰 글씨체가 화선지에서 번져나가기 일쑤였고 비스듬히 꼬여져 여러날동안 기분이 무겁기만 했다. 생각대로 되지않는 부족함에 자신이 불만스러웠다.그래도 날이가고 쓰고 또 쓰다보면 언제고 터득되는 순간이 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관하였다.꾸준히 마음을 비우고 그저 꾸준히하면 된다시며 늘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지구력과 인내심을 키워주시는 훈장님의 친절함에 머리가 숙여질 뿐이다. 젊은날에 꿈꾸워왔던 노년을 맞이하는 준비로 20년을 내다본다고 해보자.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꾸준하게 써나가다보면 발전이 있겠지하는 위로를 스스로에게 주며 철부지 학생들이 선생님을 맹복적으로 따르듯 붓을 잡는 서당에서의 시간에는 최선의 노력을 즐거이한다.못쓸까봐 걱정하면 그 생각이 방해되어 더욱 글이 안된다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잡다한 여러 생각에 시달려 있노라면 붓끝은 분명하게 반응을 보여준다. 빈 마음으로 순간이나마 무아의 경지(?)에서 한획 한획 써 나갈때 글씨의 모양새가 자리잡아가며 조금은 만족한 획이 되어간다. 요즘같이 교육열이 급등하는 시대에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주부들이 서예를 직접하므로써 얻어지는 가치관은 자녀를 교육시키는 한 방법으로 권하고 싶다 1997.12.26 조회수 : 779
- 독자마당 - '97년을 보내며 권무련(화명동)백지 몇장과 펜을 앞에두고 올해 내 살아온 발자취를 더듬어본다.1996년말 새해 달력을 바꿔 걸면서 1년치의 우리집 대·소사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한해 살림을 어찌 꾸려 나갈까 생각했었는데 벌써 달랑 한 장만 남아있다. 올해를 반추해보면 속 좁은 탓에 큰 기쁨보다 조그만 섭섭함과 속상함들이 때론 내게 산만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고백할 수 밖에 없지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제일 큰일은 아들이 군에 간 일이었다. 요즘 IMF와 관련된 뉴스와 신문 한 장이 큰 바위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고, 우리사회 일부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평범함과 성실한 소시민이 우리나라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로 위안을 삼는다. 그래도 나는 많은 것을 가졌다.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도 있고, 건강한 아들 딸도 있다. 풍족하진 않으나 많은 것을 소유했고, 혜택 받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 가는데도 한번씩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사서 이사가는 친구의 소식에, 자기차를 샀다고 태워준다는 친구의 전화에 한번씩 초라해지는 나를 보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 매일같이 계속되는 부도 소식과 실업률 증가 소식, IMF에서 빌어 왔다는 빚소식, 뜀박질로 치솟는 물가 소식에서 밝지 않는 앞날을 본다. 그러나 늘 자신을 정돈하고 추스리며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남을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분명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오리라고 확신한다.한해를 접으면서 올해 베풀어주신 많은 분들께 따뜻한 위로의 말 한 소절로 내게 도움을 준 분들게 새해 맞이 카드라도 만들어 보내야겠다. 지난 가을 통도사 산행 길에서 주어온 빨간 단풍 잎이 책갈피에서 곱게 마르고 있다. 이것들을 곱게 붙여서 새해 좋은 꿈 꾸시라 부쳐야겠다. 1997.12.26 조회수 : 622
- 일본 지방자치단체 국제교류세미나를 다녀와서 박 영 림 / 부구청장일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등한 관계 유지세계화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의 실질적인 국제교류 중요건실한 주택문화와 우수한 쓰레기 처리시설 감탄지난 11월10일부터 15일까지 5박6일간 일본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초청으로 국제교류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초청방문 목적은 21세기에 대비한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과 국제교류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쓰레기소각장을 비롯한 문화와 도시 시설현황등 선진행정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시대적 흐름속에 개최된 이번 동경국제세미나는 우리에게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었다.구일 오전10시20분 김해국제공항을 이륙한지 1시간30분만에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 숙소인 동경파크호텔로 향했다.나리타 공항은 선진국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었으며 입국 수속은 상당히 엄격하여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1시간 정도 입국 수속을 마치고 출입구로 나오니 국제화협의회 직원이 clair라는 표말을 들고 나와 반갑게 맞아 주었다.서울에서 출발한 지방국제화 재단 박극수 총무부장, 변성환 사무관, 임헌용 홍성군 부군수, 배기동 화순군 부군수, 강태규 영덕 부군수 일행을 공항 대합실에서 만났다.숙소로 가는 리무진 버스 차창너머의 산림은 울창했고 연변 가옥들도 산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가운데 펼쳐져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 했으며 군데군데 대나무 숲은 자유로움 마져 느끼게 했다.도심에 들어서니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인지 도로는 2중, 3중의 고가도로로 완벽하게 건설되어 있어 사회간접시설에 엄청난 투자를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호텔은 깨끗하였으며 문, 화장실, 엘리베이트, 복도등 시설물은 전혀 빈틈이 없어 보였다. ■ 동경 국제 세미나일본 자치 50년사를 기념해 개최된 동경국제교류 세미나는 13개국과 일본 자치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석하였고 규모나 내용면에서 큰 국제 행사였다.10일 오전10시 개최된 세미나에서 일본 이노구찌(女. 예일대학 정치학박사) 교수의 기조연설은 인상적이었다.세계는 지금 21세기를 대비한 큰 변화가 일고 있고 89년 냉전 종식후 8년은 군사우위에서 인간우위 사회로 변모되어 가고 있으며 일본은 냉전시대에는 별 역할이 없었으나 지금은 경제대국으로서 역할이 강조되고 또 오늘날 지자체는 국제관계에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중앙 정부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국제협력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국제교류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 상대국의 문화를 잘 이해해야 하며 문명은 이질적인 상태에서 태동한다고 전제하고 자기것만 추구하는 완벽주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국제간 상호 좋은 질문자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결론에서 국제사회는 군사중심에서 서로의 문명을 이해하는 인간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며 따라서 일본은 경제대국이라는 자기도취는 금물이며 더욱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틀째는 분과별 심포지움이 있었는데 나는 국제협력분과 위원회에 참석했다. 일본 지자체 국제협의회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21세기는 세계의 절반이 도시화 될 것이요 2025년 도시화는 75% 수준에 도달하고 2050년에 인구는 98억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면서 경제의 자유화가 가속되고 빈곤과 실업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중앙 집권은 곤란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에는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평등한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세계도시는 유사하게 될 것이므로 철저한 도시관리가 요구되며 국제도시간의 협력과 우호증진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기조연설에 이은 토론회에서 8개국의 지자체에서 발표가 있었는데 일본 구마모토시는 독일하이델베르그시와 환경, 의약 부분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일본 북해도 삿보르시는 북방4개국 (몽고, 소련, 중국, 미국)과 겨울철 유사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방권 국제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필리핀 코트바트시 부시장은 제도와 이념의 제약이 있는데 어떻게 협력이 가능한지를 장황하게 유창한 영어로 자국의 현황을 설명한 뒤 질문하였다. 질문겸 답변에 나선 나는 삿보르시와 구마모토시의 국제협력에 성공한 구체적 원인에 대해 질문과 동시에 앞으로 전개될 GROVAL 時代에 이념을 초월해서 화해와 협력을 적극추진해야 할것이라는 요지의 답변을 하니 아무도 이의를 제기치 않았으며 질의한 부시장은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고 저녁 리셉션장에서 간단한 선물까지 주는 성의를 보여 서로 명함을 교환 하면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오사카 미노시 방문삼일째 일행중 부군수들은 다른 일본의 지자체와 교류 방문을 위해 일찍 떠나고 남은 우리는 오사카 미노시와 국제협력관계를 모색하기위해 미노시 국제교류담당 직원의 안내로 오후 1시에 오사카를 향해 신간센에 몸을 실었다. 3시간 걸려 오사카에 도착한 일행은 미노시에서 유일한 관광호텔에 휴식을 취한 뒤 저녁에는 하시모토 시장과 3명의 부시장, 의회의장, 국제협의회이사장, 교민, 사회민간단체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환영행사에 이어 리셉션이 있었는데 노래도 부르면서 서로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하시모토시장은 매우 겸손한 분이었고 술을 못하는 편이었다. 나는 인사말에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울러 우리 교민의 지위향상과 양시(市)간에 우의 증진과 교류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숙박은 민박(Home Stay)을 하였는데 나는 우리 교포2세인 김종기(金鍾基)씨댁에서 3일간 신세를 졌다. 방문 2일째는 시청방문과 시찰, 3일째는 오전에 시장실에서 협력의사 교환회를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오후에는 시내와 오사카성을 관광하고 저녁에 교민들의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미노시는 오사카부의 9개 기초단체중 하나이고 인구는 12만2천명으로 비교적 적은 도시이나, 9개시중 가장 소득이 높고 살기좋은 도시로서 이미 뉴질랜드와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하고 있었다. 미노시의 국제교류는 재단법인 국제교류협회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협회의 연간예산은 80억원이며 조직은 시에서 파견된 직원3명과 민간인 4명으로 구성(회장은 민간인)되고 시에서 지원한 6억엔과 민간 기탁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된다. 우리도 이와같이 민간중심의 실질적인 국제교류를 모색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하시모도시장은 자매도시외에 외국에 가본일이 없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시민들이 감시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기에 마음에 와닿은 것이 많았다. ■ 일본의 사회, 문화, 시설신간센열차에서 차창밖으로 본 일본의 도시는 도시간 구분없이 연결되어 거대도시화 되고 거의 비슷하게 발전되고 있었다. 아파트는 대개 4∼5층 정도의 높이고 건물들은 혼란하지 않은 흰색위주의 단조로운 색깔이며, 산자락에 위치한 집들은 산의 형태를 변하지 않고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건립된 것을 보고 우리와는 많은 차이점을 발견 하였다.미노시의 주택들은 어떤 재난에도 견딜수 있도록 아주 견고하게 건축하고 방음 방열에 효과가 뛰어난 창호지(문종이)를 많이 이용한다고 하였다.미노시의 국립공원은 설악산 못지않게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였고 산 8부능선에 유치한 1일270t 처리 능력을 갖춘 쓰레기 소각장은(92년 완공) 공해가 없는 훌륭한 시설로서 우리구의 난제인 소각장 설치에 좋은 모델이 될까 싶어 유심히 관찰하였다. 500명을 수용하는 시민회관은 그들의 문화수준을 짐작케 했다. 미노시 노인건강센타는 65세 이상 노인이 1주일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서 시설과 장비의 최신 시설은 물론 행정서비스도 돋보였다. 특이한 것은 도시내 곳곳에 논, 밭이 있어 이유를 물으니 소유자들이 농사를 짓고 싶어하여 개발하지 않고 있다는 말에 우리의 도시생활과는 다른 일면을 엿 볼 수 있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하였으며, 교복은 우리와 같이 단정하게 입고 다녔다. 나를 3일간 머물게 해주신 교포2세인 김종기{(金鍾基)-부인 신점분(申点粉)}씨는 개인사업을 하시면서 한국 민단 업무에 봉사하고 있었다. 1년전에 지은 집에서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가슴이 뿌듯했다. 머무는 동안 우리 교민들의 일본의 생활상과 우리나라 발전상에 대하여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밤늦게까지 이야기 했다. 특히, 일본 젊은이들이 저축에 힘쓰고 거짓없이 성실히 일하는 일본 국민성을 힘주어 말하곤 했다.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차를 운전하여 태워 주시고 정성스런 음식과 침실의 따뜻한 배려와 관광안내까지 해주신 깊은 정성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교민회에서 우리 일행에게 각자 해온 음식으로 대접해주고 우리노래를 부르며 함께 해 주신 교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미노시 인권문화센타에서 추진하는 교류행사로서 금년에 이어 98년 2월28일∼3월1일에 개최계획인 『샛바람』이란 행사는 금년에 부산시 풍물단이 참여한바 있어 우리구의 풍물단도 참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 귀국하면서길게잡아 2시간 거리에 있는 우리의 이웃 일본은 GNP 3만 6천달러의 경제대국이면서 결코 낭비하지 않고 근검절약하는등 자성, 자숙하는 단계에 와있으며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통한 세계질서로 주도해 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세계화 정보화는 냉전체제가 붕괴한 현대의 시대적 상황이며 특히 21세기 GROVAL 시대를 대비해 일본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었다. 우리도 근검절약하는 습관으로 현금의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21세기에 능률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지자체의 국제교류와 협력증진은 소홀히 할 수 없는 지방자치 행정의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하시모토 미노시장을 비롯한 의회의장, 교류협의회이사장, 시관계자 그리고 김종기(金鍾基)씨 부부와 통역에 수고해준 오사카 대학원에 유학중인 김화영 양, 교민 여러분의 따뜻한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997.12.26 조회수 : 881
- ‘98 구정 방향 희망찬 구민, 안전한 도시, 쾌적한 환경, 문화의 고장“건강한 북구 건설”로 21세기 대비◆ 지역교통의 체계적 개선2001년 완공될 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의 본격 시공에 따른 주요 간선로의 교통체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 확보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우선 만덕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덕천천 복개 잔여구간 275m를 사업비 40억을 투입하여 마무리 짓고 구포대교에서 구포구획정리지구간 연결도로 착공과 구포고가교 철거에 대비하여 주변도로의 기능회복과 소통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교통소통에 효과가 큰 연결도로 개설과 공영주차장 시설을 확충하는데 가용재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며 지하철 2호선 1단계구간(호포∼서면)의 개통에 대비해 버스노선도 전면 재조정 해 나가기로 했다. ◆ 밝고 안정된 도시관리 재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해 민방위 기술지원대를 보강하여 정예조직으로 육성하고 전 구민의 방독면 확대 보급과 여성민방위 자원봉사대의 조직을 보강하여 안전 선도요원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응급 인명구조대를 조직해 신속한 구조체제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특히 구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접종과 취약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무료 순회진료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통합보건사업을 추진해 건강하고 밝은 북구로 건설할 계획이다.◆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구현저소득 주민의 자립기반 조성과 비법정 생보자에 대한 특별생계비 지원,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의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 노인의 안정된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경로연금제를 실시하고 2억원 목표의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경로당 3개소를 국비지원으로 신·개축할 것이다.특히 노령화사회에 대비하여 화명동에 100세대의 실버타운 건립도 도시개발공사 주관하에 추진할 계획이며 재단법인 부산 북구장학회를 활성화시켜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를 건설해 나갈 것이다. ◆ 쾌적하고 살기좋은 내고장건설쾌적한 주거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나가기 위해 2001년까지 10만그루의나무를 심는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쓰레기 종량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종량제 봉투 실명제를 확대시행함과 아울러 환경신문고를 설치 운영해 환경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것이다. 생활속의 문화·체육진흥덕천근린공원내 북부산 문화회관과 백양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 건립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국·시비 확보에 주력하고 북구문예상을 제정하는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의하여 이동박물관을 유치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구민운동장에 천연잔디축구장과 테니스장을 설치하는 한편 남해고속도로 하부부지에 게이트볼장을 마련할 것이다.◆ 21세기를 지향하는 발전구정 창출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장대화와 마을 전체 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반상회를 운영하고 구민 1일 현장견학과 1일 과·동장제를 운영해 구민의 구정참여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원상담예약제와 민원후견인제를 활성화 하고 직원 구정저해요인 제보제를 운영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다.특히 조직감량, 경영행정 추진, 업무처리의 간소화를 통한 행정내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구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2년제 전문대학과정의 정보관련학과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등 21세기를 향한 발전구정을 창출해 나갈 것이다. 1997.12.26 조회수 : 562
- '97 구정 성과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창설·재단법인 부산북구장학회 설립쓰레기 문전수거 전면시행·숲의 도시 북구가꾸기 운동·구민운동장 조성구민 성원에 힘입어 굵직굵직한 사업 차질없이 추진◆ 21세기를 대비한 지역개발김해, 양산 등 인접 서북부의 교통, 통신, 유통의 중심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올해에도 사통 팔달 교통망 구축에 전력을 다했다. 무엇보다 2000년 완공을 목표로 만덕∼초읍동을 연결하는 초읍터널이 지난 7월 2일 착공되었으며 98년 9월 개통 예정인 호포와 서면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의 공사와 백양로 정비공사가 동시에 마무리 되었을 뿐만아니라 동서를 연결하는 지하철 3호선(아시아드선)이 지난 11월 25일 착공되는 등 우리구 발전의 관건이 될 대형사업들이 가시화된 뜻깊은 한해였다. 특히 2011년까지 북구를 쾌적하고 편리한 첨단 강변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는 북구 장기발전계획도 수립하였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관리각종 재난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3월 전국에서 최초로 여성민방위 자원봉사대를 창설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대규모 사업장과 교량등 주요시설에 대한 정기점검으로 대형사고 예방에 더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가정 1소화기 갖기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1인 1방독면 갖기운동을 전개해 유비무환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한편 만덕2동사앞 복개주차장 건립은 주차난 해소에 한몫을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8일 구성된 북구주차질서계도봉사회는 회원 스스로가 주차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어 도로기능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서로돕고 함께사는 복지사회 건설생활보호대상자가 부산시 전체 9.3%에 달하는 지역특성에 걸맞게 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 주민에 대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소년소녀가장과 결손가정의 지원 및 결연사업을 적극추진하는 한편 매월1회 저소득주민을 찾아가는 무료봉사의 날 운영과 시각장애자를 위한 점자소식지 발간 등 복지기반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청소년 놀이문화 공간 확충을 위해 금곡동 101번지 일원에 유치한 금곡수련원이 98년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 20일 착공되었으며, 덕천로터리 부산은행 앞에 문을 연 청소년 상담소와 비행우려지역에 대한 폭력없는 안전지대를 설정하고 지난 8월 청소년지킴이를 위촉해 우리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앞장섰다. 뿐만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이 가난으로 좌절하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 재단법인 부산 북구 장학회의 설립 기반을 다졌다.이밖에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을 방문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통합보건사업을 통한 의료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문화·체육진흥과 애향심 제고각종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대형아파트 9곳에 ‘쓰레기봉투실명제’를 시행하였으며, 금곡 화명지역에 실시해오던 쓰레기 문전수거를 지난 10월 1일부터 구전역으로 확대해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또 도심속의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덕천3동 787번지와 만덕2동 863번지 일원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책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오는 2001년까지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운동을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밝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화명동 1740번지 일원 5만 3천 777㎡ 부지에 축구장 2면과 배구, 족구, 배트민턴, 게이트볼장과 주차장, 자전거 전용도로를 갖춘 구민운동장을 조성해 구민 모두가 체력증진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구민의 단결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북구찬가를 제정하였으며 광덕물산앞, 부민병원옆, 소공원 2곳에 국기게양대를 설치하여 국기에 대한 친근감과 존엄성을 드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문화유적지를 순회하는 ‘1일 문화유적지 답사’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열린구정 실현새로운 시책의 발굴과 기존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1부서별 1역점시책 은 매분기마다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삶의 질을 드높였다. 또 우리구 현안사업을 조기에 해결하고 자치시대에 걸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성한 북구발전 프로젝트팀제 운영은 기업경영기법을 행정에 접목시킨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자치행정을 되돌아 보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치구정 발전을 위한 연구 발표회와 구민제안제도를 통해 구민 위주의 열린 구정 실현에 힘써왔다.『건강한 북구건설』의 기치 아래 올 한해동안 우리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단계 높은 자치행정 구현을 위해 각 분야별 다양한 시책을 수립, 추진했다.전국 최초의 여성민방위자원봉사대 창설을 비롯한 재단법인 부산북구장학회 설립, 쓰레기 문전수거 전면시행, 숲의도시북구가꾸기 운동, 구민운동장 건립과 같은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구민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자치역량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했을 뿐만 아니라 구정발전을 앞당기는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무인년 새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건강한 북구건설’의 결실을 거두어야하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21세기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 여기에는 620여 공무원은 물론 구민의 참여와 의지가 결집되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30만 구민과 함께해온 정축년 한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98년에는 어떠한 일들이 추진될 것인지 주요 역점시책들을 살펴본다. 1997.12.26 조회수 : 781
- 신년사 - 무인년(戊寅年) 새해를 맞아 구민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길… ◆ 북구청장 권익『봉사행정』 『참여행정』 『발과 땀의 행정』 펼쳐 21세기를 향한 발전 구정 창출할 터우리고장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30만 구민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밝아오는 무인년(戊寅年) 새해에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깃드시길 축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해동안 구정발전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여 주신 구민여러분의 성원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97년 한해는 세계의 부러움을 샀던 우리경제가 대기업 부도사태와 함께 증시폭락과 환율급등으로 불안이 가중되면서 급기야 IMF 금융 지원을 요청하는 등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시련을 맞은 어려운 한해였습니다.이제 98년은 새정부 탄생과 더불어 사회 각 분야별로 변화의 물결속에서 새로운 각오와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21세기를 향한 지역발전에 다함께 매진하는 도약의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건강한 북구건설을 목표로 각종 현안 사업을 착실하게 해결하며 구민이 피부로 느낄수 있는 성숙된 자치행정을 수행해 왔습니다. 최대 과제였던 지하철 2호선과 백양로 정비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며 구민운동장 조성, 문전수거 전면시행, 부산북구장학회 설립, 여성민방위 자원봉사대 창설,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운동 등을 통한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취임당시 가졌던 각오와 정열을 되살려 구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봉사행정」 구민의 구정참여 폭을 확대하는 「참여행정」 종이와 펜의 행정에서 「발과 땀의행정」을 펼쳐 21세기를 향한 발전 구정을 창출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지하철 3호선 공사의 본격시공에 따른 우회도로 확보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하철 2호선 개통에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 노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2억원을 목표로 노인복지기금을 조성함과 아울러 부산북구장학회 회원을 확충해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북구문예상을 제정하고 이동박물관을 유치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총족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구민여러분! 잘아시다시피 우리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많은 일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구의 주인이신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의 결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북구민의 뜨거운 애향심과 단결력이 21세기를 향한 ‘건강한 북구건설’의 원동력임을 믿으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가득하시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의회의장 김두성구민 의사 최대한 수렴 구정발전 도모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 펼터희망찬 무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일마다 모두 성취되시길 빕니다.그리고 지난 한해도 변함없이 북구의회가 참다운 의회 민주주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 올바른 구정을 실현하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협조해 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기업의 연쇄도산과 금융위기로 IMF 경제신탁통치라는 좌절과 17년 만에 국민소득이 감소되는 것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에게 실로 아픔이 많은 한해였습니다.그러나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합심단결하여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될 것입니다.대망의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시대정신과 각오로 우리구의회 열아홉분 의원 모두는 30만 북구민의 기대와 소망을 성실히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의회가 구민의 대표기능답게 구민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정에 반영시키고 지방의회의 주기능인 입법 및 행정감시기능의 향상을 기하고 자아발전을 위한 연구와 연찬을 통해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구정발전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습니다.불합리한 조례를 제·개정함은 물론 각종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여 구정의 방향이 일시적이고 단기적 차원에서 집행되기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선진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며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양할 수 있도록 예산의 합리적 편성과 효율적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우리지역의 당면사항인 교통문제를 비롯하여 우리지역의 발전과 직결되는 재정확충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면서 아울러 문화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해,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할 것입니다.구민 여러분!서부산권의 요충지로서의 우리 북구는 머지않은 장래에 21세기 새부산 건설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중심도시로 변모해 나갈 것을 확신합니다.구민 여러분들께서도 풍요롭고 살기좋은 우리고장 만들기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아무쪼록 금년 한해도 진정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정형근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저성장과 긴축의 고통 함께 나누는 미덕 발휘할 때또 새로운 태양이 떠오릅니다.그러나 우리는 예년처럼 희망과 설레임이 아닌 두려움과 불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자만에 빠져 우쭐하는 사이에 나라의 경쟁력은 추락하여 IMF구제금융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 나라의 지도층인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뼈저린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과 30만 북구주민 여러분께 뭐라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러나 낙심과 낙담만 하고 있어서는 않됩니다. 지난 12월 18일 우리는 그동안 국민의 여망이었던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통해 21세기를 여는 새 지도자를 선택했습니다.이제는 선거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은 모두 화합의 큰 용광로에 다 녹여버리고 여·야 정치인은 물론 사용자와 근로자 그리고 모든 국민이 모두 합심단결하여 오늘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모아 나가야 할 때입니다.우리에게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구촌은 이미 촌각을 다투는 세계화, 정보화의 시대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가 세계와의 경쟁에서 탈락할 절대절명의 위기입니다.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의 이견이 없을 수는 없지만 빨리 국론을 모으고 함께 힘을 합쳐 나가야 합니다. 위기를 위기로 바로 인식하는 때부터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것 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는 일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시작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가되어 뛴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밀히 우리의 실패원인을 분석하고 반성하여 약점을 보완하는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우리모두가 어려울 때 함께 고통을 나누어 가지는 양보의 미덕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는 IMF 구제금융으로 인한 저성장과 초긴축의 고통의 짐을 이웃과 동료를 위해 함께 나누어 지고 가야 합니다.존경하는 북구민 여러분!이번 시련을 그동안 우리가 우쭐하여 낭비하고 과소비해왔던 것에 대한 경종으로 받아들여 새해에는 검소한 생활로 새롭게 시작합시다. 여러가지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새해입니다.보다밝고 힘차게 맞이하기를 바라며 구민여러분의 가정마다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신년축사 ◇찬란한 빛보라떠오르는 태양저 이글거리는 빛 빛잠시도 곁눈질 하지 않는 시간멈추어 서지도, 뒷걸음질 하지 않는 세월에어버이가 뿌리내린 안정이 흔들리고 부패되어 거리를 덮었다.버려버려야 한다 오염된 사고떨쳐버려야 한다부끄러운 경제보라떠오르는 찬란한 빛을 …-새해 아침다시 시작이다.검소하고 성실한 헌신적 노력이다가오는 따뜻한 세월 따뜻한 웃음으로흘러 넘치리라.저기저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보라오염된 몸 씻고 있지 않은가파아란 물빛이 그리운 저 몸부림이 보이는가일어서라 희망이 보인다함께 보듬어라 저 찬란한 빛을 …황 길엽(시인) 1997.12.26 조회수 : 800
- 덕천2동 - 새들유치원 직원 및 원생 이웃돕기 성금 기탁 새들유치원(원장 서행홍) 직원 및 원생들은 지난 13일 연말 연시를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덕천2동 사무소에 성금 22만 5천 33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새들유치원이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과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모으기 시작한 10원짜리 동전 6만5천330원과 직원들이 내놓은 16만원을 합쳐 마련된 것으로 훈훈한 인정이 아쉬운때 귀감이 되고있다. 새들유치원은 내년에도 10원 동전 모으기를 계속하기로 했다. 1997.12.26 조회수 : 846
- 금곡동 - 적십자금곡동 부녀봉사회 금곡동 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여하자)는 지난 93년 5월 15명의 회원으로 구성 발족되었다. 매달 4-5회 관내 장애자 및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세탁, 청소, 밑반찬, 양곡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 특히 지역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가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지난 19일 북구노인지부에서 회원 모두가 그 동안 푼푼이 모아둔 기금 80여만원을 들여 금곡동 관내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여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한편 이 단체에서는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가입문의:332-4607/362-2303 1997.12.26 조회수 :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