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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 이웃사랑 실천합시다 ‥ 이웃돕기 추진협의회 주관, 모금운동 전개 ‥ 은행등 사랑의 계좌 개설, 구 임시접수창구 운영 우리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상부상조 정신을 함양하여 불우이웃을 돕는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97.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모금운동은 주요사회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민간협의회 주축으로 민간주도의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는데 전 구민의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될 수 있도록 캠페인 전개등 지속적인 홍보로 참여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성금모금은 부산시내 각 언론사 성금접수 창구와 금융기관 모금창구인 ‘사랑의 계좌’를 통해 접수받고 있으며 기탁자의 편의를 돕기위해 구청(사회복지과 ☏304-7515)과 각 동사무소에서도 성금을 임시 접수받아 언론기관에 전달하고 있다.이에따라 지난 22일 오후 2시에는 구포역 광장에서‘97 이웃돕기 성금모금 구민 캠페인 및 가두모금이 펼쳐졌다. 북구 이웃돕기 추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권 익 구청장, 김두성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인사와 복지관 관계자및 자원봉사자 등 각계 각층의 인사와 주민이 참가해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기, 가두캠페인등을 벌이며 주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캠페인과 병행하여 가두모금을 실시, 423명이 참가했는데 이 자리에서 모금된 4천4백37만5천130원의 성금을 언론기관에 전달했다. 한편 관내 각 자생단체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에 김장담아 주기등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펼치고 있어 이웃사랑 실천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97.12.26 조회수 : 511
- 경제 살리기 주민 참여 확산 구 산하 공무원·각급단체 실천 결의다짐 구민 5대 실천사항 ·달러모으기 ·해외여행 자제 하기 ·구민저축운동 전개 ·에너지 절약 실천 ·건전한 소비활동 생활화 하기 최근 국가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요청등 국가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구청은 △달러모으기 △해외여행 자제 하기 △구민저축운동 전개 △에너지 절약 실천 △건전한 소비활동 생활화 하기등 구민 실천 5대 과제를 선정, 30만 구민과 함께 우리 경제살리기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공무원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는 마음자세를 가다듬기 위해 620여 직원들은 지난 4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무지개운동과 병행한 승용차10부제 운행 실천, 중식시간 컴퓨터·전등끄기, 인사발령시 축전이나 화분 안보내기, 구내식당 이용하기 등 「공직자 근검절약 10대 행동수칙」을 마련,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부서별로 1가지씩 실천가능한 경제살리기 역점시책을 선정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전 10시에는 중회의실에서 윤영수 총무국장 주재하에 국민운동단체, 유관기관, 직능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국가경제위기 대처 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면서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부족한 달러를 모으기 위해 상업은행 북구청 출장소에 환전창구를 개설한데 이어 지난 23일에는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중회의실에서 알뜰 소비생활을 위한 주민경제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이밖에 새마을지도자북구협의회를 비롯한 바르게살기북구협의회 등 각급 단체에서도 경제살리기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경제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2면)특히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외제학용품 사용 안하기, 알뜰바자회 등을 열어 “작은 실천이 큰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의 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4월경 문을 연 만덕, 구포지역의 벼룩시장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는 「아나바다」 운동이 지역 주민들 간에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엿 볼 수 있었다. 한편 구청은 국가 경제살리기 운동이 일과성에 끝나지 않고 전 구민의 실질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실천 5대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1997.12.26 조회수 : 656
- 북·한·소·식 - 한적(韓赤)의 「남북이산가족면회소」 설치 제의 지난 83년 KBS-TV가 생방송한 「이산가족 찾기」는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전세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거대한 인간드라마였다. 넓은 여의도광장을 뒤덮었던 가족찾기 벽보는 분단민족의 고통이었고 혈육을 찾아 울부짖는 이산가족들의 아픔이었다.이처럼 헤어진 부모형제와 혈육을 다시 만나거나 합친다는 것은 체제와 이념을 초월하는 인간의 기본권리이자 순수한 인륜의 문제이기에 어떠한 명분으로도 이산가족들의 재회를 막을 수 없는 일이다.그럼에도 오늘날 한반도는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북분단이 반세기에 이르도록 이산가족의 상봉은 물론 편지한장 주고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오랫동안 이산가족의 접촉 실현을 추진해 왔음에도 북한정권은 이산가족들의 접촉을 허용할 경우 주민통제가 어려워져 폐쇄체제가 위협받게 될 것을 우려, 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대한적십자가 10월 27일 창립 92주년을 맞아 남북이산가족 재회를 위한 면회소를 남북한 어느 곳이라도 좋으니 남북한이 합의하는 장소에 설치할 것을 북한적십자사에 새롭게 제의함으로써 관심을 끌고있다. 설치장소는 판문점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남북한이 합의할 경우 특정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남한지역이든 북한지역이든 한반도내라면 어느 곳에나 면회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매우 획기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그럼므로 더 늦기전에 남북으로 헤어져 살고 있는 이산가족들이 하루 속히 만날 수 있도록 북한의 현명한 선택이 있기를 기대한다. 1997.11.25 조회수 : 778
- 우·리·의·맛 - 겨울철의 영양보고(寶庫) 김장 배추 고갱이 한입에 즐거웠던 잔치김장은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가장 중요 월동준비의 하나였다. 〈동국세시기〉10월초에는 「서울 풍속에 무 배추마늘 고추 소금으로김장을하여 독에 담는다. 여름의 장 담그기와 겨울의김치담그기는 민가에서 1년중 중요한계획」이라고 적혀 있다. 그러나 고추가루를 넣어 김치를 담그기 시작한 것은 조선후기 고추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였으며 그 전에는 소금과 젓갈등으로만 김장을 했다. 그리고 「김장때는 아홉방 부녀가 다나온다」 는 말이 있는데 이는 좀처럼 다니지 않던 규중처녀도 김장때에는 나온다는 말로 김장의 중요성을 대변한 말이며 「김장은 반 양식」이란 말도 있는데 오랫동안 싫증을 안내고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과거 김장은 아낙네들의 품앗이를 통해 이루어졌다. 행주치마를 두르고 한옆에 소금에 절여 놓은 배추를 깨끗한 물에 씻어 소쿠리에 건져놓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파와 무를 썰고 마늘을 빻고 고추가루를 젓국에 재워놓는다. 막상 배추 버무리는 작업이 시작되면 저고리 소매를 걷어부치고 빨간 양념을 배추사이사이에 알맞게 끼워 넣는다.김장을 도와주는 아낙네들의 흥겨움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모든 동네사람들이 한사람씩 이들의 입을 거친다. 누구는 어떻더라며 흉을 보고 깔깔댄다. 아이들도 덩달아 신난다. 배추고갱이 한입 얻어 먹으려고 김장마당을 기웃댄다. 점심때는 출출했던 아낙네들의 입맛을 돋구고 버무린 김치를 찢어 뜨거운 밥에 걸쳐 먹으면 그 매운 맛에 입안이 얼얼하다. 또 김장김치의 종류는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농가월령가〉(1816)에는 무김치 배추김치 젓국지 장아찌 등 4종에 불과했으나 〈조선요리 제법〉(1930)에는 9종으로 늘어나 있었다. 그리고 80년대에는 배추김치 동치미 깍두기 총각김치가 고작이었다. 이러한 김치의 장점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오랜세월동안 겨울철 김치는 한국인에게 가장 기본적인 부식으로 신선한 채소 섭취가 불가능한 겨울철에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 B군 등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 익는 동안 생성된 유기산은 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섬유질은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우리의 건강을 지켜왔던 김치. 올 김장은 온가족이 도란도란 모여 함께 담아보는 것이 어떨까? 1997.11.25 조회수 : 699
- 우봉문학상 수상 수필가 최해갑씨 (북구 화명동 출신)『일상생활에서 흔히 그야말로 뜻밖의 일이 생겼을때 감탄하는 말로 “꿈에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일이다" 고 말하는데 이번 제가 우봉 문학상을 받게 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4일 제10회 우봉 문학상을 수상한 수필가 최해갑 (74. 부산 북구 화명동 출신) 씨는 오늘과 같은 영광을 입게 된것은 남은 여생을 오로지 문학 활동에 전념하라는 배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945년에 교단에 선후 교육에 힘써온 교육자로서 평생을 헌신해 오면서 또한 생활 가운데서 보고 듣고 느낀 진실을 틈틈히 적어 온 수필가이기도 하다. 최씨는 지금까지 『꿈과 구름과의 대화』(68년), 『곡예인생』(76년), 『육십령고개』(84년)등 총 3권의 수필집을 냈는데 언제나 찬찬하고 조심성 있는 성격이 그대로 글에 나타나 있다는게 한결같은 평론이다. 현재 낙동문화예술인 협회 고문이자 부산수필문학협회 회원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고 있다. 1997.11.25 조회수 : 812
- “50여년을 풍물과 함께한 삶” 낙동민속보존회 고문 손 운 택씨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풍물배워 우리고장의 민속놀이를 전국 무대에 펼쳐 보는게 소원풍물패의 상쇠로서 평생을 살아온 손운택(孫雲澤)씨. 구포지역에서 태동한 낙동민속보존회의 사범으로서, 고문으로서 회원들을 지도하기 시작한것은 80년대말, 즉 1989년도.. 평생 전국을 바람따라 구름따라 떠돌면서 다니다가 부산에 오게 된 것이 80년대 들어서였다. 그리고 1987년도에 구포 시장에서 장사를 하면서 정착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 당시 북구지역 구민체육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었는데 대회의 가장 신명나는 경기는 우리소리,우리가락을 뽐내는 동 대항 풍물경연대회였다.시장이 있는 구포1동에 살게 된 손운택씨는 체육대회장에서 구포1동 풍물팀과 만나게 되어 그들을 잠깐 지도해 주었는데 당장 효과를 발휘하여 풍물경연대회 1등을 차지하게 되었던 것이다.이때 구포의 젊은이들에게 손운택씨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어 조직된 것이 북구민속보존회.손운택 선생을 사범으로 모시고 우리 고장의 민속단체가 이렇게 정식 출범한것이 1989년도였다. 그 뒤 우리고장의 전통문화단체인 낙동향토문화원과 보조를 같이하여 회 명칭도 낙동민속보존회로 재출발하였다. 그리고 북구지역 문화축제인 낙동민속제가 1993년 태동되면서 지역 전래의 고유민속인 구포대리 지신밟기, 구포 장타령, 그리고 감동진 별신굿을 재현 하는 등 평생을 쌓아온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였다. 풍물패의 상쇠로서, 구포대리지신밟기의 선소리꾼으로서의 역할을 거침없이 해내는가 하면 구포 장터놀이에서 각설이 차림에 장타령을 구성진 가락으로 뽑으면서 깡통을 두드리며 흥을 내는 모습을 보면 민속인으로서 타고 난 팔자임을 느껴지게 한다.이처럼 손운택씨는 평생 몸에 베어온 풍물의 가락을 후진들에게 전수시켜 대를 잇게 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낙동민속보존회의 고문으로서 역할을 성심성의껏 해내고 있다.풍물과 함께 살아온 손운택씨의 태생지는 경북 월성군 안강읍 금계리이다. 해방이 되던해인 1945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집에서 소달구지를 몰던 큰머슴 김정달씨에게 꽹과리를 배우기 시작하여 전통의 지신밟기 가락과 민요를 익혔다. 그러나 어릴적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계모가 들어오자 큰형과 가출하여 객지를 떠돌게 되었다. 가는곳마다 풍물패를 만들어 상쇠로서 패를 이끌어 17세에 안강 강서에서, 19세에 영일군 기계면에서, 군 입대를 하여 사단에서, 군 제대후 강원도 장성광업소에서, 29세에는 안동군 길암면에서 상쇠잽이로 이름을 날렸고 경주에 돌아와 신라문화제에서 입상하고 강원도 철암선 철도공사장에서도 풍물을 놓지 않았다. 45세에 안동군 길암면에 다시 들어갔다가 3년후 47세때 여동생이 있는 부산으로 오게되었고 부산의 아미농악에도 동참하였다. 1989년 구포와의 인연으로 낙동민속보존회의 사범으로서 우리 고장에 정착하게 된것이다.13세부터 진갑을 넘긴 오늘까지 50여년을 가는곳마다 풍물과의 인연으로 생의 보람을 느끼고 살아온 상쇠잽이 손운택씨. 이제 그 뿌리를 우리 고장에서 내리고 있는것이다.우리 고장의 전통 민속놀이인 구포대리 지신밟기가 금년 부산시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획득하면서 손운택씨가 어려운 경제적 여건과 인간적인 갈등속에서도 전통문화를 일깨워왔던 그 순수한 염원이 싹을 틔우기 시작한 것이다.이 고장에 자리잡은지 어언 10여년! 이제 다시 출발하는 마음으로 우리 고장의 전통민속놀이를 전국의 무대에서 재현 해 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손운택씨는 오늘도 바쁜 일정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1997.11.25 조회수 : 810
- ‘세계희귀 나비전’ 등 복지관별 다양한 행사 이어져 복지의 달을 맞아 관내 7개 복지관에서는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구포3동 장선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삶이 있는 장터’를 열어 소년소녀 가장돕기를 위한 바자회를 운영하였으며 금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8까지 2백여종 6천여점의 세계희귀나비전시회를 개최하여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역시 금곡동에 소재한 공창복지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온가족이함께관람 할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했으며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8일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해 청소년 문화의 밤과 자원봉사자 위안 행사를 열었다. 이밖에 동원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7일‘불우이웃 김장보내기 기금’ 조성을 위한 알뜰시장을 운영하였으며 남산정복지관에서도 지난 1일 장학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했다. 한편 화정 종합복지관에서는 영세가정 겨울나기 바자회와 복지관 수강생 100명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는 등 다함께 만드는 살기좋은 복지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복지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1997.11.25 조회수 : 691
- 11월 복지의 달 -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통합 보건사업팀 ● 북구보건소 가족 보건계 (통합보건 사업팀)복지사회 구현위해 능동적 활동전개구민 건강 책임지는 의료봉사 산실4명으로 구성된 북구보건소 통합보건사업팀은 환자를 돌보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더불어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능동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영세주민을 대상으로 거동불능·불편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전개하는 한편 사회복지개발원의 이동목욕차량의 지원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실시하여 보건복지의 일익을 담당하였다. 또 65세 이상 독거노인 403명에 대하여 기초조사 결과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은 의료기관과 연계로 정밀진료를 의뢰하였고 자원봉사자를 통한 가사봉사와 정서상담을 펼쳐 보건복지의 의미를 다시한번 인식케 하였다. 이외에도 관내 경로당 77곳을 주 2∼3회 방문하여 건강검진과 체조를 실시하여 무료한 노인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97년 연중사업으로 저소득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환경 기초조사를 실시한후 관리 대상자를 선별하여 건강관리함으로써 거동불편·불능과 고혈압, 당뇨등 만성퇴행성 질환자의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준높은 교육을 통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와같이 통합보건사업팀은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더 나아가 구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봉사의 산실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봉사는 삶의 보람 - 자원봉사자 이인숙씨『봉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삶이 얼마나 가치로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나이가 들면 꼭 봉사하리라 마음먹고 있었지만 어쩐지 내게는 거리가 먼 아주 착하고 희생정신이 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보건소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결심을 굳히고 봉사의 길을 걷게되었다는 이인숙씨(39). 그가 하는 일은 간호사들과 함께 경로당, 독거노인, 거동불편환자들을 찾아가 이동목욕, 건강체조, 허리찜질등 보건서비스를 해주는 일이다. 다른 봉사와는 달리 대부분 환자들을 다루는 일이라 잘할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간호사에게 배워가며 최선을 다한 결과 그 나름의 요령도 터득했단다. 또한 요즈음은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져 더욱 바쁘다. 「찾아가면 반겨주고 봉사에 감사할 줄 아는 그들은 이제 남이아니라 한 가족입니다.」이씨는 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자신의 참모습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특히 이인숙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머 이렇게 사는 사람도 다 있네"할 정도로 열악한 환경속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분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기회에 자신과 같은 자원봉사로 삶의 보람을 함께할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랑의 자원봉사자 모집●모집분야: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이용사, 미용사, 에어로빅 강사, 다른분야까지●홀로사는 노인, 거동이 불편한 환자, 위생이 불결한 환자, 마음과 몸이 외로운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나눌 자원봉사자를 구합니다.●연락처:북구보건소 ☎ 341-0117∼20 1997.11.25 조회수 : 648
- 나의 제언 - 21세기는 물의 시대, 물을 살립시다. 박용수/낙동강오염방지협의회 회장우린 가끔 물의 중요성을 까맣게 잊어버린채 물을 물쓰듯하며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60년대만해도 낙동강변에 사는 우리는 강물을 그냥마셨고 또 밥을지어서 먹었는가하면 멱감고, 조개잡고, 게를 잡았던 그야말로 낙동강은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그 시절은 지난날의 추억일 뿐……이제 낙동강은 극심한 오염으로 4급수로 전락되고 있다. 특히 겨울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오염은 더욱 심해지고 물은 점점 부족해 지고 있다. 우리 부산과 경남도민의 젖줄이자 부산시민의 식수인 낙동강을 살리기위해서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에서는 한목소리를 내며 "낙동강 살리기, 위천공단 결사반대" 운동을 전개해왔다. 낙동강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되찾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다. 생수만 찾을게 아니라 낙동강을 살리는 일에 모두가 나서야 한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 생수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산좋고 물맑아 금수강산이라 자랑하던 우리가 아니었던가? 이대로가다간 물을 수입해 먹어야 할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유엔에서 물의 날(4월 23일)을 정한 것은 물의 소중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사람의 몸은 70-80%가 유기물질로 구성되어 있어 물을 먹지 않고는 10일을 넘기기 어렵다는 것도 다아는 사실이다. 또 21세기는 물의 전쟁시대라 말한다. 지금부터 깨끗한 물을 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자연환경을 살려나가는 일에 동참해 나가자. 자연은 인간을 살리고 인간은 자연환경을 살린다는 말처럼 우리가 살기 위해 절대적으로 자연을 필요로하고 병든 자연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 뿐이다. 먼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우리 선조”들은 무얼 했길래 마시는 물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는냐는 원망을 듣지 않도록 자연보전에 앞장서 나가자. 1997.11.25 조회수 : 833
- 동시 - 가을비 김수정/양천초등학교 3년가랑비가 부끄러워조용히 내려온다.친구가 없던 은행잎도 가랑비와친구하려고나무에서우루루 우루루가랑비 따라내려오네! 1997.11.25 조회수 :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