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총 14113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1329/1412 페이지 )
- ‘음식물쓰레기 감량 의무사업장’ 확대 ○‥ 지난 7월 폐기물 관리법 시행규칙개정에 따라, ○‥ 감량의무 이행시기, 단계별로 구분 시행음식물쓰레기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감량의무를 강화하고 적정하게 처리토록 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이 지난 7월 19일자로 개정됨에 따라 감량 의무사업장의 범위가 확대되었다. 대상 사업장은 ▲식품위생법 제2조 제9호의 규정에 의한 ‘집단급식소’로써 1일 평균 총급식 인원 100인이상 (개정전 2,000인이상)의 집단급식소 ▲식품위생법 제21조 규정에 의한 식품접객업소중 그영업에 필요한 단위업소별 객석 및 객실 합계 면적이 100㎡이상인 휴게음식점 및 일반음식점 영업소 (개정전 객실면적이 660㎡ 이상)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규정에 의한 대규모 점포(시장, 대형백화점, 쇼핑센터, 도매센터 등)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법률 제2조 규정에 의한 농수산물 도매시장·농수산물 공판장 ▲관광진흥법 제32조 제1항제2호의 규정에 의한 관광숙박업소로써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 시기는 업소의 규모와 능력을 감안해 단계별로 구분시행된다. 그리고 감량의무사업자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 및 처리계획을 기재한 배출자 신고서를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하는데 '97. 7. 19일부터 시행사업장은 '97. 9. 3일까지, '97. 10. 1일부터 시행 사업장은 '97. 9. 27까지, '98. 1. 1일부터 시행사업장은 '97. 12. 27일까지 자진신고하여야 한다. 또한 해당 사업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적정 처리해야 하며 사업장폐기물관리대장을 작성비치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처리상황을 익월 5일까지 구청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이에따라 사업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스스로 퇴비나 가축의 먹이로 이용하거나 감량화기기를 설치운영하든지 정당한 처리업자에게 위탁 재활용해야만 하는데 감량화기기를 설치 사용할때에는 기기규모에 따라 설치승인 또는 설치신고와 사용신고를 하여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의무사업장의 의무이행시기 및 처벌규정은 다음과 같다. 1997.09.25 조회수 : 3668
- “구민의 숙원인 쓰레기 문전수거 확대시행” 오는 10월 1일부터 구 전역에 실시,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배출해야 지정장소, 지정시간 이외에 배출할 때는 무단투기로 간주, 과태료 부과구민의 숙원인 쓰레기 문전수거가 일반주택 및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북구청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금곡·화명지역에 실시해오던 문전수거제를 구 전역으로 확대키로 하고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확보등 시행에 따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전수거제는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흐트러지지 않게 입구를 잘묶어 담아 ▲일정한 시간(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 ▲대문 밖 일정한 장소에 ▲요일별로 분리하여 내어놓으면 구청에서 차량이나 수차, 인력 등을 활용해 수거해 가는 제도로, 무엇보다 주민의 각별한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구청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문전수거제가 조기에 정착될수 있도록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수거코스를 따라 실제 문전수거하는 현지숙지 훈련을 실시, 소요시간과 인력배치 등 제반사항을 점검해 시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구청 관계자는 문전수거제가 많은 경비를 들여 주민편의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만큼 지켜야 할 사항은 반드시 지켜 ‘쓰레기 문전수거’가 성공적으로 정착될수 있도록 구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쓰레기 문전수거 확대실시에 따른 주민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연탄재등 소규모 집수리 쓰레기·연탄재:흩날리거나 주변을 더럽히지 않게 용기에 담아 배출·소규모 집수리등 배출쓰레기:찢어지지 않게 일반 마대 등에 담아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대형폐기물(가구,가전제품등) 수거·현행대로 구청에 전화신고하면 수거차량이 순회수거합니다.·☎ 309-8338∼9◆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1. 쓰레기 배출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하루 중 시민의 활동이 비교적 적은 저녁9시 이후부터 익일 02:00사이에만 쓰레기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 배출시간 21:00 ∼02:00 ▷수거시간 03:00∼ 06:00■쓰레기를 수거해 간 이후에 쓰레기를 배출하여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불쾌감을 줄 때에는 무단투기로 간주, 수거거부 및 과태료가 부과됩니다.2. 종량제 봉투를 사용, 배출자 이름을 기재한 후 요일별로 분리배출하여야 합니다.■월·수·금요일 ? 일반쓰레기(음식쓰레기 포함)만 배출 ·배출방법: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여야 하며 음식쓰레기는 물기를 충분히 빼고 부피를 최소로 줄여, 쥐나 고양이가 훼손하지 않도록 입구를 묶어서 배출자 이름을 기재한 후 배출■화·목·토요일 - 화요일:캔,고철류,병류,의류등 재활용품 - 목요일:종이류(신문지,종이쇼핑백,광고지,헌책,박스 등) - 토요일:프라스틱류(PET병 포함), 연탄재 ·배출방법:종류별로 가지런히 정리하여 묶어서 배출, 종이류는 스프링, 클립 등을 제거한 후 30cm높이 정도로 묶어서 배출3. 일정한 장소에만 배출합니다.■주택의 대문앞 또는 점포 앞에 배출하되■차량운행,통행인의 보행에 지장을 주지않게 가지런히 정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쮂 그외에 어떤 장소에도 쓰레기를 버려서는 안됩니다. 무단투기로 간주되면 투기자 색출시까지 수거가 지연되며, 적발시 1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됩니다.4. 청소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소방도로에 불법주차와 물건 적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이면도로 주차가 부득이할 경우에는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갓길로 붙여서 주차하여 청소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하여야하며 ■차량회전을 해야하는 갈래길, 커브길과 골목길에는 주차를 삼가해야 합니다. 1997.09.25 조회수 : 974
- 북·한·소·식 - 『미군유해』송환, 『일본인 처』 방문허용보다 『남북이산가족』상봉 선결해야 미국을 「철천지 원수」라고 욕하고 6·25를 「조국해방전쟁」으로 강변하는 북한이 그들을 상대로 싸우다가 희생된 미군유해를 발굴, 미국에 송환해 주는가 하면 미·일을 식민제국이라면서 미국과 함께 싸잡아 비난해온 일본에 대해서도 재일동포 북송사업으로 한국인 남편을 따라 북한에 들어간 「일본인 처」의 고향방문을 허용하겠다면서 일본과의 교섭에 나섰다. 그런데 같은 동족인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헤어진지 50년이 지나도록 고향방문은커녕 생사확인조차 해주지 않고 있는 북한의 태도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이는 북한이 말로만 자주와 민족 대단결을 부르짖을 뿐 실제 행동은사대주의적이고 반민족적임을 공공연히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물론 「미군유해」 송환이나 「일본인 처」고향방문 교섭도 당연히 해결되었어야 할 문제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바라보는 남북이산가족들의 가슴은 미어지기만 한다. 반세기 동안 고향과 헤어진 가족을 그리다가 세상을 하직한 이산가족이 늘어만 가는데 고향방문과 가족상봉은 전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정부는 항상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북한은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빗장을 조금도 풀지 않고 있다. 다시한번 북한에게 남북 이산가족 문제의 우선적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친북 좌경세력들은 자주와 주체를 내세우는 북한의 주장에 계속 부화뇌동 할 것인지 천만 이산가족을 대신하여 묻고 싶다. 1997.09.25 조회수 : 873
- 구의원 동정 ● 강성구 의원(만덕2동)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강성구 의원은 조사특위운영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줁97. 8월말부터 9월초까지 관내에서 발주된 각종 공사 진행상황과 소공원 관리상태, 만덕2동 동사 앞 도로확장공사외 3개소, 도로포장공사, 가로등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예산낭비요인이 있는 부분과 부실시공의 여지가 있는 부분 등에 대해 관계공무원 및 시공업자에게 시정요구하였으며 민원과 안전사고 발생이 없도록 당부하고 격려하였다.● 강동우 의원(금곡동)낙동JC 역대회장을 역임한 강동우 의원은 8월 14일 금곡파출소 기공식에 참석, 관내 파출소가 없어 치안과 방범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던 금곡동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을 나눴으며, 참석 관계관에게는 주민의 안녕과 질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8월 25일∼27일(2박3일)에는 대만 신우JC 회원 5명을 초청, 부산 삼창섬유 등 중소기업 견학과 태종대, 해운대 등지를 관광, 우리고장 명소를 홍보하는 등 국위선양에 기여하였다.● 김병순 의원(구포1동)북구의회 김병순 의원은 지난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낙동민속예술제전위원회 임시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재추대되었다. 김의원은 95년부터 낙동민속예술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오면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위원회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왔으며 특히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5회 낙동민속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7.09.25 조회수 : 835
- 국회의원 동정 ● 정형근 의원정형근 국회의원은 지난 6일 덕천3동 이동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열사람이 한명의 도둑을 잡기 어렵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화명동에 조성 중인 『구민간이운동장』을 둘러 보았다.9월 10일 오후3시에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북구청을 방문,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쌀 32포대와 양말등 성품을 전달하고 구청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했다.한편 오후 7시에는 사상구 파라곤 호텔에서 열린 동서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에서 『최근 미·일의 대한반도 정책과 북한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1997.09.25 조회수 : 903
- '97 일반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심사를 마치면서 손 봉 동 구의원 (금곡동)제61회 북구의회 임시회시 97년도 일반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을 심사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손봉동 위원장이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결과를 보고하였으며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본다. 지난 9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금곡동 손봉동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구포1동 손영조 의원이 간사로 선임되었으며, 각 상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예비심사 내용을 토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3차 회의(9월 8일∼9일 양일간)에서 집행부측 관계공무원을 출석시켜 질의·답변을 통한 심사를 하였다.주요 내용으로는 97년도 일반및 특별회계 기정예산에 변경요인이 발생함으로 재산세 결함분 및 전세반환금등 자체수입목표액 조정과 재원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및 국·시비보조금 등 의존수입 변경내시액 정리, 시비보조반환금 등 의무적경비 및 당면시책추진 경상비 부족분 확보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31억 9천9만원으로, 일반회계가 28억 3천2백만원, 특별회계가 3억 6천7백8만원규모다. 일반회계 28억 3천2백만원을 세입면에서 살펴보면 재산세에서 29억원의 결함이 생기고, 세외수입에서 2억 6천3백만원, 국·시비보조금에서 13억 4천8백만원, 재원조정교부금에서 14억 2천1백만원의 세입요인이 발생하였다. 세출면에서는 필수경비 5억 3천8백만원, 경상경비에서 3억 1천2백만원, 투자사업비에 31억 5천8백만원이 책정되었으며, 기정예산에서 10억 8천3백만원, 예비비에서 9천3백만원이 감액되었다. 특별회계 3억 6천7백만원을 세입면에서 살펴보면 적립금 해약이자 3억 1천3백만원, 공공예금이자에서 5천4백만원의 요인이 발생되었고, 세출면에서는 교통수요 줄이기 등 관리비외 3건에 1억 8천3백만원, 예비비 및 기타에 1억 8천4백만원이 책정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의회사무국소관 예산 중에서 자매결연도시 방문에 따른 여비 1천8백만원, 총무국 소관 예산에서 화명 대천천 종합정비계획 용역비 7천만원, 여성민방위 자원봉사대 시상금 70만원 등 도합 8천8백7십만원을 삭감 조치하였다. 삭감된 8천8백7십만원 중 예비비 8백7십만원, 주민숙원 포괄대책사업비로 8천만원을 증액키로 하고 9월 9일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출석의원 19인 중 16인의 찬성으로 수정가결하였다 1997.09.25 조회수 : 1731
- 제61회 북구의회 임시회 개회 부산광역시 북구의회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61회 북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9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쓰레기소각장에 대한 행정사무 조사기간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하였다. 1997.09.25 조회수 : 920
- 시론 - 건전한 청소년 문화환경 조성돼야 조 일 호 / 구의회 의원 (구포3동) 청소년 세대와 40대가 공감대를 형성하여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환경조성에 적극나서야현대는 1차산업에서 4차산업까지 복합된 고부가가치의 산업과 첨단과학으로 세계가 1일생활권인 지구촌의 시대이다. 그러다보니 지금의 청소년인 신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 교육적인 유행은 다국적이 되어 정확하게 고정된 정통성이 없이 자유스러움을 넘어서 혼란스럽다. 이즈음에 지금의 청소년과 가장 밀착된 생활을 하고 있는 40대의 과거 생활환경과 현재의 청소년 생활환경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현재 40대는 대체적으로 청소년의 부모격이 되기 때문에 청소년 문제를 직접 풀어야 하는 당면세대인 것이다.먼저 40대의 청소년 시절을 되새겨 보며 현재의 청소년 문제를 생각해 보자.정치적으로는 제3공화국 시절이며 2차산업 사회가 걸음마를 시작하여 공장 굴뚝에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이 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했으며 공해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사회적으로는 농경사회를 벗어나지 못한 때였으며 그래서 오염되지 않은 산과 들, 강들이 40대의 청소년 시절에 호연지기를 키우며 자란 터전이었던 것이다. 그 때의 부모들은 다산(多産)을 하는 것이 행복이요, 미덕이었던 시절이었다. 또한 새마을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어 “잘 살아보세”를 외치며 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며 열심히 일을 했던 것이다.자식교육이란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되었고, 학교에서도 국가 중흥이란 기치아래 학생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청소년 문제’란 말이 생길 틈이 없었던 시절이다. 하교를 하면 으레히 집안일을 도왔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교육이란 것은 받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친구들간의 우정과 호연지기는 영원히 변치 말 것을 약속하며 하늘을 찌를 듯 하지 않았던가! 방학 동안에는 친구들과 원두막에 모여 자두, 참외를 서리해 먹는 재미로 밤 지새는줄 몰랐으며 무더운 여름에 알이 찬 밀을 주인 모르게 베어다 모닥불에 구워서 비벼 먹느라 손과 입이 온통 새까맣게 변하기도 했다. 우리 40대는 이런 낭만이 있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어떠한가. 시멘트 문화가 낳은 성냥곽 같은 아파트 생활, 핵가족화 되어 현관문 밖의 단절된 이웃, 친형제가 없는 청소년, 그리고 내신성적과 입시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없는 학교생활,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잘못된 사랑, 공주병, 왕자병 등. 이것이 지금 청소년이 겪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주변 환경은 탈선을 조장하는 오락실, 만화방들이 늘어서 있고, 걸어서 등교하는 자유도 없이 승용차, 봉고차로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오고가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생활 때문에 청소년들은 주눅이 들어 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 것이다. 또한 지금 온 세상이 학원폭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 않은가. 힘센 청소년이 약한 친구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폭력한다면 어떤 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인가. 아무리 내 아이를 보호하려 해도 청소년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폭력 영상물, 폭력 만화, 컴퓨터 통신, 오락실과 같은 주위 환경과 이로 인해 청소년 개개인의 성향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사고한다면 그것은 공염불인 것이다.자, 이제는 학교 정문까지 차를 태워다 주는 것보다 우리 청소년에게 거리를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주자. 착하게 자라라, 공부 잘해라, 나쁜 짓 하지마라 강요하기 전에 이기적인 장막을 거둬내고 청소년 스스로가 판단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이 사회의 도덕성 수호와 국가발전은 분명 40대의 몫이며 책임인 것이다. 그러므로 직접 일선에 나서서 여러 형태의 청소년을 위한 모임을 가지며 학교 주위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을 계도해야 할 것이다. 교복 입은 학생이 대낮에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그냥 보고 넘길 것인가, 아니면 계도할 것인가? 계도한다면 그럴 자격이 있는가. 현재의 40대들은 인생은 즐기며 살아야 한다며 과거를 잊어버리고 기회만 있으면 먹고 놀자는 식으로 만들지는 않는가. 한 번 놀기 시작하면 뿌리를 뽑자는 식으로 주위를 혼탁하게 하지 않는가?이제 40대도 반성하여 확고한 가치관을 가져야 할 것이며 대화로써 청소년들의 생각을 피부로 느끼고, 낭만이 있었던 40대의 가치관과 역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사는 교사로서, 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 사업가는 사업가로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청소년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자유롭고 창의력 있는 민주적 역량을 키워 지구촌 시대를 짊어지고 갈 훌륭한 젊은이가 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1997.09.25 조회수 : 851
- 학교폭력근절 위한 박삼중 스님, 초청 강연회 열려 … 바르게 살기 북구협의회 주관, 지역주민 650여명 참석 … ‘모정(母情) 승리’를 주제로 각종 체험담 소개 부모의 역할 중요함 강조지난 9월 4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박삼중 스님 초청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학교 폭력근절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북구협의회(회장. 조춘자) 주관, 아파트 부녀회원, 학교어머니회원, 여성단체원, 일반주민 등 650여명과 구의회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조춘자 회장의 인사말과 권 익 구청장의 격려사에 이어 사형수들의 대부인 박삼중 스님의 열강으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박수와 성원속에 이뤄졌다. 이 행사는 현재 관내 덕천로타리 주변을 ‘폭력없는 안전지대’로 설정하고, 지난 8월에는 ‘청소년 지킴이’59명을 위촉, 학교폭력 근절과 선도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청소년 선도와 보호활동이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문제있는 가정에서 문제 청소년이 생김을 감안, 부모부터 올바른 행동거지를 갖도록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치뤄졌다.이 날 강연에서 박삼중 스님은 ‘모정 승리’를 주제로 어머니의 정성이 사형수 아들을 살려낸 체험담과, 어머니의 잘못된 교육으로 도둑이 되고 살인죄수가 된 일본의 한 사형수를 소개해 어머니의 잘못된 자녀교육을 고발함으로써 오늘의 일본이 있게 한 실화를 열강해, 참석 학부모와 내빈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녀가 나온다’는 말을 되풀이 하며 부모의 역할·자세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강연을 끝냈다. 1997.09.25 조회수 : 996
- 불우이웃 애환담긴 책자 발간 … 지난 8월 800부 제작 배부, 뜻있는 후원자의 온정 기대 …“후원자를 찾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후원자를 결연해줄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이란 책자가 발간됐다. 불우이웃돕기 결연 안내로 시작되는 이책에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 생활보호대상자, 모자가정, 장애인, 무의탁노인 등 260명에 달하는 이웃들의 눈물겨운 삶이 소개돼 읽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수년간 연락도 없는 부모님을 이제는 기다리다 못해 미워한다는 홍성만(가명, 17세)군은 어린 동생 2명의 부양까지 책임져야 하는 소년가장입니다. 성만군은 3형제를 어릴적부터 키워주신 이웃집 할머니의 도움으로 어려운 생활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정이든 할머니 또한 생활보호대상자입니다. 이 분에게 도움을 주고자하시는 분은 연락바랍니다.」 이같은 딱한 사연들을 책속에 담아 후원자들의 온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결연은 뜻있는 후원자들의 도움에 힘입어 모두 1천 10여 계좌(계좌당 1만원)를 개설, 매월 1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전달돼 어려운 이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안겨 주었다. 한편 구청은 지난 8월에 책자 800부를 제작해 각동과 유관기관, 기업체 및 각종단체에 배부하여 결연을 돕고 있다.●결연안내 : ☏ 309-8315 (구청 사회복지과), 각동 사무소 1997.09.25 조회수 : 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