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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구포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장을 다녀와서 …범시민 문화행사로 발전시켜야지난 3월 10일, 구포역을 중심으로한 구포장터 일원에서는 시민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구포장터 3·1만세운동’재현행사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금년에 3회째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 이날 행사는 시종 열기에 찬 만세함성과 82년전 만세군중이 일경 주재소를 습격하는 장면 등 그날의 현장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연극과 살풀이 진혼무’등을 통하여 다시한번 선열들의 애국혼과 숨결을 느끼기에 충분한 지역의 문화행사 였다.구포장터 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29일(음력 2월28일) 구포장날 1,200여명의 농민·노동자·상인 등 20~30대의 청년이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분연히 궐기, 민족적 의분을 표출한 항일 항쟁이다. 지도자 42명이 일경에 피체되어 고초를 겪었고 9명이 총상등 부상을 입은 우리고장 대표적인 만세운동이다.이날의 재현행사를 통해 우리고장에서도 3·1운동에 참여한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는 자긍심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애국심 계승의 산 교육장으로써 선열들의 애국혼을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마련된데 대하여 대단히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된다.앞으로도 범시민 문화행사로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 될 수 있도록 시민모두의 관심과 애정어린 지원이 있어야 하겠으며, 만세거리 주변의 성역화 사업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하겠다.주영원/ 부산지방보훈청1919년 3월 29일 구포장날을 기해 일어난 ‘구포장터 의거'가 지난 3월 10일 구포역 광장에서 주민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3번째로 재현되었다. 참가 주민들은 기념탑을 참배하고 가람중학교에서 구포역까지 거리행진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구포역 광장에서 주재소 습격을 재현한 단막극을 비롯해 우리춤 공연 등 각종 공연과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정리되었다. 2001.03.29 조회수 : 1854
- 향 토 문 화 기 행 ⑩ - 금정산 봉우리의 이름들 금정산을 일컬어 부산의 주산(主山)이요, 진산(鎭山)이며 수산(守山)이라고 표현한다. 이처럼 부산을 상징하는 금정산인데도 산에 딸린 봉우리들에 대한 이름들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금정산에는 그 형상이 뛰어난 기묘한 봉우리들이 많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설익은 이름들이 많은 실정이다.지난날 공식 지도에도 북쪽의 금정산과 남쪽의 상학산이 나타나 있을뿐이다.그리고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던 계명봉(鷄鳴峰)이 공식 지명으로 나와있다. 금정산에 얽힌 지명 유래를 조사하면서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에서 북문을 거쳐 동문, 남문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의상대, 원효석대 등 역사적 유래가 있는 이름들이 있지만 봉우리에 대한 유래가 전해져 오는 것이 없었다.그런데 금정산의 서쪽과 남쪽으로는 제법 많은 지명과 내력들이 주민들에 의해 구전(口傳)되어 오고 있다.먼저 고당봉에서 서쪽으로 금곡과 화명쪽으로 벋어 내리고 있는 긴 골짜기를 끼고 있어 이름 그대로 장골봉(長谷峰)이 있는데 주민들이 널리 불러온 이름인 것이다. 그리고 산성마을 남쪽에 솟아 있는 파리봉도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상학산의 주봉인 상계봉도 이름이 익혀져 왔고 상학산의 화명쪽 신선덤 암봉인 화산(華山)도 주민들이 신성시 하며 불러 온 이름인 것이다. 화명(華明)이란 지명도 화산아래 명당(明堂)에서 유래한 것을 보아도 알수 있다.금정산에 있는 봉우리들은 어떤 이름으로 불러오고 있을까?먼저 고당봉, 계명봉, 상계봉, 파리봉, 화산, 장골봉은 예로부터 주민들의 귀에 익은 지명으로 볼수 있다.그런데 산악인들에 의해 1970년대 이후 산행을 위한 방편으로 붙여진 이름이 있다.의상봉, 원효봉에서 부터 장군봉, 미륵봉, 대륙봉, 동제봉 등은 산악인들이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부산시민 중에서 금정산 봉우리의 이름을 들라하면 쉽게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금정산 봉우리의 이름들이 이제 그 어원(語源)을 정립할 때가 되었으리라.산 봉우리가 불교문화적인 인연에 근거를 두든, 민족 고유의 토속신앙에서 유래하든,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의 뜻이 담겨있든, 부산시민들이 봉우리에 붙여진 이름과 유래를 음미하면서 금정산을 오를때 산에 대한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질것이 아닌가.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차원에서도 금정산 봉우리들의 이름과 유래들을 하루 속히 정리하여 널리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현재 금정산의 봉우리는 고당봉, 장골봉, 미륵봉, 장군봉, 계명봉, 원효봉, 의상봉, 동제봉, 대륙봉, 상계봉, 파리봉, 화산 등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는 실정이다. 2001.03.29 조회수 : 1725
- 문 화 단 신 문화회관 대강당 공연<시립합창단 제10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화) 오후 7시30분에 있다. 연주곡목은 칼올프의 ‘까뚜리 카르미나’이다. <청소년교향악단 제12회 정기연주회>가 28일(수) 오후 7시30분에 있을 예정이다. 피아노 협연으로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와 교향곡 제5번 ‘운명' 다단조 작품67과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10번 작품365이 연주된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제102회 정기연주회> ‘새세기, 새봄, 새가락'이 29일(목)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연주곡목은 ‘산수유 꽃나락' ‘관현악 신화' 22현 가야금협주곡 ‘봄' 창과 관현악 ‘수궁가 중 가자 어서가' 사계 중 ‘봄' 등이다. <주부 세금수기> 현상공모세금의 역할과 중요성, 성실납세를 높이는 내용이나 기타 세금과 관련한 자기의 경험, 소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세금수기를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만20세 이상의 여성이며, 원고는 200자 원고지 20장 내외로 작성하여 오는 4월말까지 국세청 납세홍보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북부산세무서 ☎ 310-6233<부산여성> 제5호 원고모집부산시에서 발행하는 <부산여성> 제5호 원고를 오는 4월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독후감 15편, 시 5편, 수필 10편으로 여성의 의식 고취와 권익신장에 관한 내용을 원고지 30장 이내로 작성하면되는데 시와 수필은 자유소재도 가능하다. 채택된 원고는 소정의 고료를 지급하는데 20세 이상 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문의 : 부산시 여성정책과 ☎ 888-2957 2001.03.29 조회수 : 1875
- 명심보감 - 戒 性 篇 한 해의 시작은 1월이지만 또 다른 출발은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전 세계에서 인터넷 사용률이 최고라는 뉴스를 접하면서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먼저 걱정이 앞선다. 물론 유익한 정보도 많지만 연일 보도되는 위험천만한 사고소식을 접할 때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禮法은 어디로 갔나?’싶은 생각에 눈앞이 캄캄하다. 무슨 일이든 순간적으로 일어난다. 잠깐만이라도 앞을 생각한다면 참을 수 있는 일을 참지 못하는 것이 화근이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자녀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景行錄에 云 人性이 如水하여 水一傾則不可復이오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은 한번 기울어지면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오性一縱則不可反이니 制水者는 必以堤防하고성품이 한번 방종하면 돌이킬 수 없으니, 물을 억제하는 것은 반드시 제방으로 하고制性者는 必以禮法이니라.성품을 억제하는 것은 반드시 예법을 지킴으로써 되느니라「忍一時之氣」이면 百日之憂이니라.한 때의 기분을 참으면 백날의 근심을 면할 수 있느니라.(註) 傾:기우러질 경 縱:방종할 종 堤:둑 제 憂 : 근심 우자료제공 : 한학사랑방 박필순 2001.03.29 조회수 : 2186
-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미용봉사자 문평화씨 가족처럼 인연 맺고 살아요“재활원에 갔을 때 내가 장애인이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들은 정신건강이 너무 밝고 맑았다"는 문평화씨(백천미용실 원장)는 ‘내가 가진 미용 기술로 쉬는날 놀지 않고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86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재활원에서부터 영아원, 정신병원, 양로원 등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무료봉사활동을 해왔다. 95년 북구 덕천1동에 개인 미용실을 열면서 주위에 있는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소년소녀가장과 홀로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다. 이때부터 6년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연결해 가족처럼 인연을 맺고 사는 문평화씨.지금까지 인연을 맺은 학생이 15명이고 할머니가 8분이다. 서로 정성스럽게 하며 지내고 있다. “몸이 아파 3일간 문을 닫았는데 우리 순주가 가는 길에 들렀던 모양이야. 퇴근길에 링겔과 주사 가져 왔더라고… 아프지 말아야지 했어요"9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순주는 올해 23살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는 대신 아르바이트로 간호학원을 마치고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학생, 고등학생의 아이들이 이젠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으로 그 역할을 하고 있어 여간 자랑스럽지 않은가 보다. 항상 편지쓰는 아이며, 크리스마스, 어버이날 마음을 전하는 아이며, 열심히 공부해 부산대 의대를 들어간 아이며, 자랑이 늘어진다. 아이들은 문씨를 ‘이모'라고 부른다. 그리고 문씨는 할머니들을 ‘엄마'라고 부른다. 매년 송년회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처음 서먹서먹하던 관계가 이젠 서로 연락하는 그런 관계로 이어졌단다. 송년회 때는 다들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덕천1동 주민자치위원장인 안기준씨가 챙겨주는 선물도 받고 그런다. 그런데 아이들이 뷔페를 가도 낚지볶음집을 가도 잘먹지를 않더란다. 뒤에 ‘안먹어 봐서 못먹었던 거'란 얘기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뭐가 가장 맛있었냐고 물었더니 작년에 먹은 중국음식이 가장 맛있었대요. 가끔 먹어본 자장면 우동이 입에 맞았나봐요. 지난 연말에는 이젠 먹을 줄 안다고 낚지볶음집엘 가자고 하더라고요"문씨에게 남은 걱정은 할머니와 함께 사는 화연이와 철호네다. 할머니가 3살부터 아이들을 키웠는데 화연이는 졸업하고 방통대를 들어갔지만 철호는 아직 중학교 3학년이다. 적어도 4년은 더 도움이 필요한데 화연이가 봉급생활자가 되어 정부지원이 없어져 학비랑 걱정이 많다. 문씨는 물질적으로 이들을 도와줄 사람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2001.03.28 조회수 : 1898
- 현대아파트부녀회 이웃 도와 현대아파트부녀회에서는 지난 3월 20일 재활용품 판매와 자체 회비 등으로 관내 독거노인 20세대에 김치와 밑반찬을 제공했다. 5월경에 경로잔치를 열고 양로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2001.03.28 조회수 : 1925
- 구포시장 골목길 계단 보수 구포시장 계단상회 앞 골목길(계단)을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까지 공사로 말끔히 보수했다. 길이 20m 폭 2m인 골목은 그동안 구포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미끄러져 다치는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가져왔다. 이날 구포1동 풍물단과 시장 상우회는 공사완료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2001.03.28 조회수 : 2479
- 의원동정 -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참석 □ 북구의회 의원 11명은 가람중학교에서 개최된「구포장터 3.1만세운동」재현행사에 참석하여 가람중학교에서 구포역까지 출정하는 등 82년전의 그 역사적 의의와 우리고장 선각자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우리 30만 구민의 애향심고취와 결집력을 모으는 정신문화행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하였다. 2001.03.28 조회수 : 2002
-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구민여러분의 참여로 깨끗한 구정을 구현합시다.우리구에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구정”을 실현코자 공무원의 각종 불법·부당행위, 부조리 등의 근절을 위한 제도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신고 : www.puk-gu.pusan.kr ⇒ 구민의 소리 ⇒ 부조리 신고센터 ☎ 309-4055(기획감사실) 2001.03.28 조회수 : 2071
- 간부공무원 민원상담의 날 운영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윤번제로친절·봉사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를 전파해 전 직원의 친절 소명의식을 함양하고 직소민원 상담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간부공무원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각 국장 등 5명이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윤번제로 민원상담을 하고 있다. 2001.03.28 조회수 :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