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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전면 확대 4월 1일부터 노란색 전용봉투 사용전일 밤 9시~새벽2시 문전 배출해야2002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매립장 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북구 전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수거한다. 지난 2000년 10월부터 일반 주택과 음식업소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분리 수거한 금곡동, 화명동, 덕천2동, 덕천3동에 이어 구포1·2·3동과 덕천1동, 만덕1·2·3동도 오는 4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분리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배출요령은 음식쓰레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음식물 외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노란색)를 사용하며, 문전 수거일 전날 저녁 9시부터 새벽2시 사이에 대문앞, 업소앞에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는 노란색으로 가격은 3ℓ에 180원, 5ℓ 260원, 10ℓ47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음식물쓰레기 용기가 필요한 가정에서는 북구재활용센터(☎ 337-7272)에서 구입하면 된다. 문의 : 환경청소과 ☎ 309-4431, 4451 2001.03.26 조회수 : 1968
-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 1차 5개년 계획 마무리 10만그루 나무심어 녹색도시 조성 식목일행사 3월 31일 개최 금곡 우회로변 왕벚나무 식수북구청은 생활속의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97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인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를 올해 기념식수와 가로수 정비 등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남해고속도로 법면과 덕천1동, 만덕1동 무단경작지 조림, 구포3동, 그목동 산림내 유휴지에 총 2만5천3백87그루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97년 7천5백26그루, 98년 1만9천4백99그루, 99년 3만5천그루를 포함해 4년간 총 8만7천4백12본을 식재했다. 이에 올해 구민운동장내 야외예식장과 연계하여 약 450평의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구포고가로 철거로 인한 우회 도로변에 왕벚나무로 가로수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유휴지 녹지와 도로변 쌈지공원 조성, 구민기념식수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목표인 ‘10만그루 식재'를 완성할 계획이다. 금곡로 우회도로 가로수 조성은 오는 3월 31일(토) 식목일 행사로 이루어지는데 왕벚나무 250그루를 식재함으로써 우회도로가 구민운동장까지 이어지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취있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변 유휴지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5종 5,100본을 식재하고, 북구보건소 옆의 도로변 공지에 느티나무 등 700본을 4월부터 식재할 예정으로 쌈지공원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기념식수 행사는 오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각 동별로 일정을 조정해 왕벚나무 1천그루를 비롯해 총 4천7백그루 식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청관계자는 “하반기에 <숲의 도시 북구 가꾸기>를 결산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1단체 1시범 식수지를 지정해 관리토록 해 올해 5개년 계획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 총무과 ☎ 309-4122 연고나무심기 추진범시민 식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02년 10월까지 연고나무심기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연고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는 전화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된다. 3월까지 접수분은 4월 5일 봄철 식수가 가능하며, 4월 이후 접수는 11월중에 식재한다. 문의 : 지역경제과 ☎ 309-4531~72002년 손님맞이운동 봄맞아 도시환경 정비에 총력내사랑 부산 2002년 손님맞이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도시환경정비도 봄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북구청은 지난 17일(토) 낙동강 제방에 화단을 조성한데 이어 각급 단체에서도 불결 공한지를 관리하고 생활주변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바꾸기 위해 꽃심기와 대청소 등으로 환경정비활동을 벌여 도시가 한결 깨끗하게 정돈되었다. 그리고 매월 1일과 15일을 ‘범시민 청결의 날’로 정해 청결활동 분위기를 확산하면서 우리지역 시장과 역, 유원지, 주유소 등 공중화장실에 관리원을 상주시키거나 점검반을 편성해 대청소 등으로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공원과 하천,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의 시설물 정비는 물론 대형 공사장과 육교 승강대 교통안내표지판 가로등 휴지통 등 도로변 공공시설물도 정비 서두르고 있다. 2001.03.26 조회수 : 1706
- 계 약 서계 약 서□ 계 약 명 : 북구신문 상업광고 게재□ 계약당사자 갑 : 광고수탁자(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을 : 광고 위탁자 - 업체(소)명 : - 대 표 자 :□ 광고지면 :□ 광고규격 :□ 계약기간 :□ 광 고 료 : ( 총 광고료 : 원중 %할인)□ 은 부산광역시 북구청에서 발행하는 북구신문에 위와 같이 광고를 게재하기로 계약합니다.년 월 일 갑 : 부산광역시 북구청장 을 : (인) 2001.03.07 조회수 : 2008
- 신년사 큰 희망으로 새로운 세기를… 북구청장 권 익 존경하는 31만 구민여러분! 21세기 첫해인 희망찬 신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 두루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새 천년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한 문제의 진전이 단연 우리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의약분업, 기업퇴출, 구조조정 등으로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구는 정보화 기반 구축을 위한 북구디지털도서관 건립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부산시 평가 친절 및 건축행정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보람의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그 원동력은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여러분! 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여건과 시대상황을 감안해 올해의 구정 기본방향을 지난해와 같이 ‘새로운 도약 희망찬 도시 새 북구 창조’로 정하여 구민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북구디지털 도서관을 차질없이 건립하여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하상가와 구포시장을 개발하며, 야외공연장과 실내빙상장 등을 올해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면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적인 복지행정으로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 바로 우리 북구임을 주민여러분들께 확인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취임 당시 무엇보다 주민들의 권리가 최우선될 수 있도록 정직한 투명행정, 참여하는 공개행정, 효율적인 경영행정, 서민위주복지행정, 주민안전예방행정, 예측하는 계획행정을 구정 운영의 7대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그때 가졌던 각오와 열정을 되살려 현안사업들을 중단없이 성실히 처리해 나가는데 있어서 구민의 뜻을 존중하고 모든 시책을 구민 위주로 펼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 미래는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북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정산과 낙동강 등 개발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아 분명 북구는 다시찾고 머물고 싶은 매력있는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그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내어 다함께 잘사는 생산적인 복지행정을 구현하는데 우리 북구의 5백공직자들은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북구 공직자들은 구민을 위한 구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업무자세와 현장 확인 행정, 부단한 자기 개발로 급격하게 변하는 행정환경에 적응하고 나아가 공직자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31만 구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구민여러분도 우리 북구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하기에 곧 닥쳐올 우리 북구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구민여러분이 우리 북구의 주인이라는 마음가짐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더 큰 희망으로 새로운 세기를 열어가기 바랍니다. 새해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1.01.25 조회수 : 1889
- 살기좋은 북구 건설 21세기 교통 문화 정보 중심 도시로 거듭난다. 21세기 북구는 교통 문화 정보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되면서 부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공항과 철도 지하철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화명 2·4지구 입주와 만덕3지구 완공, 실내 빙상장 착공, 북구 디지털 도서관 건립, 지하철 3호선과 다대항 배후도로 건설 등 중·장기 발전계획들이 점차 진행되면서 지역발전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구청은 이러한 지역여건을 감안해 21세기 첫해인 올해를 북구발전의 원년으로 정하고 31만 구민의 지혜와 뜻을 모아 각종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정보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안으로 지상2층 지하 1층 연면적 648평 규모의 북구 디지털 도서관 개관준비단을 구성하고 건립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정보화의 메카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구민정보화 교육과 인터넷 검색대회는 물론 구민 1가구 1 홈페이지 갖기 운동을 추진하여 시공을 초월한 사이버공동체 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 환경 상수도 등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수 있는 도시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대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그리고 다 함께 잘 사는 생산적인 복지 행정 구현을 위해 공공근로 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지난 97년 창립된 북구장학회의 활성화를 위해 장학카드 발행도 검토키로 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조건부 수급자중 일부를 환자도우미 사업에 투입하고 취업정보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함으로써장기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만덕2동 사무소내 청소년 문화의 집을 조성하는 한편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북이실버센터를 금곡동에 건립하고 북이실버공동체를 가동시킨다는 방침이다. 우선 협의회를 민간과 관을 포함하여 대중적으로 구성하고 복지관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독거노인들의 복지까지도 책임진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매년 10월 ‘북이실버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경로당별로 금곡동 꽃박물관을 비롯해 어린이소공원을 관리하는 등의 소일거리를 제공해 운영비 지원은 물론 공원의 효율적 관리 등의 1석3조 효과를 거두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2호선 덕천역과 지하철 3호선 남산정역 사이에 지하상가를 건설하여 덕천로터리 일대를 유통 중심지로 개발해 나가고 400년의 전통을 가진 구포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명물로 가꾸어 나간다는 복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부터 추진해 온 숲의도시 북구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낙동강 둔치 지역인 화명지역 44만평을 우리지역 정서와 잘 어울리는 방향으로 개발해 나가는 한편 대천천을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가꾸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거지전용 주차장을 104개소 2천2백10면으로 확대하며, 지난해 제작된 주차지도를 전산화하여 교통관련 시설을 관리한다. 또한 화명 2지구에 5백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고 오는 2002년 완공을 목표로 덕천근린공원 남측부지에 부산 유일의 실내 빙상장을 건립해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북구청은 중·장기적으로 부산시 어촌어항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중인 민속어촌조성사업을 우리구 낙동강 일원에 유치하여 낙동강전통어촌재현, 나루터, 조창 등을 복원해 북구를 다시 찾고 머물고 싶은 매력있는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2001.01.25 조회수 : 1732
- 담임선생님과 어떻게 만나야 될까요? 입학전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몇가지정은아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간사지금까지는 담임교사를 만나는 일이 마치 윗사람을 접대하는 것처럼 여겨져 부담스럽고, 혹시나 안 찾아가 우리 아이가 차별대우나 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얼굴만 삐죽 내밀고 황급히 돌아오는 학부모가 많았다. 이러니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가 원만하기는커녕 오히려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것이 당연하다.이제는 학부모도 담임교사와 함께 아이의 교육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담임교사로부터 아이에게 어떤 특별한 배려를 기대해서는 안되며 담임교사와 함께 당당하고 대등한 입장에서 아이의 교육문제를 의논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라.처음 담임교사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말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아이에 대한 교사의 이해를 돕기 원한다면 아이가 처한 환경이나 가정의 분위기, 건강문제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얘기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말썽은 없는지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물으며 교사와 학부모가 신뢰를 바탕으로 다가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지금도 촌지문제는 교사나 학부모 모두를 곤혹스럽게 한다. 이제는 상대방의 책임이 더 크다는 말은 그만두고 학부모 스스로 단호한 태도가 있어야 한다. ‘누가 어떻게 하라고 하더라' ‘누구 엄마는 얼마를 갖다줬다'는 얘기에 솔깃해 촌지를 갖다준다면 이 문제는 언제나 제 자리를 맴돌 뿐이다. 진정으로 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싶다면 학기말에 조그마한 선물이나 편지를 써서 인사드리는 것이 좋다.학부모가 학교에 가장 바람직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과거 육성회하고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육성회가 학교재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돈있는 학부모들이 참여한 것에 반해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 (즉 학교급식, 학교예결산, 특별활동, 체벌문제, 교내외 폭력문제, 학교주변 유해시설 등)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는데 학부모가 참여하므로 학교를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입학을 하고 나서도 학부모들의 궁금증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교육과정은 어떤 내용으로 이뤄지며 성적산출은 어떻게 내는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아이가 학교에서 다쳤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지? 등 자녀의 교육지도와 함께 학교예산이나 규칙, 학교운영과 관련하여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등은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등 학교정보에 대한 요구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여기에 대한 궁금증은 <첫아이 학교 보내기> / 보리 / 주순중학교를 알면 자녀교육이 보인다 / 우리교육 / 초등교육정보연구회 등의 책들을 보면 구체적이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01.03.03 조회수 : 1806
- 시각장애인 김씨의 신사년나기 2. 버스정류장에서 전체 장애인의 약90%가 후천적 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각장애인 김장민씨의 일상생활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는 장벽이 조금이라도 낮아지길 바란다. 2 버스정류장에서버스번호를 친절히 안내해주는 사람들…외출에 대한 용기 갖게 해내가 외출시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버스 번호를 보지 못하는 점이다. 버스를 타야하는 경우 할 수 없이 정류장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버스 번호를 봐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가로수를 사람으로 오인하여 버스 번호 안내를 정중히 부탁드린 웃지 못할 일도 간혹 있다. 여하튼 버스 안내를 부탁한 경우, ‘꼭 가르쳐 주겠노라'고 장담해놓고 자기 버스가 오면 말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바빠서 그랬을 수도 있고, 잊어버렸을 수도 있겠지만 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내가 기다리던 답변을 들을 수 있으려나…' 하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참 고마운 사람들도 많다. 자기가 조금 늦더라도 내가 부탁한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친절히 가르쳐 주고 안내까지 해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을 수록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줄어들어 외출에 대한 용기를 보다 쉽게 낼 수 있으리라!버스정류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이 서 있지 않은 경우이다. 정차하는 버스마다 운전기사에게 가까이 다가가 번호를 일일이 물어야 하는데 위험하기도 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버스 이용에 있어 이렇게 큰 불편을 겪는 사람은 나 같은 시각장애인 이외에도 노선표를 읽지 못하는 문맹자나 어르신들 중에서도 많으리라 여겨진다. 실제로 버스정류장에서 번호나 노선을 묻는 분들을 종종 보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를 포함하여 이런 불편을 겪는 분들을 위하여 “버스 외부 안내 방송 시스템"이 갖추어졌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이 시스템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버스번호와 노선이 외부 스피커를 통하여 출력되는 것인데 멀리 일본에서 예를 찾지 않더라도 전남 목포의 시내버스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운행중이라고 한다. 부산에서도 이런 시스템을 갖춘다면 다른 사람에게 묻지 않아도, 정류장에 사람이 없더라도, 가로수에게 버스 번호를 묻는 일없이 마음 편히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2001.03.03 조회수 : 1878
- 주민이 직접 만드는 홈페이지 북이넷(www.buki.net) 탄생북구청 홈페이지 www.puk-gu.pusan.kr인터넷 북구신문 news.puk-gu.pusan.kr북구민의 정보를 한 곳에 모을 북이넷이 지난 2월 20일 설명회를 거쳐 3월 1일 개설된다. 북이넷은 지역주민들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회원제로 운영될 계획인데 가입회원에게는 주민 웹메일 주소를 무료로 보급하고 개인과 가족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북이넷에는 각 분야별 동호회와 동창회 계모임 등의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간 전자커뮤니케이션 확보로 사이버 지역공동체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북구청 홈페이지도 3월 1일 개편되는데 현재 제공되는 북구관련 정보는 물론 사이버 민원처리, 행정정보 공개와 구정 동향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준비중이다. 인터넷 북구신문도 북구청 홈페이지와 같은 도메인으로 사용해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거나 news.puk-gu.pusan.kr로 접속하면 된다. 문의 : 문화정보과 ☎ 309-4301~6 2001.03.03 조회수 : 1692
- 세시풍속과 24절기 雨水. 2월 18일입춘 후 15일 후인 양력 2월 19일 경이 된다. 날씨가 거의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새싹이 난다. 우수라고 해도 비와 눈이 엇갈리며 아직도 동장군의 마지막 안간힘은 남아 있다. 예로부터 우수·경칩(驚蟄)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하였다. 이것은 우수·경칩 때에는 추위가 물러나서 얼었던 대동강물의 얼음이 전부 녹아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태양이 황경(黃經) 330。에 올 때 우수입기일(入基日)이 되는데, 음력 정월중, 즉 정월의 중기이다. 옛사람은 우수입기일(入基日) 이후(候) 15일간의 기간을 3후(候)로 5일씩 세분하여 ①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②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③초목에는 싹이 튼다고 특징을 나타냈다. 원래 추운 지방의 새인 기러기는 봄기운을 피하여 다시 추운 북쪽으로 날아간다. 그렇게 되면 봄은 어느새 완연하여 마지막 5일간 즉 말후(末候)에는 풀과 나무가 싹이 튼다.驚蟄. 3월 5일계칩(啓蟄)이라고도 하며 우수와 춘분 사이에 있는 음력 2월의 절기이다. 태양의 황경(黃經)은 345。이다. 이 무렵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땅속에서 잠을 깨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개미는 3월하순, 개구리는 4월초, 뱀은 4월 하순에 나온다. 얼음, 눈 등 겨울의 자취가 감춰지기 시작하고 매화꽃에 이어 개나리, 진달래가 한창이다.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 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지방에 따라서는 도롱뇽 알을 건져먹기도 한다.토역(土役,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해서 이날 담벽을 바르거나 담장을 쌓는다. 경칩 때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흙벽을 바르는 지방도 있다. 빈대가 심한 집에서는 물에 재를 타서 그릇에 담아 방 네 귀퉁이에 놓아두면 빈대가 없어진다는 속설이 전한다.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즙을 마시면 위병이나 성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다.[은행씨앗 선물하는 연인의 날] “청춘은 봄이요 봄은 꿈나라"라는 노래가 있다. 봄이 오는 시점은 가히 청춘 연인들의 계절이다. 봄이오는 길목인 경칩은 은밀하나마 연인의 날로 신토불이 발렌타인 데이인 셈이다. 이날 선조의 남녀들은 날이 어두워지면 동구밖으로 나와 은행나무를 돌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징표로써 은행씨앗을 선물로 주고받았다고 한다. 2001.03.03 조회수 : 1720
- 주민자치센터 효율적 운영을 위한 2001 주민자치센터 운영계획 보고회 열어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자치의식과 공동체의식 향상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안과 효율적 운영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2001 주민자치센터 운영 계획 보고회’가 지난 2월 17일(토) 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권 익 구청장을 비롯해 전동 동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각동별 보고와 의견수렴으로 이어졌다. 각동에서는 지난해 실적과 주민여론을 보고하고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주로 프로그램선정과 운영계획, 주민 참여와 자원봉사자 활용, 예산 확보방안, 지난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 수범사례를 중심으로 보고했다. 이날 발표된 올해 운영 프로그램을 대략 살펴보면 △구포1동 서예한문, 댄스스포츠, 전통무용 △구포2동 노래, 서예, 풍물, 탁구교실, 건강교실, 영화감상실 △구포3동 풍물, 서예교실 △금곡동 금곡서원, 풍물, 일본어 강좌, 종이접기, 등공예 △화명동 수지침, 일본어, 종이접기, 서당 △덕천1동 주민체력단련, 서당, 풍물교실 △덕천2동 스포츠센터, 서예, 풍물 △덕천 3동 스포츠 댄스, 노래, 풍물, 컴퓨터, 요리교실 △만덕1동 기체조, 영상정보실, 서당, 사물놀이교실, 배드민턴 △만덕2동 노래, 풍물, 서예, 기체조, 스포츠댄스 △만덕3동 건전노래교실, 풍물, 일본어, 스포츠댄스, 서당 운영 등이다. 그리고 각동별로 인터넷카페와 마을문고도 운영된다. 수범사례로 발표된 내용중 구포1동은 댄스스포츠 교실을 야간시간대 운영해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도록 유도한 점을 효과적인 측면으로 들었다. 덕천1동은 마을문고의 이동도서창구 운영을 들었는데 부민병원 환자와 가족을 위해 주2회 병원을 방문해 총 4백여권의 도서를 대출한 내용이 발표되었다. 문의 : 총무과 ☎ 309-4115 2001.03.03 조회수 :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