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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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사업 추진에 박차가해 - 프로젝트팀 구성

  • 1997-02-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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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가해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프로젝트팀 구성…각 부서 전문성 살려 능동대처키로
초현대식 청소공장 건립
간이운동장 조성
덕천근린공원 종합개발
공공도서관 건립
북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4대 현안사업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초현대식 청소공장 건립, 간이운동장 조성, 덕천근린공원 종합개발, 공공도서관 건립이 그것으로, 북구청은 이들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현재 북구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함과 아울러 ‘건강한 북구 건설’의 초석으로 삼아 북구를 조화롭게 개발해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것.
권 익 구청장은 지난 4일 직원 정례 조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안사업은 구민의 ‘삶의 질’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가장 큰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기업경영기법을 도입한 ‘프로젝트 팀’에 역점사업을 전담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국장급이 팀장을 맡고 관련부서 7명을 팀원으로 하는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였는데 쓰레기 청소공장은 사회산업국장이, 낙동강 둔치의 간이운동장 조성 사업은 총묵국장이, 덕천근린공원 개발 사업은 도시국장이, 그리고 공공도서관 건립계획은 기획실장이 팀장을 맡게 됐다.
초현대식 청소공장에 열병합발전소 동시 설치
이처럼 북구청이 현안사업 추진에 팀제를 도입한 것은 각 부서의 전문성을 살려 업무추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일 4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초현대식 청소공장은 열병합발전시설을 동시에 설치해 전기는 물론 인근주민에게 온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휴식과 체력단련 겸할 종합레포츠타운
또 생활수준 향상으로 구민의 여가생활 및 심신휴양욕구가 증대되어 휴식과 체력단련을 겸할 수 있는 다목적 운동장의 필요성이 줄곳 제기됨에 따라 낙동강 둔치에 51,000㎡의 부지를 확보, 간이운동장을 조성키로 했다.
이 지역은 지난 95년 10월 발표한 부산광역시의 낙동강 고수부지 종합개발안의 화명지구 44만 평 중 일부로, 최근 강변 택지개발로 주변에 대단위 주거공간이 들어서게 돼 구민 휴식 공간으로서의 기능이 더 한층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북구청은 낙동강과 금정산 등 주변지역의 자연여건과 조화롭게 개발, 운동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종합레포츠 타운으로 조성하여 가족단위 휴식처로 제공할 방침이다.
북구의 대표적 도시 공원될 덕천근린공원 종합개발
뿐만 아니라 구포왜성 사적지를 포함한 문화예술센터를 조성하는 덕천근린공원개발 사업은 지난해 연말 최종기본계획용역을 마무리 짓고 남측을 문화공원지구로 지정하여 구민문화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북측을 생태공원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투자재원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덕천근린공원은 금정산을 배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김해평야를 품에 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외국의 경우와도 비교해 볼 때 문화공간이 전무한 현재의 북구로서는 대표적인 도시 공원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정보욕구 충족 위한 공공 도서관 건립
한편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키로 한 공공도서관은 북구가 최근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각광받으면서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정보이용 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함에 따라 연간 3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권 익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이들 현안사업을 단기적으로 추진하기에 어려운 점도 많지만 북구가 21세기 부산의 중심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나가는 데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 전제하고 “직원 모두가 다함께 협력해 차질없이 추진하여 구민들로부터 그 역량을 평가받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안 사업의 승패는 무엇보다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선결과제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건강한 북구건설에 구민 모두가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