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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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소개 - 금곡동 - 배산임수의 빼어난 자연경관 자랑

  • 1997-12-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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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자연마을과 15개아파트단지의 절묘한 조화

박갑술(朴甲述)동장


빼어나 자연경관 속에 편의시설 완비된 쾌적한 주택지로 각광
금곡동은 금정산 서쪽 산 기슭에서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형성된 강변마을이다.
금곡(金谷)이라는 명칭은 금정산의 골(谷)이라는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아진다.
금곡동은 부산 최북단 동(洞)으로서 양산시와 경계를 이룬 곳이 공창(公昌)마을(현 일부지역은 주공아파트가 건설되었음) 이고, 꽃이 피는 화정(花亭)부락, 그리고 동원(東院)마을과 율리(栗里)마을이있어 화명동과 접경하고 있는 곳이다.
금곡동은 경상남도 동래군 구포읍에서 1963년 부산시로 편입된 지역이다.
그러나 부산의 시세가 확장되고 사상공업단지에 이어 양산에도 공업단지를 조성하게되자 구포에서 금곡동에 이르는 국도(35호선)이 지나는 길이 5㎞의 시골길 금곡로가 확장, 정비, 포장되었고 88년도에는 4차선 도로가 양산유산공단까지 직행로로 시원하게 개통되었다.
지금은 왕복6차선도로로 지하에는 부산지하철 2호선이 개통을 눈앞에 두어 북부지역의 관문인 동시에 선진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되었다.
금곡동에는 신석기시대의 암굴(岩窟) 패총(貝塚)인 율리패총이 있는가하면 수천년 혹은 수백년되는 팽나무, 소나무 등이 이곳의 옛 거주형태를 대변하고 살기좋은 곳임을 입증하고 있다. 면적은 7.82㎢(구 면적의 20.4%)로 75개통 392개반 12,995세대 43,700여명의 동민이 살기좋은 동네, 아름다운 동네가꾸기에 지혜와 노력을 결집시켜 가고 있다.
기존 4개의 자연부락과 15개의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잘 어우러져 우리의 전통삶과 현대생활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하고 있다. 또한 ‘94년 9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조달청 등 공동기관 10개 금융기관 5개 종합사회복지관 4개 등 교육,금융,영세서민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고루 유치되 신도시로서의 손색이 없으며 또한 금곡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금곡파출소가 지난 11월 15일 개소됨에 따라지역 치안안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특히 동정자문위원회에서 친선 도모를 위해 5.11 동민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어 동민대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선수선발계기가 되어 97년 제16회 구민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하는 등 동민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대단지 아파트단지 건립에 따라 신도시로 부상, 전체 세대수 중 93%가 아파트 입주민으로 아파트 촌을 이루고 있는 금곡지역은 영구임대아파트 5,000여 세대의 서민 밀집지역이며,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한 편이나 ‘98년 지하철 2호선 1단계가 개통되고 부산광역시 공무원연수원 및 부산광역시 청소년 수련원 등이 완공되면 빼어난 자연경관에 도시의 선진 대중교통인 지하철, 복지시설 등 모든 분야의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편리한 주택지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와함께 봉사단체 등에서는 주민을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아 저소득주민을 위한 복지행정으로 종교단체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급(100만원) 양곡 600Kg, 자매결연 32세대에 지원하였으며, ‘96년부터 동 바르게 살기위원회에서 금곡동 119번지 휴경농지 300평에 감자와 배추를 직접 재배하여 상반기에는 감자, 하반기에는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주민에게 지원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정서함양에 기여했다.
금곡동 APT운영위원장 연합회에서는 벚꽃도시를 만들기로하고 줁97년부터 5개년계획으로 2001년까지 자체예산 1억여원으로 현재의 느티나무 등 796본 가로수 전체를 벚나무로 교체하고 공원등지도 벚나무를 식재, 꽃과 숲으로 우거진 전원도시로 발전시키려고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금곡동사무소에서는 『살기좋은 금곡동 건설』을 동 행정목표로하여 909세대의 생활보호대상자와 5,298세대의 임대APT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적극 임하고 환경 순찰반, 주차질서계도봉사회, 새마을 방범봉사대 등을 운영 항상 깨끗하고 질서있는 도시로 가꾸고 있으며, 아울러 동과 먼거리에 있는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Apt민원 집배제를 실시 주민등록등·초본 등 일상민원에 대하여는 Apt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동사무소에서 발급 배달하는 등 항상 친절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제 금곡동은 각종 편의 복지시설, 벚나무 식제 등 지금까지의 계획들이 완료되는 몇년 후면 4만5천여 동민이 도시 속의 전원주택지내서 4계절 꽃과 숲속에서 새의 노래소리와 맑은 물의 흐름을 보며 남이 부러워하는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지역으로 발전되리라 생각한다.
박갑술 동장이하 전직원은 나날이 발전하는 지역여건에 맞는 동 행정추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애향심과 단결력 최고!!

◀구민체육대회 종합우승
‘97.10.11 구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제16회 구민체육대회에서 금곡동이 종합우승했다. 지금까지 구민체육대회에서 꼴지를 면치 못했으나 인구 4만3천여 명의 거대동에 걸맞게 종합우승을 하므로 금곡동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켰을 뿐만 아니라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

▼ 이웃에게 사랑을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배동철)에서는 금곡동에는 영세서민들이 많아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단체위원들의 보람과 긍지를 가지기 위하여 지난 해부터 하천부지에 휴경농지 300평을 확보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심어 위원들이 직접가꾸어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100여세대에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에 김장김치를 담아 장애 세대등에 지원 수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는 경작면적을 넓혀 더많은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하고 있다.

▲ 동민축제 개최:금곡동 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진원)에서는 금년 5월 11일 신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민축제』를 개최 권 익 북구청장을 비롯한 정형근 국회의원, 김두성 북구의회의장 등 관계자와 동민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3여년부터 신축Apt에 입주한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로 지역발전을 다지기 위해 열린 동민축제는 1,2부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1부는 체육행사로 줄다리기 등 4개종목에 대하여 15개팀(일반주택. Apt단지별)이 출전 종합우승은 주공3단지팀, 2등은 대건Apt팀, 3등은 조성,협진Apt팀이 차지 단결을 과시, 2부 노래자랑은 MBC방송국 한병찬씨의 사회로 진행었다. 특히 이번 동민축제로 동민의 화합과 이웃을 알고 지내며 10월에 개최된 구민체육대회시 종합우승을 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 공한지를 꽃밭으로
새마을 지도자협의회(회장 배문철)에서는 지역내 공한지 12개소에 꽃밭으로 조성, 종전쓰레기 투기 등 불결지를 봄, 여름, 가을내내 꽃이 피는 마을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 우리문화를 찾아서
우리의 것을 배우고 동민의 정서함양을 위해 ‘96년 『동 풍물단』을 구성 바르게 살기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금곡동 향토회, 동정자문위원회가 후원하여 나날이 발전하고있어 동민들로부터 사랑과 성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