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호

이동

재단법인 부산북구장학회

  • 1998-02-25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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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자발적 참여기대
─ 2001년까지 30억원 조성 목표


지역인재 양성의 도량이 될 재단법인 부산북구장학회(이사장 임말용)가 구랍 29일 부산지방법원에 설립등록을 끝냄으로써 행정적,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정식 발족됐다. 이어 지난 1월 21일에는 구청 평통사무실 입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2001년까지 30억원을 목표로 하는 기금은 구에서 매년 2억원씩 5년동안 10억을 출연하고 나머지 20억은 뜻있는 기업, 일반주민, 독지가, 출향인사등의 자발적인 기탁금으로 매년 4억원씩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우리 구청은 전구민이 참여하는 구민의 장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1세대 1구좌(구좌당 10,000원) 갖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구청 사회복지과(☏309-8315)나 각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기탁하거나 부산은행(계좌번호 051-01-031677-9)·상업은행(계좌번호 226-05-001069), 예금주 (재) 부산북구장학회로 각각 입금하면 된다. 장학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이며 지금까지 부족한 재원으로 현재 저소득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그것도 중·고등학생으로 한정 실시해 온 장학사업 범위가 저소득, 일반가정 자녀중 성적우수 및 특기생은 물론 대학생까지 수혜폭이 확대된다.
흔히 ‘1년을 보고 농사를 짓고 10년을 보고 나무를 심으며 백년을 보고 사람을 기른다’고 했다. 교육을 국가의 백년대계라 한것도 이를 두고 한 말이다. 북구의 미래를 짊어질 어렵고 유능한 청소년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부산북구장학회를 우리손으로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보람된 일이라 할 것이다.
구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