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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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최고 - 부산기능대학 편/ 북구 덕천1동 14번지

  • 1998-10-26 00:00:00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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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시대에 요구되는 전문 기술인 양성


김해룡 학장

1978년 공공직업훈련법인 직업훈련기관으로 시작된 본 대학은 1995년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부산기능대학으로 승격하여 ‘98. 2. 5일 학교법인 한국능력개발학원 부산기능대학으로 변경되었다.
본 대학은 현재 전산응용기계기술학과, 금형기술학과, 전기기술학과 및 메카트로닉스학과 등 4개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전문대학 학위과정인 다기능기술자과정 재학생 365명과 기능계 최고권위의 기능장과정 50명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시 유일의 평생 직업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본 대학은 고도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전문지식과 관련지식 및 제품의 생산계획 설계와 직접 가공생산에 참여하여 산업현장의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다기능 기술자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교육방침으로는 최첨단 장비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컴퓨터 관련 기본지식의 중점교육, 첨단 산업사회에서 요구되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에서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본 대학은 1995년부터 제1공학관, 제2공학관 및 도서관을 신축하고, 모든 학과의 실험실습교육장비를 교체하였고, 산업현장에서 사용중인 첨단 신기술 장비를 확보하고 현장중심의 실험실습교육을 실시하여 취업 후 현장에서 재교육이 필요없을 정도의 실험실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공 이론과목과 전공 실험실습과목의 비중을 50:50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학과에 학생 입학정원규모의 컴퓨터를 구비하여 1인 1대의 컴퓨터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여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였다.
졸업에 필요한 취득학점을 108학점, 한 학기 수업일수를 18주로 일반 전문대학과 차별화하여 보다 알찬 교육이 되도록 하였고, 이와 함께 산업체 실무경력을 겸비한 교수진과 교수 1인당 학생수 10명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구축하였다.
이에 부응하여 현재 2회까지의 졸업생이 전원 취업되는 등 취업률 100%를 자랑하고 있고 다가올 21세기의 국제화 및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 및 전문 기술인의 양성을 위해 첨단 기술교육과 시스템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보화 시대에 맞는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강의실과 실험실에 VCR, OHP, 슬라이드 영사기, 영상화면확대기 등 멀티미디어 기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산업체 현장에서 기술자와 기능인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과 실무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교육과정을 공급자 위주의 교육체계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였다.
또한, 대학교육의 내실화 및 교수 연구력 향상을 위하여 교수강의 평가제, 교수 종합평가제, 중장기 산업체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본 대학은 다가올 2000년대를 대비하여 향후 10년동안 대학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종합 정보화, 대학경영의 합리화, 대학 교육연구의 일류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캠퍼스 및 대학시설확보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61,562㎡ 규모의 캠퍼스에 48,204㎡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2003년까지 제3,4,5공학관, 실내체육관, 전자계산소 등을 신축할 예정이고 12학과, 1860명 규모의 대학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전자계산소에 중앙전산센터를 구축하여 원격강의가 가능하게 하고, 종합 학술 정보를 제공하는등 대학 교육 연구의 일류화에 기여하게 되고, 21세기 교육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하여 기술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체계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다.
본 대학에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능력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IMF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주민들의 창업 및 재취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업교육 및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산업사회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여 고용유지훈련, 직업전환훈련, 재직근로자 단기교육 등을 개설하여 지역산업사회에서 근로자들의 직업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98년도에 60석 규모의 인터넷 전용교육장을 개설하여 지역주민들의 정보화 교육 및 재취업 교육을 하고 있으며, ‘99학년도에 교내 LAN전산망을 개개인마다 완전 구축하여 교육업무를 전산화할 계획이다.
(☎ 332-2131)


동문기고

성 보 경 (생산기계기술학과 졸업/ 현,(주)오토닉스)

나날이 발전하는 모교를 보면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게 돼
처음 설레임을 갖고 입학한지도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일반 교육부 전문대학과는 달리 기술자와 기능인을 연결시켜주는 다기능 기술자 양성이라는 특수성을 지닌 대학으로서 북구 덕천동에 자리 잡은지도 4년이 되었다. 인간의 삶에 비하면 이제야 걸음마를 걷는 단계이겠지만 우리의 모교는 다르게 느껴진다. 수차례 모교를 찾아 캠퍼스를 볼때마다 느끼지만 젊은 대학으로서 하루하루 탄생하는 새 생명의 걸음걸음처럼 새로이 태어나는 모교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학창시절 학우들과 함께 어울려 뜨거운 햇살 아래서 비지땀을 흘리면서 공부하던 강의실과 풀고, 조이면서 기름때를 벗삼아 웅장한 소리를 울리면서 돌아가는 낡은 실습장의 기계는 이제는 찾아볼 수 없고, 신축된 공학관에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갖추어진 강의실, 첨단장비와 3차원 측정기 등이 후배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으니… 교내 중심에 위치한 어학실과 도서관 취업보도실은 또 어떠한가. 지역민과 함께 하고자 신축한 도서관은 교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라 하니 취업에 대한 열의를 알 수 있지 않는가?
이 때문일까, 교내 취업보도실은 IMF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그치지 않고 구인요청이 들어오는 곳이다. 또, 기숙사옆의 작은 숲속에는 열린 광장으로서 작은 무대를 설치하여 항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으로서, 학업에 지친 몸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서 뜨거운 정열의 광장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공학관 건물 옆으로 작은 연못과 나무와 금정산 자락의 숲이 어울리는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하니 다시금 입학하여 캠퍼스의 낭만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 앙상한 가지에 새 순이 돋아 나듯이 하루하루 발전하는 다재 다능한 인재들의 요람! 부산기능대학이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21C 테크노피아의 세계를 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졸업생으로서의 자부심과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게 된다.
젊은 대학으로써 패기와 정열로서 전문기술인력의 양성이란 특수성에 맞는 인재로서 21C의 주역이 되길 기원하며 부산기능대학인 으로서의 한얼 정신을 드높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