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미증유(未曾有)의 혹서기를 보내며
- 2024-10-25 18:24:33
- 정영춘
- 조회수 : 34
안병용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장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연일 최장 열대야를 경신하며 밤낮으로 불편한 여름을 지냈다.
1994년, 2018년 그리고 2024년 ‘기록적 폭염’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몇몇 기후학자들은 올여름이 인류가 맞이하는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미증유의 혹서기’의 주원인은 전지구적 기후 변화로 지목된다. 산업사회로의 전환 이후 인류의 윤택한 삶 이면에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극한 호우, 폭염과 폭설 등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자연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생태계 최상위 생명체로서 자연을 통해 얻은 자원 소비를 통해 새로운 문명, 과학기술을 창조했다.
시대 발전의 주 연료로 나무, 석탄, 석유 등 탄소화합물을 사용해 왔고 연소 반응을 통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는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대기 중 지구온난화지수(GWP)가 훨씬 강력한 온실가스 등장으로
폭염, 극한 호우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의 가속화와 생물 종 다양성 감소,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초래된다.
이제는 문명 발달과 과학기술 발전의 정점을 향해 달리는 인간이 자연의 영향으로 불안과 위기를 느끼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이에 세계 각국은 환경보호과 경제발전을 대립적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그 과정 중 하나로 올해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제5차 UN 플라스틱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의 새로운 슬로건 “Busan is good”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환경과 지역 사회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기금’ 운용과 ‘탄소인지예산제’, ‘배출권거래제’ 운영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예산 및 지원책 마련과
산업계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기 및 수질 TMS 운영, 대기환경측정망 실시간 측정자료 생산과 Airkorea를 통한 대국민 정보공개로 국민 알권리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촉발된 침수 예방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폐기물부담금제 운영 등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제반 제도 운용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 외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감소와 텀블러, 전자영수증 이용 등
녹색 생활 실천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혜택 제공으로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이뤄 나가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올해 폭염은 우연히 스쳐 간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국민이 한뜻으로 녹색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장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고 연일 최장 열대야를 경신하며 밤낮으로 불편한 여름을 지냈다.
1994년, 2018년 그리고 2024년 ‘기록적 폭염’의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몇몇 기후학자들은 올여름이 인류가 맞이하는 가장 시원한 여름일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미증유의 혹서기’의 주원인은 전지구적 기후 변화로 지목된다. 산업사회로의 전환 이후 인류의 윤택한 삶 이면에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극한 호우, 폭염과 폭설 등 세계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자연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생태계 최상위 생명체로서 자연을 통해 얻은 자원 소비를 통해 새로운 문명, 과학기술을 창조했다.
시대 발전의 주 연료로 나무, 석탄, 석유 등 탄소화합물을 사용해 왔고 연소 반응을 통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농도는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대기 중 지구온난화지수(GWP)가 훨씬 강력한 온실가스 등장으로
폭염, 극한 호우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의 가속화와 생물 종 다양성 감소,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초래된다.
이제는 문명 발달과 과학기술 발전의 정점을 향해 달리는 인간이 자연의 영향으로 불안과 위기를 느끼는 시대에 살게 되었다.
이에 세계 각국은 환경보호과 경제발전을 대립적 관계로 인식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그 과정 중 하나로 올해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제5차 UN 플라스틱 국제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의 새로운 슬로건 “Busan is good”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환경과 지역 사회 공존을 위한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대응기금’ 운용과 ‘탄소인지예산제’, ‘배출권거래제’ 운영 등 탄소 감축을 위한 예산 및 지원책 마련과
산업계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대기 및 수질 TMS 운영, 대기환경측정망 실시간 측정자료 생산과 Airkorea를 통한 대국민 정보공개로 국민 알권리 충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기후 위기로 촉발된 침수 예방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폐기물부담금제 운영 등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제반 제도 운용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그 외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여 국민에게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감소와 텀블러, 전자영수증 이용 등
녹색 생활 실천을 통한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혜택 제공으로 국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이뤄 나가는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올해 폭염은 우연히 스쳐 간 자연 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국민이 한뜻으로 녹색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