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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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 소식

  • 2024-11-23 14:36:59
  •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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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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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 11월 11일부터 37일간 열려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실시해
구정 운영의 효율성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안·기금 심사 등
구민복지 위한 의정활동 펼쳐

 
부산광역시 북구의회(의장 정기수)는 제275회 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 11일부터 12월 17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4년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 구정 계획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로,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예산 심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의회는 회기 첫날인 1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구청장 구정연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 설명,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2024년 (재)부산북구장학회 출연금 지원 승인안, 휴회의 건, 5분 자유발언 등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으며,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일반안건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마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원)에서 종합심사를 한다.
이후 12월 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 설명, 2025년~2029년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보고가 진행된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일반안건의 의결도 이루어진다.
12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를 거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17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내년 구정 운영의 중요한 기준을 세우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논의되는 중요한 시점이다. 북구의회는 구정의 투명한 운영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와 철저한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의 의회사무국 ☎309-4047
 
 
제275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요지
 
명품 황톳길 맨발산책로 조성을 위한 제언
정기수 의원(화명1·3동)

 
정기수 의원은 전국적인 어싱(맨발 걷기) 열풍에 따라 우리 구는 2023년 구비 2억 원을 투입해 화명동 2317번지 일원 완충녹지 구역 내 경부선 철로변 숲길 일부 320m를 황톳길 맨발 산책로로 조성하고, 방송통신대에서 화명역까지 700m 구간도 추가로 조성 중에 있으며, 황톳길 산책로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북구 맨발걷기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우리 구 황톳길 맨발 산책로는 SNS와 네이버 등에서 ‘부산 화명 황톳길, 맨발걷기 좋은 곳’으로 소개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고 하며, 황톳길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세 가지 주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황톳길 이용자들이 화장실이나 세족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각 구간에 충분한 세족시설을 마련하고, 화장실의 관리 인력을 상주 배치하는 등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곧 설치될 새싹공원 공중화장실은 쾌적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둘째, 시설의 통합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황톳길 맨발 산책로와 갈맷길 사업 추진 부서가 달라 관리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사업 완료 후 명확한 관리 주체를 정해 부실한 사후 관리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셋째, 전문 관리 인력 배치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장미원과 현충공원 및 갈맷길에 조성된 장미와 수국 약 70종 2만 3천여 주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조경·원예 전문가를 배치해 전담 관리할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황톳길 맨발 산책로를 장미원과 장미브릿지, 현충공원 등과 연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고,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명품 테마산책로’가 되도록 재정 확보와 개선 방안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포3동 분동 30주년 맞이, 다시 百年大計( 백년대계)를 생각하자!
김태식 의원(구포1·2·3동, 덕천2동)

 
김태식 의원은 “구포3동은 한때 등록인구 약 3만4천 명에 달하는 신도시급 규모로, 지역 상점과 식당가가 붐비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인구 1만 7천명 대로 줄어들어,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 등으로 동소멸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시소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도시가 쇠퇴하고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현상으로, 출산율 저하, 인구 유출, 일자리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열거하며, 북구, 특히 구포3동도 도시소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구포3동이 동소멸 위기에 처한 원인을 분석하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첫째, 급경사 도로와 낮은 주차장 확보율, 화명과 금곡을 연결하는 직통 버스 노선 부재 등 도시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 둘째, 교육, 문화, 의료 등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하여 젊은 세대들이 빠르게 동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셋째,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지역 경제가 쇠퇴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피해를 받고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구포3동의 인구가 감소하며 빈집과 빈 점포가 늘어 집값 하락과 지역 상권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의원은 두 가지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구포3동 중심부의 방치된 빈 공터를 매입하여 「주차장과 복합교육문화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둘째, 예산 문제나 소유주와의 협의가 어려운 경우에는 유·무상 임대 방식으로 「임대형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토지소유주의 임대료 수입과 세금 감면의 혜택, 그리고 구청의 입장에서는 사업 예산 절감, 주변 환경 개선을 기대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구포3동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총괄적 도시재생과 종합 대책 마련」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덕천·만덕권역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재촉구
임성배 의원(만덕2·3동)

 
임성배 의원은 덕천·만덕권역 복합문화체육센터의 신속한 건립과 환경개선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임 의원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다목적체육관을 포함하는 복합 시설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주거 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백양생활체육관, 개나리공원, 덕천생활체육공원 일대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후, 같은 해 말에 개최된 덕천·만덕권역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업비가 적고, 제약 사항이 적으며, 주변 환경 훼손 없이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면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임 의원은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덕천로와 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기반 시설이 이미 조성된 지역으로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양호한 개나리공원 부지 일원이 최적의 장소”라고 했다. 1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선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사업이 답보 상태에 있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더 이상의 지체없이 올해 안에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내년 4월에 있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응모하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악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임 의원은 생태 하천 조성 및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하천 관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덕천천은 주기적인 하수관로 정비와 생활 오수 유입 차단을 통해 수질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개선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내년에 예산을 반영하여 덕천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의원 릴레이 인터뷰

박순자 의원(비례대표)
 
Q: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사랑하고 존경하는 북구 구민 여러분, 박순자 의원입니다.
구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구민 여러분께서 주신 믿음과 기대를 가슴에 새기며 의정 활동에 줄곧 매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구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은 북구를 위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낮은 자세로 지역을 살피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Q: 남은 임기 동안에 가장 추진하고 싶은 사항을 뽑자면?
 
A: 구포대교가 부산의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도 의정활동 중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구포지구대 김삼수 대장님께서 “구포대교에서 자살 시도가 너무 빈번하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이에 구포대교 현장에 나가 브리핑을 들으니 현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구포대교에서 자살 사건이 많은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구포역 때문에 접근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리에서 수면까지의 높이가 약 30m로,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아 심리적으로 공포감이 덜 느껴지는 높이이기에, 자살 시도가 잦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8월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여 집행부에 ‘낙동강 일대 다리 자살 방지용 난간대 설치’를 제안하였습니다. 또한 그 이후에도 관계 부서와 계속해서 의논하여, 투신방지난간 설치를 진행하였고, 2023년 2월 착공을 시작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구포대교의 미래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주민 친화적인 쉼터 공간이자 관광 명소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구포대교는 차도와 보도가 함께 있어, 매연을 마시며 보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더불어 차도가 좁아 교통 정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포대교를 2층 구조로 만들어 개선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예로는 서울 반포대교(잠수교)를 들 수 있습니다. 상층부에는 보도를 없애고 차량만 다니게 하고, 하층부에는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주민 친화 공간을 만듦으로써 차량 정체를 줄이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것을 상상해보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구포대교가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다면, 구포역과 구포시장, 덕천동 상권까지 활성화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민 여러분! 구포대교를 검색했을 때 연관 검색어로 ‘자살대교’ 내용이 나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는 주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구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제는 주민 여러분께서 나서주셔서 ‘자살대교’가 아닌 ‘관광명소’로 바꿔주십시오! 우리 구포대교가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벗어내고 주민들의 자랑스러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북구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장애인식 개선 위한 방안 마련
진행 상황 점검 및 향후 계획 공유

 
부산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대표의원 하남욱)’가 11월 4일, 북구의회 제1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하남욱 대표의원, 김정원·김태희·문천순 의원과 북구청(복지정책과),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식개선 정책개발연구회는 지난 8월부터 ‘부산 북구 장애인식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보고회는 해당 용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리 구 장애인, 장애인복지시설, 장애 관련 조례 제정 현황 등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부산광역시의 ‘장애 관련 정책’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용역사에서 진행한 ‘부산 북구 장애인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북구의 현위치를 진단하고 연구 용역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하남욱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는 그간의 연구용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회와 북구청, 용역사가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를 통해 연구의 방향성을 보완하고 최종 결과물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북구 장애인식 진단을 통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며, 사전에 진행하였던 민·관 합동 간담회와 타지역 현지답사,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 및 중간 보고회 결과를 최종 결과물에 반영할 예정이다.
 
 
의원동정
 
‘구포축산물도매시장,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참석
북구의회 의원(의장 정기수)들은 10월 17일 ‘구포축산물도매시장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에 참석해 시장의 화재 예방과 안전을 위해 소방대를 결성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또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 참석
북구의회 의원들은 10월 22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에 참석하여 지역 민방위 대장 및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사고와 재해 등 비상 사태 발생시 피해복구와 구호 활동 등 민방위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